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8
제3과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요 20:30~31
읽을말씀 : 요 20:30~31 | 외울말씀 : 행 2:36 ㅣ 참고 말씀:마 1:21
교육목표 :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를 깨닫게 한다.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들이셨습니다. 이 외에도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는 등 인간 경작을 위해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는 놀라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경작을 위한 섭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목은 무엇일까요? 바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듯이, 영의 세계에도 법이 있어 구세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만 구원의 길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놀라운 권능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는 아직 십자가 처형을 당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날이 갈수록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자,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 예수님의 허물을 찾아 책잡으려고 했지요.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하나님과 성전을 모독했다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당시 유대 지역을 관할하던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끌려가 사형 언도를 받고 밤새 심문과 온갖 고초를 겪으신 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아들을 혹독한 십자가 처형에 내어주셨을까요? 이는 죄인 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죄로 인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대신 죗값을 치러야 했지요. 성경을 보면 나무에 달린다는 것은 저주를 받았다는 증거이며, 반드시 생명과 일체인 피를 흘려야만 죄가 속해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갈 3:13 ; 히 9:22).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셔야 했고, 하나님께서도 이를 허락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심으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2.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
영의 세계에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법이 있습니다(롬 6:23). 이 법에 따라 죄가 있는 사람은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부터 첫 사람 아담이 불순종하여 모든 사람이 사망의 길로 가게 될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놀라운 지혜 가운데 인간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때가 이르기까지 비밀리에 감추어 두셨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7~8절에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 했고, 골로새서 1장 27절에는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말씀합니다.
이처럼 만세 전에 감추어진 비밀은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으면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죄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받아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무시며 제자들에게 부활의 믿음과 천국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승천을 앞두고는 성령이 임하실 것을 말씀하시며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셨지요(행 1:8). 이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신 예수 그리스도는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지금도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시며 천국집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때가 되면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2천여 년 전에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셨던 초라한 모습과는 달리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나팔 소리 속에 장엄하고 영광스럽게 오십니다(살전 4:16). 신부단장에 힘쓴 성도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공중에서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나 7년간 혼인 잔치를 치릅니다. 그 후 주님과 함께 지상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다가 백보좌 대심판을 거쳐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살아갑니다.
3.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사람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여 주셨습니다(요 20:30~31). 부활하신 후에도 예루살렘과 갈릴리를 오가며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의심 많은 도마는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고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마음 중심에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는 모든 의심을 버리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였지요. 결국 도마는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순교하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직접 목도한 제자들은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구세주로 영접하니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여기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것은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입니다. 도마의 경우만 봐도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는 참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로서 사역하실 때에는 단번에 영적인 고백을 하며 참 믿음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와 '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씀합니다. 즉 '예수'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미래형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란 '메시아'라는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서 '구세주'라는 뜻이며 완료형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예수'가 이름이라면 '그리스도'는 직함과 같아서 어떤 자격을 갖출 때 주어지는 공식적인 호칭입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훌륭한 의사를 꿈꾼다고 해서 의사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에 통과하고 정해진 코스를 밟은 후에야 의사라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특별한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탄생부터 30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년의 공생애, 그리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겪으신 후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그리스도가 되셨지요.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얻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와 '그리스도'라는 두 이름 사이에는 '구원할 자'와 '구원한 자'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부활 사건 전에는 '예수'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옳지만, 부활 사건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 혹은 '주 예수, 주님'이라는 호칭을 써야 합니다. 성경을 보아도 부활, 승천 사건 이후에는 '예수'라는 호칭에 '주'나 '그리스도'를 덧붙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아들을 혹독한 십자가 처형에 내어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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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와 그리스도의 의미를 써 보세요.
① '예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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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리스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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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과제
[신앙인의 기본] 1장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36-39페이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십자가 처형법'
십자가 처형법은 너무 가혹하고 치욕적이어서 로마 사람들에게는 행하지 않았다. 유대인들도 나무에 매달린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여겼다(신 21:22~23).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대신 저주를 받아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과 수치를 당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속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것이다.
