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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국 의사 한자리에 모여 영성과 의학 다루다 - WCDN 제9회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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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뉴스 제535호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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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3일 일요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개최된 WCDN 제9회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에는 37개국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8건의 치료 사례 발표와 다양한 특강 순서는 의학적 지식의 틀을 깨고 믿음을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

지난 5월 25일과 26일,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주최 '제9회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가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 호텔에서 개최됐다.

37개국에서 400여 명의 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성과 의학'이라는 주제로 25일 콘퍼런스가 시작됐다. 이날 WCDN 이사장 이재록 목사는 "하나님의 치료 역사를 통해 널리 주님 사랑을 전하는 의사가 되기 바란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회장 채윤석 박사는 개회사에서 WCDN 설립 배경과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 조직위원장 지포라 은구미 박사는 "이곳에서는 환자가 처방을 받아도 약을 구하기 어렵지만, 의사들이 믿음으로 기도해 주면 믿음도 심어줄 수 있고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독의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우리 교회 정구영 목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계명을 모두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거룩한 삶을 살 때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서뿐 아니라 내세의 축복까지 받을 수 있다"라고 의사들의 영성을 일깨웠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이재록 목사의 기도와 권능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고 치료받은 4건의 사례와 해외에서 보내온 사례 4건이 의학 자료와 함께 발표됐다.

울산의대 김준성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이재록 목사 기도를 받고 시력이 회복된 사례를 발표했으며, 유방암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케냐타 국립병원 소아과 의사 에디스 오팔라 박사는 나이로비 만민교회 정명호 목사가 이재록 목사에게 기도받은 권능의 손수건으로 기도해 줄 때 하반신 마비를 치료받아 곧바로 휠체어에서 일어난 사례를 발표했다. 여상훈 WCDN 총무는 루푸스에 걸려 치료하던 중 약 부작용으로 인해 심장과 폐가 정지되기 직전까지 갔던 태국의 로사린(여, 16)이 GCN 방송에 나오는 이재록 목사 기도를 받고 살아난 사례를 발표했다.

의학적 도움 없이 단지 기도를 통해 치료된 사례들이 발표될 때마다 의사들은 의학적 지식의 틀이 깨어지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전지전능하심에 놀라워했다.

이 외에 인도에서 온 브린다 벤크라만 박사가 18년간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다가 수술하지 않고 기도를 통해 치료받은 중년 여성의 사례를 발표했으며, 조직위원장 지포라 은구미 박사는 들소 뿔에 허벅지를 받혀 거동하지 못하다가 기도를 받고 치료받은 아프리카 여인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엘리오 코라딘 박사가 자궁암 치료 사례를, 미국 알만도 피네다 박사가 위막성 결장염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각 사례가 발표된 후에는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치료받은 주인공이 직접 참석한 경우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의사들의 의학과 영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강도 발표됐다.

정명호 목사(나이로비 만민교회 담임)는 폐회사를 통해 "현재 의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말씀이 있어야 환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고, 믿음으로 기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말씀 무장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미국에서 TV 방송사를 운영하는 바쉴리 보이토비치 목사는 "해마다 WCDN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방송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 참석한 의사들이 매일 환자를 진료하면서 기도해 주고 복음을 전한다면 많은 사람이 구원에 이를 것이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WCDN (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은 초교파 기독의사들 모임으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하나님 권능에 의한 치료 사례와 기독의사로서 의무와 소명에 관련한 기조강연을 통해 교제와 우의를 다지며 발전하고 있다. 내년에는 멕시코에서 콘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