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추수감사절의 유래와 의미
출처
만민뉴스 제608호 PDF
날짜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10031
뉴스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3대 절기 곧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대대로 지키게 하셨다(출 23:14~16).
절기를 통해 그들이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고 유념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온전한 길로 갈 수 있도록 이끄신 것이다.
기독교 3대 절기로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을 들 수 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며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추수감사절의 참된 의미를 살펴본다.



추수감사절은 수장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출애굽기 23장 16절에 "…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年終, 그해 마지막)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했다. 수장절은 원래 곡식을 자라게 하시고 추수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수확한 곡식을 저장한 후 추수감사제를 드림으로 한 해의 농사를 마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풍성한 수확물로 추수감사제를 드리면서, 40년 동안 광야생활 했던 고난의 때를 잊지 않고 기념하게 하셨다. 이처럼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과 연결되면서 매년 칠일 동안 초막에 거하는 영원한 규례를 선포하셨는데 바로 초막절(레 23:42~43)이다.

초막절은 올리브, 포도 등을 추수해 저장한 후 지키는 감사 절기를 말한다(레 23:34~41). 첫날에는 안식하며 성회를 열고, 칠일 동안 즐거워하며 초막에서 거한다. 출애굽 때에 초막에 거한 것을 대대로 알게 하시며 팔 일째 되는 마지막 날에는 안식하며 성회를 열어 큰 구원의 날로 지킨다.


추수감사절은 영적인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절기이다

요한복음 7장 37절 이하를 보면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구약의 전통에 따라 메시아가 초막절에 오신다고 믿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초막절 끝 날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함을 알려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 자녀 된 권세를 얻게 하셨다.

더욱이 천국을 예비하시고 하나님 뜻대로 살도록 인도하심으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생활을 하게 하셨다. 뿐만 아니라 구하는 이에게 주시고, 찾는 이에게 찾게 하시며,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어 주시는 축복을 주셨다.


오늘날 추수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들에 의해 유래됐다

영국의 신앙적 대각성 운동이 전 유럽에 출렁일 때에 청교도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독자적인 길을 찾아 나섰다. 마침내 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와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처음 수확한 소산들을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며 예배한 것이 그 유래가 됐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온 청교도들이 심은 대로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하셨다.


영적 의미를 깨달아 추수감사제를 드려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 생명을 주시고 사망에서 건져 주심에 감사해 마음과 뜻을 다해 감사제를 드려야 한다(시 56:12~13). 더불어 정성껏 예물을 준비해 믿음과 기쁨으로 드려야 한다(고후 9:7).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추수감사제를 드려 마음의 소원까지 응답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