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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믿는 자들의 축복, 부활의 소망!
출처
만민뉴스 제731호 PDF
날짜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조회수: 8859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기에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아간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었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을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믿는 자들이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가 될 것이다(고전 15:13~1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죄 없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 누구든지 믿음으로 구원받고 부활하여 천국에 이르게 하셨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부활'에 대해 죽은 것 같았는데 다시 살아난 소생의 차원이 아니라 완전하게 죽었다가 완전하게 생명을 회복하여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섭리를 베푸신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시 16:10 ; 마 12:40).

그리고 제자들과 오백여 명의 형제들에게 보이시고(고전 15:3~8),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시며 사십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신 뒤 하늘로 올라가셨다(행 1:3~11).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영광의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것이다(사진).

예수님의 죽음은 모든 소망을 무너뜨린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의 도를 완성하시는 과정이었다. 주님과 연합하여 하나 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생명과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인류 역사상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완전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한다(고전 15:20).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기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구원의 확신 속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는 부활

원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생령, 곧 살아있는 영으로 썩지 아니할 몸을 지니고 있었다.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며 눈물, 슬픔, 고통, 질병, 사망이 없는 곳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이 불순종하여 죄가 들어왔고 그로 인해 저주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람의 주인이었던 영이 죽으니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게 되었고, 범죄한 아담의 후손은 원죄와 자범죄를 가진 죄인으로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영계의 법칙에 따라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여기서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이 활동을 멈춰서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졌다는 의미이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므로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게 하셨다(레 25:23~28). 즉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으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하신 것이다(고전 15:21~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아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데, 이것을 '영의 부활'이라고 한다.

성경에 예언된 믿는 자들의 부활 사건은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실 때에 일어난다(고전 15:51~53).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에 천사가 나타나 다시 오실 것을 알려준 것처럼(행 1:10~11)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면 공중 재림을 하시는데, 이때에 썩어 없어질 육체의 몸이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했다.

주님께서 공중에 내려오시면 먼저 이 땅에서 죽어 장사된 성도들의 몸이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공중으로 내려오는 그들의 영혼과 결합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죽은 사람들은 마지막 때에 다시 살아나므로 '죽은 자'라 하지 않고 '잠자는 자'라고 하는 것이다.

이어 이 땅에서 살던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늘로 들림받아 홀연히 부활체의 몸으로 변하고 그 몸에 빛나는 세마포 흰옷이 입혀진다. 이 모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처럼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썩지 아니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육체의 부활'을 이루어 온전한 부활체를 이루게 된다. 구원의 완성을 이뤄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롬 10:9~10).


TIP_부활체의 특징

썩지 않고 죽지도 않는 신령한 몸을 입은 부활체가 되면 육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으며,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호흡도 가능하며 음식도 먹고 마실 수 있다.

그래서 주님께서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해 문들을 걸어 잠그고 모여 있는 곳에 홀연히 나타나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는가 하면, 의심하는 제자 도마에게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권면하며 부활을 증거하셨다(요 20:19~29 ; 눅 24:36~43).

부활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33세의 모습인 신령한 몸으로서 머리카락은 살짝 웨이브가 있는 금발이며, 남자의 키는 약 190 cm 정도, 여자는 170 cm를 조금 넘는다. 33세는 예수님께서 이 땅의 삶을 마치신 때로서 인생의 절정기라 할 수 있다.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시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