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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기도하지 않을 때 시험에 드는 이유
출처
만민뉴스 제728호 PDF
날짜
2016년 3월 6일 일요일
조회수: 8375
사람이 호흡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듯이 성령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으로 영을 낳기 위해 반드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살전 5:17). 이를 통해 영적인 능력을 공급받아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이 임할 수 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께서도 몸소 기도의 본을 보이시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고 당부하셨다. 그렇다면 기도하지 않을 때 시험에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 첫째,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주관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령은 성도들을 진리 곧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하신다(요 16:13). 연약함을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시며 세상을 이기도록 이끄신다(롬 8:26).

이러한 성령의 도움을 받으려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기도가 필요하다. 성령은 시험이 올 것을 미리 알려 대비케 하시고, 시험이 온다 해도 피할 길을 주시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기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기 때문이다. 욕심이 잉태되어 죄를 낳기 때문에 죄를 범한 만큼 원수 마귀 사단이 시험환난을 가져다주는 것이다(약 1:13~15).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시험을 받으면서도 마치 하나님께서 주신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니 시험을 이길 수도,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도 없다.

반면, 사랑하는 자녀가 사망의 길로 가지 않도록 징계하시고 회개하여 돌이키도록 시험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통회하고 기쁨과 감사로 기도한다면 그 믿음을 보시고 응답해 주신다.

그러므로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론과 지식이 진리에 비추어 옳지 않은 것이 있다면 과감히 깨뜨려 나가야 한다(롬 8:6~7 ; 고후 10:5). 항상 깨어 불같이 기도함으로 성령의 주관을 정확하게 받아야 하는 것이다.


◆ 둘째,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소욕을 좇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고 성령의 주관을 받았다고 해도 영적인 힘이 없으면 성령의 소욕을 좇아 하나님 뜻을 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성도가 갑자기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도 생활을 아예 하지 않거나 장기간 기도를 쉰 경우가 많다.

가정이나 일터에 어려움이 오니 그만 낙심하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진리를 알지만 영적인 힘이 오지 않으니 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방법을 찾게 된다. 또한 세상 유혹이 올 때 뿌리치지 못하여 다시 구습을 좇아 살아가게 된다. 세상의 것들을 버리려고 노력하며, 어느 것은 버리기도 했지만 다시 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몸에 밴 구습이나 육의 속성을 자기 의지로 벗어 버리기란 어렵다.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공중 권세 잡은 악의 영들은 사람의 생각을 통해 끊임없이 마음의 비진리를 충동하여 어찌하든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고 한다(벧전 5:8~9).

이때 원수 마귀 사단의 미혹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면 물러가지만,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계속해서 시험을 준다. 의심을 주어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나태함과 방탕함을 좇게 하여 신앙생활에 열심내지 못하게 하며, 세상으로 향하여 범죄하게 만든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는 단호히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를 물리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기도에 힘써야 한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약속하셨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며 믿음대로 되는 것이 영계의 법칙이다. 주 안에서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물 붓듯이 부으시는 성령의 은혜와 권능으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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