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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영의 일꾼이 되려면?
출처
만민뉴스 제657호 PDF
날짜
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조회수: 9663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며 마지막 때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섭리를 이루기 위해가장 필요한 7가지 요건을 살펴봄으로 신속히 영적 장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1. 화평을 이뤄야 한다

자기 의가 있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이내 화평을 깬다. 큰 소리로 다투지 않는다 해도 서운해하고 불편해한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고 무관심한 것을 볼 수 있다.

만일 불만이 있고 마음에 걸림이 있다면 그만큼 자기 의가 있고, 섬김받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화평'을 이루려면 자기 의와 교만을 버리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겸손한 마음을 이룬다면 화평이 깨어질 일이 없다.


2. 서운함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서운함은 무엇인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얻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령,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양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그러면 자신이 약자로서 양보할 수밖에 없고,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잣대로 바라보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기에 나오는 감정이다.

진정 온유하고 화평한 마음으로,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으로 양보했다면 손해를 보았다고 해도 서운한 감정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가 좋은 것을 취했으니 자신이 유익을 얻은 것과 같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3.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지시하거나 명령하고 자신이 편리한 대로 상대를 주관하려고 한다. 자신의 마음과 뜻에 맞지 않으면 쉽게 상대를 지적하고 책망하며 무안을 주기도 한다.

진정 섬기는 사람이 되려면 근본적으로 '나'라는 것이 없어져야 한다. 내 것, 내 욕심, 내 가족, 나 보기에 의로움, 내 고집 등이 없어져야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섬길 수 있다.

설령 진리를 알고 나름대로 섬긴다고 해도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면, 불편한 일들을 볼 때 마음에 담아 놓게 되고 언젠가는 변질되는 열매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4. 마음이 거룩해야 한다

사람이 마음의 악을 버리고 거룩하게 되면 말도 자연히 거룩해진다(마 12: 34~37).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실족시키는 말, 낙담하고 절망하게 하는 말들은 떠오르지도 않고 입에 담지도 말아야 한다. 거룩하지 않은 말로 인해 사단의 송사를 받으니 서로 감정이 상해서 화평이 깨어지고 분쟁이 일어나며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다.

선한 사람은 같은 말을 해도 선한 표현을 사용하며, 단어 하나를 사용해도 은혜로운 표현으로 상대에게 감동을 준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면 선하고 거룩한 진리의 말,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믿음의 말로써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5. 육신의 생각이 없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이 있으면 하나님 뜻대로 순종할 수 없다(롬 8:6~7). 하지만 영의 생각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범사에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뜻에 맞춰 생각하는 것을 뜻하며 하나님을 믿어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부족한 분야를 깨달았을 때 육신의 생각은 자기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낙심과 슬픔을 가져다준다. 충만하게 달려가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서운함과 감정이 나오기도 한다. 이처럼 다른 사람들을 판단 정죄할 뿐 아니라 자신조차 악하게 바라봄으로 스스로 낙심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미쁘신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능히 나를 온전케 하실 것이라는 영의 생각을 하면 믿음으로 불같이 부르짖어 기도할 힘을 얻을 수 있다. 연단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외면하셨다는 생각에 두렵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자녀를 더욱 품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생명과 평안을 얻게 된다. 이처럼 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할 때 신속하게 영의 마음을 이룰 수 있다.


6. 들레지 말아야 한다

들렌다는 것은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자부하므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 원하고 그만한 대접을 받기 원하는 것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면 다른 사람들과 무엇을 할 때도 '나는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가 따라줘야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자세가 된다.

그래서 은근히 들레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시험거리가 되기도 하고 핍박을 받는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음 중심에서 온전히 겸비한 사람이 되면 주님께서 친히 높여 주심으로 영적으로 존귀한 자리에 이를 수 있다.


7. 자신이 영광받고 칭찬받기 원하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

사명을 맡아 감당하고 영광 돌릴 일이 있다 보면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에게 돌리기 원하는 마음이 드러나기도 한다.

혹여 이 같은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려면 지적과 권면, 혹은 책망을 받을 때 어떤 마음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진정 자신이 영광받고 칭찬받으려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리 자신이 낮아지는 상황이 돼도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선한 고백이 나올 것이다(마 15:27).

이처럼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이라면 어떤 말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화평을 좇기 원하고 오른뺨을 때리는 사람에게 왼뺨이라도 내주므로 상대의 마음을 편케 해주기를 원할 것이다.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겸비한 마음으로 오직 주의 영광만 구하는 영적 장수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