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의 소식

WCDN(World Christian Doctors Network)은 초교파적인 기독의사들의 모임으로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해 하나님 권능에 의한 치유 사례와 기독의사로서 의무와 소명에 관한 기조강연을 통해 교제와 우의를 다지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사진 1. 제10회 멕시코 콘퍼런스 2. 조직위원장 다니엘 푸엔떼스 박사의 인사말씀 3. 우리 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빛의소리중창단의 은혜로운 공연 4. 프란시스코 카를로스 박사의 사례발표).


지난 6월 14일과 15일, WCDN(세계기독의사네트워크) 주최 '제10회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가 멕시코 톨루카 시에서 개최됐다.

24개국에서 온 350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성과 의학'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가 시작됐다. WCDN 회장 채윤석 박사는 환영사를 통해 크리스천 의사들이 믿음 안에서 하나 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많은 의료인과 지식인들을 깨우는 콘퍼런스가 될 것을 당부했다.

WCDN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이재록 목사는 "마지막 때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데 꼭 필요한 WCDN의 사역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헌신해 주기 바란다."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현지 조직위원장 다니엘 푸엔떼스 박사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최초로 WCDN 국제 기독의학 콘퍼런스를 개최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WCDN에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의학적 치유가 불가능하지만 기도로 완치된 7가지 사례가 의학 자료와 함께 발표됐다. WCDN 회장 채윤석 박사는 뇌출혈로 위급한 상태였던 두 명의 환자가 믿음으로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받고 치유된 사례를 발표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멕시코 빠스뜨라냐 피게로아 박사는 자신에게 성형수술을 받은 딸이 갑자기 심장질환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이재록 목사의 시공을 초월한 기도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사례를 발표했다. 또 싱가포르의 가정의학 전문의 데이빗 유 박사는 요로 감염으로 패혈증과 장 마비까지 간 아들이 이재록 목사의 기도를 통해 치유된 사례를 발표했다.

이틀 동안 각 사례가 발표된 후에는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치유된 주인공이 직접 참석한 경우도 있어 이목을 끌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후원회 회장이자 의사인 안드레 가시오로스키 박사는 이스라엘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 여성이 호지킨 림프종에 걸렸다가 믿음으로 치유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그 주인공이 나와 간증을 한 뒤 바이올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 외에도 의사들의 의학과 영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특강이 있었다. 루이즈 파즈 박사(푸에르토리코)와 아폴로 란다 박사(페루)는 기독 의사로서 소명과 자부심을 갖고 환자들을 영육 간에 치유할 수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황준하 박사는 '응답의 법칙'을 주제로 이재록 목사의 설교 말씀을 토대로 특강을 했다. 아울러 자신의 딸이 손목 석회성 건염을 권능의 기도로 치료받은 사례를 들며 믿음으로 응답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성결과 권능에 접목시켜 제시했다.

특히 우리 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빛의소리중창단의 공연은 장내를 하나로 만들었고, 아름다운 찬양과 무용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콘퍼런스를 마친 후, 현지 조직위원장 다니엘 푸엔떼스 박사는 "신유의 의학적 증거들과 영혼을 소성케 하는 특강뿐 아니라 성령 충만한 찬양과 공연 등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 놀라운 콘퍼런스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니엘 푸엔떼스 박사는 2011년, WCDN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이 사역을 알게 된 후 WCDN 미국 디렉터 알만도 피네다 박사의 격려 속에 멕시코뿐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지역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한편, 페르난도 보르본 코스타리카 대사(과테말라 주재)는 이재록 목사의 기도로 폐종양이 치유된 자신의 간증을 하며 첫날 콘퍼런스에서 마무리 기도를 했다. 제11회 콘퍼런스는 불가리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