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전도''는 사랑의 열매
출처
만민뉴스 제772호 PDF
날짜
2017년 1월 15일 일요일
조회수: 7250
2017년 새해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아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가족 복음화도 온전히 이루고 싶어요!


모든 것을 참는 사랑으로 상대의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전하세요~

복음을 전하다 보면 무례히 행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교만하고 때론 성내기도 하며 악한 일을 일삼고 불의를 행하기도 한다. 이처럼 사랑과 위배되는 모든 비진리의 행함을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전도하려면 변함없는 사랑 가운데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만일 사랑으로 섬긴다 하면서 '사람이 열 번을 받았으면 한 번쯤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어쩌면 저렇게도 염치가 없을까? 너무 한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모든 것을 참는 사랑이라 할 수 없다. 사람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상대의 형편과 처지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오히려 내 편에서 도와줄 것을 찾는 사랑이라야 모든 것을 참는 온전한 사랑이다.

또한 어떤 분야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오히려 자신의 작은 장점을 과장해서 말하기도 하고 때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을 만일 진리의 잣대로 판단한다면 거짓말하는 사람이요, 믿지 못할 사람이기에 가까이 대하기가 꺼려지니 결국 멀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랑으로 모든 것을 참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상대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상대의 작은 장점이라도 찾아 진심으로 칭찬해 주고 높여줄 수 있다. 상대의 거짓만을 보고 자신의 의 가운데 참지 못하고 싫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는 좋은 점을, 그것이 아무리 작고 평범한 것이라 할지라도 칭찬해 주는 것이다.

그럴 때 상대는 늘 인정받기 원했지만 인정받지 못해서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에 만족을 얻게 된다. 또한 자신이 스스로 속이거나 과장한 것이 아니요, 진실로 자신에게 있는 장점을 인정받은 것이므로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아도 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이러한 은혜를 베풀어 준 상대에게 마음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것을 참는 사랑으로 상대의 마음 문을 열게 하고 빛으로 인도하는 비결이다. 그런데 이처럼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는 온전한 사랑은 자신에게 먼저 믿음과 소망이 임해 있을 때라야 가능하다.


믿음으로 바라보는 원리를 적용하면 더 빨리 응답받을 수 있어요~

영적인 믿음이 있으면 소망 가운데 모든 것을 바랄 수 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다하면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천국에 가게 됨을 믿으니 눈에 보이는 이 땅의 썩어질 것을 바라보지 않고 영원하고 참된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장차 천국에서 누리게 될 참으로 복된 삶에 대한 소망 가운데 이 땅의 모든 것을 참을 수 있다.

또한 현실에서는 보이지 않고 불가능한 일이라 해도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렇게 될 것을 믿고 행한다면, 반드시 구하는 바를 실상으로 얻게 된다(히 11:1). 따라서 전도할 때도 믿음으로 바라보는 원리를 적용하면 응답을 더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내가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하려 할 때 변함없는 믿음으로 남편이 전도될 것을 바라본다면, 그 아내는 성전에 나와 예배드릴 때도 남편과 함께 앉아 예배드리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남편의 현실은 여전히 불신앙의 모습이어도 개의치 않고 변함없이 사랑으로 남편을 대할 수 있다.

이처럼 세상 모든 사람을 전도 대상자로 본다면, 지금은 비록 그들이 세상과 벗하며 산다 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니 그들을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 가운데 섬길 수 있다.


온전한 열매를 얻기까지 다가오는 일들의 모든 여파를 견디세요~

영혼을 사랑함으로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란다 해도 그것에 대한 사랑의 열매가 순간에 맺혀지는 것은 아니다.

온전한 열매로 맺혀 따기까지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을 수도 있고, 주기만 했던 상대에게 오히려 배신을 당하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낙심치 않고 변개치 않으며 사랑으로 묵묵히 모든 것을 견딜 때 결국 사랑의 열매가 온전히 맺히는 것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 탐스럽게 익기까지는 비바람을 견뎌야 하고 따가운 햇살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열매가 맺혔다 해도 풍파를 견디지 못하면 떨어져 온전한 열매가 되지 못한다.

이처럼 온전한 사랑의 열매를 얻기까지는 다가오는 일들에 따르는 모든 여파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랑으로 모든 것을 참고, 믿음으로 소망 가운데 바라보았던 실상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다.

이제 막 복음을 심은 사람이 있다면 때를 좇아 물을 주어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니(롬 10:17)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천국 복음과 기사와 표적, 권능의 역사에 대해 전해야 한다. 그가 장차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자신을 전도한 사람에게 세세토록 감사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어떠한 시련이 와도 변함없는 진실한 사랑으로 끝까지 잘 견딘다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함에 감동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상대의 마음 문이 열리도록 역사해 주시고, 그동안 전한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에 이르도록 해 주시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더욱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천국 소망 가운데 변함없는 진실한 사랑으로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