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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 된 자격
출처
만민뉴스 제815호 PDF
날짜
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조회수: 6545
인간을 창조하고 경작하시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돌아보며, 주님처럼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일꾼을 찾으신다.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구체적인 자격 8가지에 대해 살펴본다.


1 기도하는 사람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고전 4:20). 그래서 반드시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받아야만 원수 마귀 사단의 궤계를 파할 수 있고, 어둠의 권세 아래 놓인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다(엡 6:12). 하나님과 교통할 때라야 성령의 음성과 주관,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행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최소한 하루에 2시간 이상, 능력을 받아 크게 영광 돌리려면 3시간 이상 불같은 기도를 꾸준히 쌓아야 한다.


2 온전히 주일 성수하는 사람

주일 성수는 하나님의 영적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믿음의 행함으로, 하늘나라의 시민임을 증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증표라 할 수 있다(빌 3:20). 하나님의 자녀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십계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출 20:8~11). 주일은 세상일을 하지 않고, 주님의 몸 된 성전에 나와 예배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영적인 안식을 누리는 날이다.

일꾼이라면 주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주일 대예배와 저녁예배에 참석해 하루를 거룩하게 보내고, 각종 공예배에도 참석해 본이 되어야 한다.


3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모든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리는 행위로서, 모든 수입의 10분의 1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넘치는 축복을 주시기 위한 근거로 삼기 위해 최소한의 씨앗을 심도록 명하신 것으로, 행함 있는 믿음으로 십일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자녀로 확실히 인정받고 주시는 축복을 마음껏 받아 누릴 수 있다(말 3:10). 따라서 일꾼이라면 말로만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4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리는 사람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린다'(히 12:4)는 것은 온전한 성결을 이루기까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 기도함으로 마음 안의 죄성들을 벗어버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죄를 버린 만큼 선과 사랑이 채워지니 영적인 충성을 할 수 있다. 미움을 버리고 사랑이 채워지면 영적인 사랑을 줄 수 있으니 파리한 영혼들이 살아나 힘을 얻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게 된다. 곧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일꾼으로서 영혼들을 잘 갈무리할 수 있는 것이다.


5 희생하고 순종하며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

순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더욱이 일꾼이라면 자기 의를 주장하지 않고 질서를 좇아 진리 안에 순종함으로(마 12:30), 자신부터 순종의 본을 보여 주어야 회원들이 그 말에 순종하며 믿고 따른다. 또한 온 집에 충성하는 사람이라야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함은 물론, 맡겨진 일 이상을 넉넉히 감당하며 자기가 속한 모든 분야에서 충성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드리는 희생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6 사랑과 덕이 있는 사람

사랑은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원동력이 되기에 영혼을 갈무리하는 일꾼들에게 꼭 필요한 항목이다. 이와 더불어 덕(德)을 갖춰 먼저 따스한 말을 건네고 상대가 잘못 했어도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 줄 수 있어야 하며, 부족함을 이해하고 포용해 줌으로 누구와도 걸리지 않고 매사에 악으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아야 한다. 이 마음이 되어야 많은 영혼을 품고 영으로 이끌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먼저 큰 사랑을 받았으니 일꾼이라면 영혼들에게 그 사랑을 줄 수 있어야 한다(요일 4:11).


7 리더십(지도력)이 있는 사람

머리 된 일꾼이라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뜻에 맞는 목표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기도 가운데 응답받아 회원들이 최대한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해 나갈 수 있는 통솔력이 있어야 한다.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성령에 붙들린 바 되면 더 크게 영적인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영적인 지도력은 타고난 성품이나 기질보다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마음인지, 얼마나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지에 달려 있다.


8 겸손한 사람

믿음이 성장할수록,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깨달아 알면 알수록 자신은 티끌만도 못한 존재라는 고백이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고, 자신이 알고 체험한 것은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상대의 티나 허물이 보이지 않고, 설령 보인다 해도 이해하며 기도해 주고 잘못이 있다면 사랑으로 권면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들여 쉬기를 원하고 겸손하니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있다(잠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