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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운 겨울일수록 나눠야 따뜻해집니다 -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 이어져
출처
만민뉴스 제560호 PDF
날짜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조회수: 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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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교회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우내 먹을 맛있는 김장을 담가 주님 사랑을 나눴다.

여선교회총연합회(회장 조현숙 권사)는 지난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제15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교회 뒷마당에서 치렀다.

포근한 날씨 속에 여선교회 회원과 봉사자 총 1,000여 명이 정성껏 담근 김장은 교회 구제 가정과 구로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 동작구 신대방2동 주민센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을 통해 1,2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15년째가 됐다.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생활이 어렵거나 객지에서 혼자 생활하는 성도들,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을 돌아보며 작은 섬김으로나마 주님 사랑을 전하고자 시작했다.

여선교회총연합회 부회장 권하선 권사는 "추운 겨울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그분들이 김장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김치 맛도 아주 좋다고 말씀하십니다."라고 했다.

10kg씩 박스 포장된 김장을 전달받은 신대방2동 주민센터 김선배 동장은 "매년 쌀과 손수 담근 김치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이 이 양식을 받고 행복하게 귀가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우리 교회 곳곳에서는 늘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구제위원회에서는 매월 첫째 주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생활보조비 및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는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경조위원회에서는 수시로 성도들의 장례 절차를 돕고 있으며, 교정복지선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재소자들을 위한 행사를 갖고 있다. 미용인선교회에서는 매월 노인복지시설 만민복지타운과 무지개뜨는마을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