교육목표 :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를 깨닫게 한다.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으로 이끌어 들이셨습니다. 이 외에도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는 등 인간 경작을 위해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는 놀라운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 경작을 위한 섭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목은 무엇일까요? 바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인간 구원의 길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듯이, 영의 세계에도 법이 있어 구세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만 구원의 길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놀라운 권능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는 아직 십자가 처형을 당할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날이 갈수록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자,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 예수님의 허물을 찾아 책잡으려고 했지요.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하나님과 성전을 모독했다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당시 유대 지역을 관할하던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끌려가 사형 언도를 받고 밤새 심문과 온갖 고초를 겪으신 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아들을 혹독한 십자가 처형에 내어주셨을까요? 이는 죄인 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죄로 인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대신 죗값을 치러야 했지요. 성경을 보면 나무에 달린다는 것은 저주를 받았다는 증거이며, 반드시 생명과 일체인 피를 흘려야만 죄가 속해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갈 3:13 ; 히 9:22).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셔야 했고, 하나님께서도 이를 허락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심으로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2.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
영의 세계에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법이 있습니다(롬 6:23). 이 법에 따라 죄가 있는 사람은 누구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만세 전부터 첫 사람 아담이 불순종하여 모든 사람이 사망의 길로 가게 될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놀라운 지혜 가운데 인간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때가 이르기까지 비밀리에 감추어 두셨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7~8절에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 했고, 골로새서 1장 27절에는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말씀합니다.
이처럼 만세 전에 감추어진 비밀은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믿으면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죄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받아 아름다운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무시며 제자들에게 부활의 믿음과 천국 소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승천을 앞두고는 성령이 임하실 것을 말씀하시며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셨지요(행 1:8). 이처럼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신 예수 그리스도는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지금도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시며 천국집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이제 때가 되면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입니다. 2천여 년 전에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오셨던 초라한 모습과는 달리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나팔 소리 속에 장엄하고 영광스럽게 오십니다(살전 4:16). 신부단장에 힘쓴 성도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공중에서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나 7년간 혼인 잔치를 치릅니다. 그 후 주님과 함께 지상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다가 백보좌 대심판을 거쳐 영원한 천국에서 세세토록 살아갑니다.
3.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사람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여 주셨습니다(요 20:30~31). 부활하신 후에도 예루살렘과 갈릴리를 오가며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 의심 많은 도마는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수많은 표적과 기사를 보고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마음 중심에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는 모든 의심을 버리고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였지요. 결국 도마는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힌두교의 나라 인도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순교하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을 직접 목도한 제자들은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갑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구세주로 영접하니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여기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것은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입니다. 도마의 경우만 봐도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는 참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후 그리스도로서 사역하실 때에는 단번에 영적인 고백을 하며 참 믿음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와 '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씀합니다. 즉 '예수'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미래형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그리스도'란 '메시아'라는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서 '구세주'라는 뜻이며 완료형의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예수'가 이름이라면 '그리스도'는 직함과 같아서 어떤 자격을 갖출 때 주어지는 공식적인 호칭입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훌륭한 의사를 꿈꾼다고 해서 의사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에 통과하고 정해진 코스를 밟은 후에야 의사라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그리스도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특별한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탄생부터 30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년의 공생애, 그리고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겪으신 후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그리스도가 되셨지요.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얻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와 '그리스도'라는 두 이름 사이에는 '구원할 자'와 '구원한 자'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부활 사건 전에는 '예수'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옳지만, 부활 사건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 혹은 '주 예수, 주님'이라는 호칭을 써야 합니다. 성경을 보아도 부활, 승천 사건 이후에는 '예수'라는 호칭에 '주'나 '그리스도'를 덧붙였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아들을 혹독한 십자가 처형에 내어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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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와 그리스도의 의미를 써 보세요.
① '예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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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리스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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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과제
[신앙인의 기본] 1장 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 36-39페이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십자가 처형법'
십자가 처형법은 너무 가혹하고 치욕적이어서 로마 사람들에게는 행하지 않았다. 유대인들도 나무에 매달린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여겼다(신 21:22~23).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대신 저주를 받아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과 수치를 당하셨다. 그래서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대속과 구속을 상징하는 용어로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