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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소식

제목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출처
만민뉴스 제366호 PDF
날짜
2008년 6월 1일 일요일
조회수: 8987
뉴스Q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했는데, 그렇다면 구약 시대 사람들과 신약 시대라도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구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양심 심판'입니다(롬2:14-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어 구원의 기준을 삼으셨습니다. 즉 율법을 준행하면 구원받고 그렇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했지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에게 이 율법을 적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에게는 양심에 따라 선을 행하는 것을 율법의 기준으로 삼았지요.

사람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마음과 죄로 인해 들어온 비진리의 마음, 선과 악을 구분하는 판단 기준인 양심으로 구분됩니다(롬 7:22-23). 이 양심은 스스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각자 타고난 마음 밭이나 성장 배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사람 보기에 좋은 양심이라도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에는 못 미치지요.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알지 못한 이들에게 '양심 심판'을 통해 구원에 이르는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곧 양심에 따라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않으면 율법을 지킨 것으로 인정하셨습니다. 반면에 선인 줄 알면서도 하지 않고, 악인 줄 알면서도 하는 사람은 율법을 어긴 것이므로 구원과는 상관없었지요.
마음이 선한 사람은 천지 만물만 보아도 신의 존재를 믿습니다(롬 1:20). 하늘을 두려워하여 선하고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지요. 복음을 들었다면 당연히 주님을 영접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죽으면 일단 윗음부에 들이시고 그곳에서 구원의 도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케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기 전, 3일 동안 윗음부에 가서 구원의 도를 전파하셨습니다(벧전 3:19). 이때 구약 시대에 율법으로 구원받거나 양심 심판에 의해 구원받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었지요. 그 뒤에 낙원의 가장자리에 마련된 천국의 대기 장소로 옮겨졌습니다. 신약 시대에 양심 심판으로 구원받은 영혼들도 이와 같이 윗음부에서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케 되며, 대기 장소로 옮겨집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므로 양심 심판으로 구원받은 영혼들도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은 구약 시대에는 율법과 양심 심판으로, 신약 시대에는 양심 심판으로 구원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