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응답서비스

만민의 소식

제목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늘 든든합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874호 PDF
날짜
2019년 1월 27일 일요일
조회수: 10870
뉴스
이광섭 형제 (26세, 3청년선교회)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유 없이 발목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어머니에게 짐이 될까봐 숨겼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져 길을 가다가도 주저앉으니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통증이 사라져 마음껏 뛸 수 있었지요.

제가 중학교에 입학한 뒤 가정 형편은 더 어려워져 월세 방을 비워주고 저희 가족은 시골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당회장님께서는 제게 자세히 물으신 뒤 저희 가족이 교회 근처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지요.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이 제 가슴 가득히 채워졌고, 그날 이후 저는 더욱 성경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중.고등학생 때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지요. 가정 형편상 대학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았기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방 4년제 대학에 진학하여 2학년까지 마치고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오직 말씀대로 행하니 어디를 가든지 형통해

2015년 4월 예배 시 기도제목을 올려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저는 훈련병의 신분으로 조교로 차출되어 필기와 체력검정, 상관들과의 여러 차례 면접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당회장님의 설교 말씀을 생각하니 평안한 마음으로 담대히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최종 합격이 되었지요.

이등병이라는 계급으로 조교가 된 후,매일 부대 내 공중전화를 통해 자동응답서비스의 당회장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성전이 아니라 부르짖어 기도할 수 없었기에 저는 늘 묵상 기도와 찬양으로 주님을 의지하며 훈련병들을 열심히 돌아보니 최우수 조교로도 뽑히게 되었지요.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병사생활을 마치고 하사로 임관해 직업군인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연대장님의 지목을 받아 참모로 일하게 되었지요.

제 임무를 수행하는 일은 생각보다 업무 난이도와 스트레스가 상당한 자리였습니다. 저는 ''''''''이럴 때 당회장님이시라면?''''''''하면서 교회에서 오랫동안 뵈었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기도하면서 마음을 다해 섬겼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로부터 "광섭이가 협조해 달라는 것은 당연히 해줘야지"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연대장 표창도 세 차례나 받을 수 있었지요.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

2017년 겨울, 저는 최전방 부대로 전출 명령을 받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당회장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러자 "최전방으로 가니 추운 날씨에 동상 걸리지 않고 지뢰나 각종 위험으로부터 지킴 받으며, 새로 가는 곳에 잘 적응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게 해 주세요"라고 섬세하게 기도해 주셨지요.

새로운 근무지에 부임해 보니 부대가 북한군과 가까운 거리를 두고 있었으며, 6.25 한국전쟁 때 묻어둔 수많은 지뢰가 산재해 있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어느 날 철책을 순찰하는데 갑자기 5~7m 앞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렸고, 근처에는 고라니가 죽어가고 있었지요. 알고 보니 큰 비로 인해 유실된 지뢰를 지나가던 고라니가 밟은 것이었습니다.

만일 고라니가 아니었더라면 제가 그 지뢰를 밟았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요. 저는 순간적으로 부임 전에 당회장님께서 기도해 주신 내용이 생각나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마음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당회장님 환자기도로 요로결석을 치료받고

2018년 봄, 교육을 받기 위해 육군 부사관학교에 6개월간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훈련마다 휴대폰으로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임했는데, 매주 우수한 교육성적과 체력검정 결과가 나와 한 주도 빠짐없이 주말마다 외박을 나올 수 있었지요. 덕분에 저는 매주 서울로 올라가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7월 27일 새벽, 저는 갈색 소변과 함께 왼쪽 옆구리가 뒤틀리는 통증으로 실신 직전이 되었습니다. 국군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어 담임교관의 도움으로 휴대폰을 통해 자동응답서비스 당회장님의 환자기도를 받았습니다.

얼마 후 통증은 사라졌고, 병원 검사 결과 요로결석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날 오후, 결석이 소변으로 빠져나와 깨끗이 치료되었지요. 할렐루야!


최전방 부대에서도 하나님 사랑과 축복이 넘쳐

부사관학교의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2018년 9월, 최전방 부대로 원상복귀하였습니다. 그곳은 격오지인 데다가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지만 항상 함께하시며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었고, 당회장님의 기도가 있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요.

어려서부터 들어온 당회장님의 설교 말씀은 제 삶의 기준이 되어 늘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한밤중에 순찰을 돌며 중얼중얼 기도했고, 매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나면 매우 피곤했지만 당회장님의 신앙서적을 읽은 뒤 잠들곤 했습니다.

가끔 주일에 휴가를 받을 때는 성가대 사명을 감당하고 싶어서 택시를 타고 2시간 30분을 달려 곧장 교회로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찬양을 기쁘게 받으실 것을 생각하면 제 마음은 기쁨으로 충만했고, 택시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지요. 이런 제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이셨는지 하나님께서는 12월에 표창장을 두 번이나 받는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최전방 부대에서 하루하루의 생활이 위험과 긴장의 연속이지만 작은 것에서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느껴져 행복하기만 합니다. 저를 만나 주신 아버지 하나님, 저를 위해 십자가의 사랑을 베푸신 주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당회장님, 그 사랑과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