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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코로나 양성 판정받은 아버지를 주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출처
만민뉴스 제935호 PDF
날짜
2021년 1월 17일 일요일
조회수: 3863
뉴스
존 펠리페 발렌시아 형제 (콜롬비아만민교회, 25세) / 부모님, 여동생과 함께

2020년 8월 중순, 저의 아버지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전신에 몸살 기운과 설사 증상만 있어서 저희는 코로나가 아니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심한 호흡 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아버지는 호흡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아무것도 드시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하는 것을 힘들어하셨고, 얼굴은 새파래지고 몸은 기운이 다 빠진 듯 보였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보며 어머니와 여동생은 매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님의 은혜와 긍휼 가운데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이지요.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아시고, 제게 장정연 담임목사님께 전화해 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먼저 아버지에게 기도 받기를 원하시는지 물었습니다. 아버지는 기도를 받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저는 장정연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고 다행히도 전화를 바로 받으셨습니다.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늦게 통화가 됐다면 아버지는 어떻게 되셨을지 모를 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의 얼굴은 새파래졌고 호흡을 잃어가고 있었으니까요.
목사님께서는 아버지에게 믿음으로 기도 받으라고 말씀하셨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신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아버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받은 후 매우 놀라운 일이 일어났지요.
아버지는 기도를 받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셨습니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마치 샤워한 것처럼 보일 정도였지요. 이후 아버지는 말씀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구급차를 보내 아버지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었지만 저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아버지의 증세는 빠르게 호전되었고 일주일 만에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셨지요. 물론 같이 지내던 가족 어느 누구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치료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