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응답과 축복의 비결
출처
만민뉴스 제756호 PDF
날짜
2016년 9월 25일 일요일
조회수: 7680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복을 주고 지키기를 원하시며 은혜를 베풀고 평강 주기를 원하신다(민 6:24~26). 이러한 축복의 말씀들이 임하려면 공의의 법칙에 맞아야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법칙들을 성경에 상세히 기록해 놓으심으로 그것을 믿고 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영육 간에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하신다. 응답과 축복을 받는 데에 중요한 공의의 법칙을 실천함으로 영적 성장은 물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축복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


1. 한 번 선포된 축복의 말씀, 기도의 위력을 온전히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5장 11절에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하신 대로 하나님의 사람 곧 선지자, 사도 등을 통해 그 뜻을 선포하셨고 말씀을 반드시 이루셨다.

창세기 27장을 보면, 당시 눈이 어두워져 사람을 식별하지 못하는 이삭이 야곱에게 속아 그에게 축복 기도를 하게 된다. 그 후에 자신이 축복한 아들이 장자 에서가 아니었음을 알고 그는 심히 크게 떤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번 축복한 것은 무효로 할 수 없음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결국 장자의 축복이 야곱에게 임했다. 비록 방법은 온전치 못했지만 그것을 믿고 사모한 야곱과는 달리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넘기고,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취하는 등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했기 때문에 하나님 공의에 합당했던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이 빌어주는 축복은 결코 허무하게 흩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물론 기도해 주는 사람이 하나님께 보장받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신 18:22).

따라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또는 축복 기도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되 변함없이 믿는 것이 응답받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공의의 법칙이다(막 11:24).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사람은 끝까지 믿되 도중에 의심하거나 낙심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뤄 가시는지 소망 가운데 되새긴다. 결코 소홀히 여기지 않고 그대로 될 줄을 믿으니 잊어버릴 수도 없다.


2.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별미, 사랑과 정성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신속히 받으려면 별미를 드려야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 기도가 즉시 임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더디게 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별미를 드리느냐, 안 드리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창세기 27장 4절에 이삭은 에서에게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고 했다. 이삭은 축복을 빌어 준다고 해서 무조건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믿고 '심는 행함'이 있어야 함을 알았기에 축복하는 자신의 마음을 기쁘게 할 별미를 가져오라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 응답받고자 할 때도 반드시 심는 행함이 있어야 한다. 야고보서 2장 22절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한 대로'믿음'이 '심는 행함'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아들과 함께 먹고 죽을 마지막 양식을 공궤했다. 이러한 믿음의 행함이 있었기에 가뭄이 끝날 때까지 양식이 떨어지지 않는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빌립보 교회가 사도 바울의 사역을 위해 심었을 때도 사도 바울은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8~19)고 축복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축복이 임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별미, 곧 사랑과 정성을 내보여 하나님을 감동시켜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뜻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도 '별미'에 속한다(살전 5:16~18). '믿음, 기쁨, 기도, 감사, 계명, 충성, 사랑'의 일곱 가지 분야에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 또한 별미이다. 예를 들어, 계명을 지키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생명 다해 지키고자 하고, 충성을 해도 죽도록 충성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영혼들을 위해 넘치도록 수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심고 거두는 법칙, 곧 마음 밭을 개간하고 온전한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하며 정도를 걷는 등 이러한 것을 알아서 행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별미를 드리는 것이다. 이 외에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더라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마음으로 드리는 것,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시간, 물질, 달란트 등 드릴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드리며 충성하고 헌신하는 것, 전도와 심방에 전력하여 영혼을 살려내는 것도 별미가 될 수 있다.

에베소서 5장 10절에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원하시는 별미가 무엇인지 깨달아 인정하실 만한 믿음의 행함으로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