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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천국의 식물과 동물
출처
만민뉴스 제706호 PDF
날짜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조회수: 8912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예비하신 최고의 선물은 영원한 천국이다. 하나님을 닮아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이룬 사람은 천사들의 수종을 받으며 영원한 천국에서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천국에서는 식물과 동물들까지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섬기면서 행복을 준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어 천국에서 가장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01 하나님의 자녀가 다가가면 독특한 향기를 발하며 인사하는 천국의 식물들

천국의 식물도 이 땅에서처럼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다. 이 땅의 식물은 뿌리로 물과 양분을 흡수하고 잎으로는 광합성 작용을 함으로써 자라고 꽃도 피우며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천국의 식물은 이 땅의 식물과 구조는 같지만 스스로 어떤 작용을 해서 사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영원히 유지한다.

또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잎이 시들지 않으며 꽃이 지거나 열매가 떨어지지도 않는다. 열매를 따면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열매가 나와 항상 과일나무에는 과일이 맺혀 있고, 꽃도 마찬가지로 꺾으면 그 자리에서 다시 피어난다.

꺾인 꽃도 시들지 않으며 처음 꺾을 때의 싱싱한 모습 그대로 유지한다. 즉 변하거나 썩지 않으며 그 자체의 빛깔과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더구나 식물들마다 상큼한 향, 달콤한 향, 고상한 향 등 독특하고 좋은 향이 있다.

아무리 향을 발산한다 해도 그 향이 떨어지지 않고, 향의 농도도 조절돼 진한 향을 멀리까지 발산하기도 하고 은은한 향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향을 맡은 것만으로도 전신에 생기가 돌고 온몸이 더 충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천국의 꽃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다가가면 경외하고 정중히 맞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꽃봉오리를 오므렸다가 활짝 피면서 향기를 발산함으로써 마치 "주인님 ! 어서 오세요. 제게 다가와 주셔서 너무 기뻐요."라고 말하듯이 영접한다.

또한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꽃들은 리듬을 타고 움직이며 향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냄으로써 찬양하기도 한다. 만일 주인이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하면 스스로 꽃잎을 날려 그 마음을 기쁘게 해 준다.

천국의 처소가 어디이며 집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식물들이 발하는 향과 거기에 담긴 의미가 다른 것도 볼 수 있다. 이는 천국의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장미라면 낙원의 장미는 여러 꽃 중의 하나이지만,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성도 집에 있는 장미라면 그 향에 집 주인의 마음이 담긴다. 어떤 손님이 왔을 때 장미꽃이 그 향을 발산함으로써 집 주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또한 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모든 식물이 천국의 다른 처소에도 다 있는 것은 아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서 낙원으로 갈수록 종류가 한정되고,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 할지라도 그 식물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된다. 그 질 또한 달라서 잔디밭이 낙원에도 있고 새 예루살렘 성에도 있지만 앉았을 때의 포근함과 그 빛깔이 다르다.


02 하나님의 자녀들을 반가워하며 좋아하는 천국의 동물들

천국의 동물은 이 땅의 동물보다 약간 더 크고, 대체로 온유하며 순종적이다. 짐승의 털과 새의 깃털에는 영롱한 빛이 나며 은은한 향내가 난다. 사자도 천국에서는 온순하며 금빛 찬란한 갈기를 지니고 있다. 물고기도 비늘과 지느러미 빛깔이 매우 아름답고 때에 따라 바뀌는 종류도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면 너무나 반가워하고 좋아해서 주인의 말을 잘 따르며 그 마음을 헤아려서 어떻게 하면 귀여움 받을지를 알아 재롱을 부리는 등 주인을 기쁘게 한다. 이는 혼이 있어서 생각하고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영의 공간 속에서 그들의 사명을 감당할 뿐이다. 천사들이 하나님 명령에 따라 움직이듯이, 동물도 천국에 있는 영적 존재로서 그들의 사명에 의해 존재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천국에는 무수히 많은 종류의 동물과 새, 물고기가 있는데, 이 세상에 없는 것도 많고 이 세상에는 있지만 천국에 없는 것들도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가증하다', '부정하다' 하신 동물들이다.

레위기 11장에 짐승, 새, 물고기, 곤충 등 하나님께서 어떤 동물을 가증하게 또는 부정하게 여기시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가증한 동물'은 하나님을 대적해 타락한 그룹들의 형상을 닮은 동물이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 '용과 그의 사자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할 때 함께 반란을 도모한 무리이다. 여기서 용의 사자들이란 용의 수하에 있던 그룹들 중의 일부로서, 천사가 사람의 형상을 입은 것과 달리 동물의 형상을 입은 영적인 존재이다.

원래 용과 그의 사자들은 각종 아름다운 형상을 입은 그룹이었으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타락한 이후에 흉측한 짐승의 모습으로 변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그룹의 형상을 닮은 동물들을 '가증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부정한 동물'은 원래 지음 받을 당시의 토질에 나쁜 속성이 담겨 있던 일부 동물들을 말한다. 가령, 어떤 동물은 간사한 성질이 있고 어떤 동물은 포악한 성질이 있으며 어떤 동물은 탐욕스러운 성질이 있다. 성경에서는 구체적으로 약대(낙타), 토끼, 돼지, 쥐, 족제비, 도마뱀 종류 등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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