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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끝까지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시나요?
출처
만민뉴스 제711호 PDF
날짜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조회수: 8611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공의를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 악인과 죄인이라 할지라도 사망의 길에서 돌이키기를원하시기 때문이다(겔 18:23). 성경에 나오는 심판 사건을 통해 어찌하든지 구원의 기회를 주고 또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끝까지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를 바란다.


의인 노아를 통해 어찌하든 기회를 주어 살리고자 하신 '홍수 심판'

창세기 6장 이하를 보면 노아 시대에 홍수 심판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무수한 세월을 참고 기다리셨지만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고 그 마음의 생각이나 계획이 항상 악하여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대 의인 노아를 통해 심판이 다가옴을 외치게 하시며 누구라도 노아의 말을 듣고 예비 된 방주 안에 들어오면 살 수 있도록 하셨다. 아무도 노아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 결국 노아의 가족만 방주에 탄 채 모든 심판의 준비가 끝났다.

노아 방주의 문을 닫은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 번 7일이라는 유예기간을 더 주시며, 그때라도 누구든지 방주의 문을 두드린다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또 기다리셨다. 공의로 심판하시되 할 수만 있다면 어찌하든 기회를 주고 또 주어서라도 살리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애절한 마음을 볼 수 있다.


의인 아브라함을 통해 끝까지 사랑으로 공의를 완성시킨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창세기 18장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소돔과 고모라 심판을 미리 알려 주시고 친히 그들의 죄악을 확인까지 하신 후 심판하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하시는 사랑임을 알아야 한다.

의인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를 통해 어찌하든 구원의 기회를 더 넓혀주려고 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이 어찌하든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사랑으로 간구할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끝내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의인 열 명만 있어도 멸망하지 않겠다는 허락을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천사장들을 보내어 소돔 성을 살펴본 결과, 그 안에 열 명의 의인도 없었기에 결국 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 그 와중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조카 롯과 그의 딸들은 구원해 주신다. 아브라함이 쌓은 공의를 통해 그의 조카 롯의 가족을 구원해 주신 것이다.

바로 이것이 끝까지 사랑으로 공의를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요나 선지자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구원의 손길을 내미신 '니느웨 성의 심판'

요나서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니느웨 성에 요나 선지자를 보내 멸망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외치게 하셨다.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될 정도로 쌓인 니느웨 성을 그냥 멸하셔도 공의에 어긋나지 않지만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에 니느웨 성은 왕을 비롯하여 모든 신하와 백성이 금식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심지어 가축들까지 금식시키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남으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서 그 뜻을 돌이키시기를 구하였다. 그들의 행함을 감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돌이키시어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욘 3:10). 그런데 백여 년이 흐른 뒤 니느웨 성은 또다시 죄로 관영하여 멸망의 심판을 받았고, 이번에는 회개치 않으므로 결국 B.C. 609년에 멸망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선고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죄악이 쌓여 그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는 그때까지 이미 죄에서 돌이킬 수많은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그들은 구원의 기회를 잡지 않고 멸망의 길로 갔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던 것이다.


두 증인과 14만 4천 명의 전도자를 통해 이삭줍기 구원을 하시는 '7년 대환란'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신다. 이때 복음을 듣고 하나님 뜻대로 행함으로 구원받을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부활체의 몸으로 변화되어 순간에 휴거된다. 이것으로 인간 경작은 마쳐지고, 이 땅에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참혹한 7년 대환란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서도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두 증인과 14만 4천 명의 전도자를 통해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을 깨달은 자들은 대부분 자연 재해나 전쟁으로 인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죽음을 맞으면서 구원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끝까지 살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우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들과 달리 참혹한 순교를 해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미 복음을 듣고 믿는다 했지만 참 믿음을 갖지 못한 쭉정이 신자들이다. 이들은 혹독한 고문을 이겨내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믿음을 지켜야만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순교를 택하여 구원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때에 성령을 물 붓듯이 부으실 것을 약속하셨다. 또한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최대한 쭉정이 신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권능의 대폭발로 역사하실 것이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과 구세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인간 경작의 역사를 마무리 지으시려는 하나님의 깊고도 넓은 사랑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