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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응답은 어떤 사람에게 임하는가?
출처
만민뉴스 제621호 PDF
날짜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조회수: 9911
하나님께서는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7장 11절에는 예수님께서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며 응답의 하나님에 대해 알려 주셨다. 과연 하나님의 응답은 어떤 사람에게 임하는 것일까?


아브라함처럼 변함없는 믿음을 소유한 사람

아브라함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는 온전한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거나 불순종하지 않았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하셨을 때에도 그 즉시 순종할 수 있었다(히 11:19).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자녀, 건강, 부와 명예 등 모든 축복을 주셨다.

많은 사람이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면 의심하고 순종하지 않으며 원망 불평을 한다. 또한 믿는다고 했다가 의심하고,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이 믿을까 말까 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성경은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약 1:6~8).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

고넬료는 이달리야대의 백부장으로서 이방인이지만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했다(행 10:1~2). 이러한 기도와 구제가 상달되니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보내 고넬료의 일가친척, 친구까지도 성령을 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

사도행전 9장을 보면 욥바에 살던 다비다라는 여 제자가 병들어 죽자, 같이 있던 제자들이 베드로 오기를 간청한다. 이에 베드로가 도착하자 생전에 다비다에게 은혜를 입은 과부들이 울며 그녀가 그들을 위해 지어 준 옷을 다 꺼내 보였다. 이에 감동을 받은 베드로가 사람들을 내보낸 뒤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고는 시체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죽은 다비다가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다. 평소 선행과 구제하는 일에 열심이었던 다비다의 행함이 하나님을 감동시킨 것이다.


엘리야처럼 불같이 기도하는 사람

엘리야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아합과 아하시야 왕 시대에 하나님 뜻을 선포한 선지자이다.
그는 아합 왕과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 숭배로 나라에 삼 년 반 동안 극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 큰 비의 응답을 받았다(왕상 18:42~45). 그가 어찌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는지 창자가 꼬이는 듯한 고통으로 머리가 무릎 사이로 들어갈 정도였다.

야곱 역시 얍복 강가에서 환도뼈가 부러지기까지 밤새도록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하며 기도했다. 그러자 그를 죽이려고 사백 명의 사람을 거느리고 오던 형 에서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셔서 화목을 이뤘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솔로몬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사람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백성을 치리하기에 앞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정성껏 드렸다. 일천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는 장소와 시간, 제물, 제사 방법 등에 제약이 따랐다. 온 회중과 함께 솔로몬이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의뢰하며 얼마나 기쁘시게 했던지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셨다. 솔로몬은 부귀영화가 아닌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했고, 이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지혜는 물론, 부귀영화까지 넘치도록 주셨다.

구약의 제사는 오늘날의 예배를 의미한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이 임하는 것이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합한 중심을 소유한 사람

다윗은 소년이었지만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블레셋 용사 골리앗을 대항해 싸우겠다고 사울 왕에게 말한다(삼상 17:32). 믿음이 있으니 담대했던 것이다. 갑옷도 입지 않은 채 물맷돌 다섯 개와 막대기를 들고 나아가 물매로 돌을 던져 골리앗을 쓰러뜨린 후 그의 칼로 그를 죽인다. 이에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 앞에 아무리 큰 문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다윗처럼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말씀하신 것처럼(행 13:22) 우리도 하나님 앞에 합한 중심이 되면 무엇이나 응답받을 수 있다.


요셉처럼 하나님의 의를 좇는 사람

요셉은 동정녀 마리아와 정혼한 사이였다. 그런데 자신과 동침한 적이 없는 마리아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보고 가만히 끊고자 한다. 만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 마리아는 당시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셉은 이런 착하고 의로운 마음이 있었기에 주의 사자를 만나고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마 1:19~23).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을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까지 자신의 주장대로 따르도록 요구한다. 이로 인해 불화가 일어나도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해도 화평을 깨는 사람을 의롭다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를 버리고 말씀을 지켜 행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