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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신앙 성장을 위해 회복해야 할 세 가지
출처
만민뉴스 제767호 PDF
날짜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조회수: 7871
마치 갓난아기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듯이 주 안에서도 아이의 믿음에서 청년, 아비의 믿음으로 성장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야 한다(요일 2:12~14, 엡 4:13). 그런데 만일 자신의 신앙이 정체되어 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주 안에서 신앙 성장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항목을 살펴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신속히 변화되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POINT 1.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자신의 신앙이 정체된 경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주님에 대한 첫사랑이다. 요한계시록 2장 3~5절에 '처음 사랑'이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회복하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은 '삶의 90% 이상을 주님을 위해 살아가니까' 자신은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첫사랑으로 뜨거운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100% 전부가 주님에 대한 마음이었다. 교회에 간다는 자체가 설레고 행복했고, 모이기를 힘쓰며 가정, 일터 등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충만했다.

첫사랑을 잃으면 교회에서도 세상 것이 생각나고, 꿀송이처럼 달았던 설교 말씀도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이 정도쯤이야.' 하며 세상 것들을 취하게 되고, '공부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신앙생활을 게을리하게 된다.

정녕 주님을 사랑하여 첫사랑의 은혜가 뜨거우면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무엇을 하든지 성령 충만한 가운데 행복하게 잘할 수 있다. '주님께 자신의 마음을 100% 드린다'는 것은 무엇을 한다 해도 마음 안에 항상 주님께서 계시다는 것이다.


POINT 2. 신앙의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었다 해도 수학에 기초가 없다면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공부하여 기초를 닦아야 고등학교 진도를 제대로 좇아갈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기초부터 회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신앙의 기본으로는 예배와 기도를 들 수 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래 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정작 내 안에 얼마나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참된 신앙은 아버지 하나님과 일대일의 관계이다. 자기 보기에 '좋아 보여서,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아서.' 등의 이유로 어떠한 것들을 좇아간다거나 하나님 일에 충성 봉사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예배와 기도를 소홀히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예배가 회복되어야 신앙이 바로 설 수 있다. 만일 졸음과 잡념 속에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죄에서 돌이킬 힘도 주어지지 않는다. 신앙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 하나님의 일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해도 내 안에 영적으로 채워지는 것이 미약하다면 여전히 마음은 허전하다. 충성 봉사하면서 기도를 안 하고 마음에 할례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잠시 잠깐의 육적인 충만함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진정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충성했다면 과연 내 안에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갔는지, 기도와 예배 생활을 얼마나 온전하게 쌓아갔는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회복해야 할 것 중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의 회복이다. 가정의 신앙이 바로 서야 가정의 구성원들의 신앙도 바로 설 수 있다. 교회생활과 가정생활이 일치 되어야 바른 신앙생활이다. 가정이 신앙으로 회복되고, 예배와 기도가 회복되었을 때 비로소 신앙의 기초를 닦고 쌓아갈 수 있는 것이다.


POINT 3.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한다

원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지만(창 1:26~27)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가 들어오면서 원수 마귀 사단이 육을 취하고 세상을 취하는 것이 좋도록 만들어갔다. 원래 죄의 본질이 더러운데도 그 느낌이 좋게 입력되는 것이다.

그러나 주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고 그 뜻을 깨우쳐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은 은혜가 임한다. 마찬가지로 기도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 속에 드리는 기도를 통해 죄를 깨닫고 그것을 버리려는 은혜가 임하니 그 맛을 알아감으로 기도를 하게 된다. 그래서 주 안에서 선을 행할 때 마음 안에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이 위로와 기쁨을 주시니 충만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앙생활의 목적과 목표 그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에게 원하시는 것은 신앙이 계속 성장하는 것이요, 죄로 인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최고의 수준인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않고 정진해야 한다.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발견하고 온전함을 위해 날마다 변함없이 노력해 갈 때, 성령의 능력으로성결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여 가장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