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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 따뜻한 가슴, 우리에게 영원히…" 아프리카 최대 빈민가 키베라에 흘린 순교의 피
출처
시사뉴스
날짜
2007년 4월 10일 화요일
조회수: 5037
입력시간 : 2007. 04.06. 09:37

뉴스만민중앙교회 故 이은정 선교사의 유해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운구돼 서울동작구보라매 병원에 안치된 가운데 각계 인사들이 찾아 타국에서 순교한 이은정 선교사 넋을 기리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만민중앙교회 故 이은정 선교사 9년의 사역을 마치고 주님 품으로....

가난과 질병의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는 슬럼가 빈민에게 복음을 전하며 9년의 사역을 마치고 주님 품으로.... 한국시간 지난 1일 새벽 0시쯤, 아프리카 이은정 선교사(43)가 케냐 나이로비 인근에 있는 키베라 슬럼가에서 전도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6인조 강도의 총격을 받고 소천했다.

고인이 된 이은정 선교사는 경희대와 캘리포니아 국제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평소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위해 살겠다는 신념 속에 1998년, 만민중앙교회에서 아프리카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인 만민중앙교회(당회장 이재록목사)는 그동안 세계 각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연합 집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아프리카 영혼들을 위한 구원 사역에 힘써 왔다. 그동안 나이로비 만민교회에서 사역해 온 이은정 선교사는 부인 김수옥 사모와 함께 나이로비 만민선교센터에서 생활해 오고 있었다,

키베라는 약 일백만명의 빈민이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최대의 슬럼가로서 현지 경찰도 들어가기를 피하는 위험 지역이다.

선교사로 파송받은 후부터 키베라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전도 활동을 펼쳐왔던 이은정 목사는 가난과 질병 속에 고통하고 있는 현지 성도들을 기도를 통해 질병을 치유해 주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故이은정 목사는 평소 온유한 성품과 성실함으로 본이 되었을뿐 아니라 현지 성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목회자로 알려져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였던 9년의 사역을 마치고 아름다운 천국에서 주님 품에 안겨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된 이은정 선교사. 지난 9년간 아프리카 영혼들을 위해 눈물뿌려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던 이은정 선교사의 순교의 피는 아프리카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는 초석이 될 것이며 기독교사에 기리 빛나게 될 것이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유해는 한국에 돌아왔으며, 빈소는 보라매 병원에 마련되어 있다. 오는 7일 오전 발인예배 후 천안공원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만민중앙성결교회는 1982년 7월 개척, 1991년 미국 크리스찬 월드지가 한국의 만민중앙교회를 세계 50대 교회로 선정. 전국에 40여개의 지교회가 세워져 있고, 세계 각국에 선교사가 파송되었으며 5,600여개 지교회가 설립되어 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는 현재 예수교 대한 연합성결교회 총회장, 연합성결신학교 이사장, 민족복음화 신문사장, 기독교 세계부흥선교협의회 상임총재, 민족통일부흥협의회 상임회장, WCDN(세계 기독의사 네트워크) 이사장 등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외에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 과 대표적 설교집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천국 상,하' '지옥' 등 40여권의 설교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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