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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자기 발견을 위한 삶의 지혜
출처
만민뉴스 제594호 PDF
날짜
2013년 8월 11일 일요일
조회수: 10469
뉴스 유리컵 A에는 맑은 물이 담겨 깨끗하게 보이지만 모래와 돌들이 가라앉아 있다. 유리컵 B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담겨 있다(사진 좌). 이 두 컵을 작은 수저로 휘저으니 A는 가라앉은 것들이 올라와 더러워졌지만 B는 맑고 깨끗한 물 그대로이다(사진 우).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마음 안에 있는 악을 온전히 벗어버려야 어떠한 상황에서도 맑고 깨끗한 선의 마음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48)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 1:15~16)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온전하고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자기를 발견해 죄는 피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며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릴 것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자기를 발견해 버렸는지 점검해 보자.


1. 나는 얼마나 평안한 마음으로 상대에게 맞춰주는가?
혈기를 내고도 이유를 대거나 변명하는 사람들이 많다. 짜증 섞인 말이나 감정이 담긴 말을 '툭툭' 던지기도 하는데, 진정 혈기가 없다면 어떠한 말과 행동이 나올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말과 행동을 안 하는 것은 물론, 상대를 이해하며 맞춰 준다.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불이익을 준다 해도 마음은 평안하고, 비진리가 아닌 이상 맞춰 주는 것이다.


2. 나는 얼마나 화평을 이루며 변함없는 충성을 하는가?
만일 동료와 나쁜 감정이 남아 있다면 겉으로는 부딪히지 않는다 해도 서먹서먹하고 불편함이 있으며 그의 단점이 보인다. 반면 나쁜 감정을 깨끗이 버렸다면 동료와 화평하게 지내며 그의 장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또 마음에 서운함이 없다면 많은 수고를 하고도 인정받지 못한다 해도 기쁘고 행복하며, 충성에 변함이 없다.


3. 다른 사람이 칭찬받을 때 나도 함께 기뻐하며 칭찬하는가?
상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 안에 미움이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미움을 버린 사람은 그 증거로 사랑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칭찬을 받으면 시기하고 질투하지 않으며 함께 기뻐할 수 있다.
시기와 질투는 미움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이 칭찬받고 인정받을 때에 함께 기뻐하고 칭찬하는지 점검해 보면 미움을 버렸는지, 아직 남아 있는지 알 수 있다.


4. 내 입술의 고백은 얼마나 진실한가?
속이려는 것은 아니라 해도 진실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내 안에 속이고 거짓된 마음이 남아 있다는 증거이다.
만일 하나님 말씀을 대하면서 너무 좋아서 "이제부터 열심히 말씀 무장할 거예요."라고 고백했다고 하자. 그런데 일주일 정도 하다가 말씀 무장을 못하고 있다면 지금은 못하고 있다고 사실대로 말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아 이러한 입술의 고백에도 주의해야 한다.


5. 나는 상대의 장점을 얼마나 찾는가?
판단을 하면 대부분 수군거림과 헤아림, 비방과 정죄가 따른다. 과연 내 안에 판단하는 마음이 없는지 점검하려면 '상대의 장점을 얼마나 찾아서 칭찬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된다.
물론 상대의 단점을 깊이 생각하거나 남에게 수군수군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상대의 단점이 잘 보인다면 그것은 내 마음 안에 판단의 속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상대의 장점만 보고 칭찬하는 사람은 판단이나 정죄가 나올 수 없다.


6.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가?
변개하는 사람은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 다른 사람과의 약속도 쉽게 바꾼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약속한 것도 수시로 바꾸는 것을 볼 수 있다. 작은 것부터 약속을 지키는 노력을 할 때 변개함을 버리게 된다.
또 즉흥적으로 서원하거나 쉽게 정하는 일도 고쳐야 한다. 하나님 앞에는 물론, 사람과의 약속도 주의 깊게 생각해 정하고 혹여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반드시 이행하는 노력을 해야 변개함을 버릴 수 있다.


7. 내 마음이나 생각은 얼마나 주님 사랑으로 채워졌는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했다고 말씀하신다(마 5:27~28). 간음하는 행위는 물론, 마음이나 생각으로 짓는 간음의 근본 뿌리까지도 빼내야 한다.
혹여 내 눈은 여전히 '예쁘다. 멋있다.' 하며 이성을 좇지는 않는지, 다정한 부부나 연인을 보며 부러워하지는 않는지, 아직도 외로워하지는 않는지 살펴봄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야 한다.


8. 나는 얼마나 자족하기를 힘쓰며 베풀기를 즐겨 하는가?
욕심이 있으면 죄를 잉태하게 된다. 하지만 욕심이 없는 사람은 남의 것에 대해 부러워하지 않으며, 더 갖고자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니 죄를 지을 수 없다.
진정 욕심이 없다면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며 오히려 구제하고 베풀기를 즐겨 한다. 아직 하나님께 구한 축복이 임하지 않았어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9. 나는 과연 받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감사하며 보답하는가?
자신의 유익에 따라 이리 저리 움직이는 간사함이 있다면 배신할 수 있는 속성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나 교만 등이 내 안에 있지는 않은지,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늘 기억하며 감사해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