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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
출처
만민뉴스 제623호 PDF
날짜
2014년 3월 2일 일요일
조회수: 9202
누가복음 22장 39∼4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습관을 좇아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올리며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기도하는 자세와 중심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알려 주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도 이처럼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 주고 계시는데, 과연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큰 비의 응답을 받아 가뭄을 해결한 엘리야 선지자처럼 간절한 중심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을 감동시켜 응답과 축복으로 영광 돌릴 수 있다.



중심의 기도!

아브라함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는 온전한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 말씀을 의심하거나 불순종한 적이 없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었기에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하셨을 때에도 순종할 수 있었다(히 11:19).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자녀, 건강, 부와 명예 등 모든 축복을 주셨다.

많은 사람이 자기 생각에 맞지 않으면 의심하고 순종하지 않으며 원망과 불평을 한다. 또한 믿는다고 했다가도 의심하고,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이 믿을까 말까 하는 간사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성경은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약 1:6~8).


부르짖는 기도!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약속하셨다. 부르짖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그만큼 간절한 중심으로 소리 높여 간구한다는 뜻이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잡념이나 피곤, 졸음이 틈탈 수 없으니 마음 중심을 다해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땀 흘려 수고해야 소산을 얻는 것처럼 부르짖어 기도해야 응답받을 수 있다(창 3:19). 공중 권세 잡은 원수 마귀 사단의 진을 뚫고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기도를 해야 성령이 충만하고 시험 환난이 물러가는 등 문제가 해결된다.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이 될 수 있으며 성령님이 행하시는 권능을 나타낼 수 있다.


믿음의 기도!

믿음을 갖는 데에는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곧 행함이 따르는 영적 믿음이다. 이때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하신 말씀처럼 응답의 확신이 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 각 사람의 믿음대로 응답하신다. 믿음이 성장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그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더 큰 응답으로 함께하시며 합력해 선을 이루어 주신다. 이렇게 기도를 쌓아 가면 위로부터 능력이 임해 죄를 싸워 버리며 진리대로 순종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이 된다. 그러면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 곧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낫는(막 16:17~18) 역사가 온전히 임한다.


목적 있는 기도!

어떤 일에 목적이 분명하면 일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며 더 빨리 성취한다. 반면, 목적이 불분명하면 일의 방향을 잡지 못하므로 조그마한 어려움이 와도 왜 그 일을 시작했는지 회의가 와서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에도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진리 가운데 행하므로 하나님 앞에 담대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는다고 약속하셨다(요일 3:21~22).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할 때에 얻고자 하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더욱 간절하고 인내로 기도하게 된다. 나아가 계명을 지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하나님 앞에 담대히 구할 수 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책망할 것이 없는 우리 중심을 보시고 넘치도록 채워 주시기 때문이다.


사랑의 기도!

히브리서 11장 6절에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하셨다. 정녕 기도가 응답되고 하늘나라의 상급됨을 믿는다면 기도하는 것이 피곤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예수님께서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하면 간절한 기도를 올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기도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요, 섬기는 교회와 목자,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령으로 교회와 목자와 영혼들을 위해 올려 드리는 것이 진실한 사랑의 기도이다. 즉 마음에 온전히 영적 사랑이 임해 하나님 뜻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인 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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