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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건강과 축복 주신 사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877호 PDF
날짜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조회수: 8074
뉴스
정혜나 자매(18세)

저는 어려서부터 관심사가 많아 장래희망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는 하나님께 진로를 형통하게 열어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지요.

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악기를 전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교회 닛시오케스트라 단원인 어머니(이정아 권사)와 주변 분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생 불구나 죽음의 위기에서 기도로 치료받아

사실 저는 생후 4개월 때 '화농성 고관절 염증'이라는 질병으로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연결되는 부위에 고름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어린아이에게 이런 병이 있다는 것이 참 희귀한 일이라며, 고름이 피를 타고 몸 전체를 돌면 패혈증으로 일주일 안에 죽을 수도 있다고 하셨답니다.

당시 수술하기에는 제 나이가 너무 어렸고, 설령 수술을 한다고 해도 고관절에 이상이 생겨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후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그 뒤 지금까지 18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였지요.

MRI 촬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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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받기 전 : 고관절에 농양이 가득 차 있음.
기도받은 후 : 정상으로 회복되어 있음.



하나님 은혜로 6개월 준비 만에 예고에 합격하여

2017년 5월,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입니다. 호른을 전공하는 것으로 진로를 정했지만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기에는 너무나 늦은 시기였습니다. 2년 이상 걸려 해야 할 일을 6개월 안에 해내야 했지요. 제게는 멀고도 험한 길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겨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제게 기적을 바란다고 말했지요.

저는 예배 때마다 당회장님의 기도를 받고 "형통한 길을 열어주신 줄 믿습니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면서 '나는 이미 하나님 은혜로 합격했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입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낙심될 때에는 인사드릴 때마다 응원해 주시는 당회장님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곤 하였지요. 그 결과 그해 겨울, 경기예술고등학교 음악과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2018년,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로도 바쁜 날들은 이어졌습니다. 다음 목표인 대학 입시를 미리 준비해야 하므로 개인 연습이 많이 필요했고, 학교에서는 실기나 연주회, 학업 등으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일에만 교회에 나가게 되었지요.

그렇게 한해를 보내고 2019년 새해가 되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결심한 것이 있었습니다. 주일예배 만이 아니라 금요철야예배, 다니엘철야 기도회 등을 참석해 교회에 가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금요철야예배에 갔는데, 2부 찬양과 기도 시간이 얼마나 뜨겁고 충만하던지 마치 제가 아르키메데스가 된 것 마냥 유레카를 외치며 온 교회를 달리고픈 느낌이었습니다.


감동의 금요철야예배 통해 성령 충만함을 받아

제 영혼이 성령 충만해지니 몸이 고단한 줄도 몰랐지요. 온 성도가 하나 되어 뜨겁게 온몸으로 찬양하니 '그래, 이게 바로 만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 안에 우리는 하나, 한 가족이라는 말이 마음 깊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편으로는 원수 마귀 사단과 대적해 맞서 싸우는 하나의 큰 군대와도 같았습니다.

요즈음 제게는 금요철야예배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말씀의 은혜는 물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그 시간이 참으로 귀하지요. 대학 입시를 위한 연습과 학업에 지친 저를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리고 어디든 갈 수 있게 해 주는 자전거와 같습니다.

또한 저를 은혜 갚은 까치가 되게 해 줍니다. 어릴 적에 큰 질병을 치료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이렇게 건강한 두 다리와 두 손바닥으로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찬양을 올려 드릴 수 있으니까요. 찬양의 가사 하나하나를 마음에 되새기며 저의 고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부를 때면 큰 감동이 됩니다.

평생 불구로 살거나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를 치료해 주시고, 호른 연주로 특별하게 찬양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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