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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기획특집] 마음의 할례를 하지 않는 사람의 모습
출처
만민뉴스 제993호 PDF 전자책
날짜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조회수: 1043
뉴스
영의 양식을 먹으면서 탄식합니다

주님을 영접해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죄의 문제를 해결 받아 처음에는 기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신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할례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면 곤고한 탄식의 소리가 나오지요. 분명히 하나님 말씀을 들어서 알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처럼 탄식의 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롬 7:24). 이는 그만큼 '나'라는 것을 깨뜨려 감에 있어서 날마다 죽어져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와는 달리 육적인 신앙생활을 하면서 탄식하는 모습이 있다면 신속히 돌이켜 항상 기쁨과 감사함으로 소망 가운데 믿음으로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부정적이고 두려워합니다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기질적으로 염려와 근심이 많고 부정적인 사고의 습관이 있거나, 아직 마음에 죄성이 남아 있는 데다가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보다는 심판하고 징계하시는 하나님이 앞서 있는 경우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서 나오는 두려움은 대부분 진리 안에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운 대로 순종하면 성령이 기뻐하시니 내 안에 기쁨이 넘쳐 소망 가운데 신앙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진리를 아는 만큼 행하지 않으니 두려움이 임하는 것이지요. 이때 오히려 감사하며 그 원인을 찾아 바로 회개하고 돌이키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면 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판단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허물을 알았을 때 어떻게든 남에게 알리고 싶어 합니다. 또 상대가 허물이 있는데도 그 죗값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는 답답해하지요. 더욱이 그 상대가 칭찬받거나 인정받을 때는 더 답답해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고, 전해야 속이 시원하고 그 사람이 죗값을 받아야 그 마음이 시원한 것입니다.
만일 상대가 사랑하는 가족이라도 그리할까요? 물론 무조건 죄를 덮어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려면 하나님 말씀대로 먼저 그 사람에게 권하고, 만일 듣지 않으면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증참케 하며, 그래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는 절차를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마 18:15~17).


평강과 안온, 안식이 없습니다

평강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염려와 근심이 있고 걱정하고 불안해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하고 맡기지 못하니 내가 할 수밖에 없고, 내가 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수가 없어서 평강이 없고 고민하고 염려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늘나라 소망이 없기에 이 땅의 미련으로 인해 평강이 없고, 죄의 담이나 육신의 생각으로 인해 또 기도하지 못하므로 성령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강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아는 만큼 진리 안에 거할 때 성령이 기뻐하시므로 충만함이 옵니다. 영혼이 잘돼야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영적으로 평안해야 안온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지요. 이뿐 아니라 마음에 천국이 이뤄져 참된 안식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