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누구든지 주님께서 배설하신 천국 잔치에 들어가 참 평안과 기쁨, 영생복락을 누리게 한다.
예부터 회갑이나 결혼 등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동안 사랑을 주고받았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초청받은 사람은 예의를 갖추고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며 풍성하게 차린 음식들을 먹으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도 큰 잔치를 배설하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아름다운 천국을 예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사람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어 천국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 잔치에 참석하고 계신가요?
1. 천국 잔치 비유
누가복음 14장에는 천국 잔치 비유의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몇 월 며칠에 큰 잔치를 베풀고자 하오니 오셔서 행복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라는 초청장을 많은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마침내 잔칫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초청받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못 간다고 하였지요. 이유인즉슨 밭을 샀으니 가봐야 한다, 소 다섯 겨리를 시험하러 가야 한다, 장가든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눅 14:16~20).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정성스럽게 큰 잔치를 배설한 주인은 초청한 사람이 다 못 온다는 소식을 듣자 크게 노하였지요. 주인은 종에게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얼마 후 종이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 하니 주인은 종에게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합니다(눅 14:22~24).
예수님은 이 천국 잔치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여기서 잔치를 베푼 ‘주인’은 주님을 의미하고, 잔치를 베푼 ‘장소’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주님은 교회를 훌륭한 연회장으로 만드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진수성찬을 베푸신 다음에 주의 종들을 통해 세상 사람들을 초청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으로서 진수성찬을 맛있게 먹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 잔치 비유는 주님의 초청에 응하여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초청에 응하지 않은 사람은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2. 초청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
이러한 천국 잔치 비유에서 주인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스라엘에서는 보통 잔칫날이 되기 오래전에 사람들에게 초청 의사를 밝힌 후 잔칫날이 되면 다시 종을 보내어 전에 청했던 손님들을 데려오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러니 밭을 사거나 결혼을 하는 일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초청을 거절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도 이들은 주인이 준비를 다한 후에야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 온 것입니다.
오늘날도 세상의 지위와 명예, 물질과 안락 등으로 배부른 사람들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찬 사람들은 주님의 초청에 응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지위와 명예, 물질과 향락에 물든 사람들은 이미 세상의 것으로 만족함을 얻고 하나님의 위로와 진리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천국을 소유하거나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눅 6:24~26).
우리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부러워하거나 이에 매이지 말고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되어 천국 잔치에 기쁘게 응해야 하겠습니다.
3. 천국 잔치에 참석한 사람들
주님의 초청에 응한 사람들은 바로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소경, 저는 사람 등 주로 소외되고 버림받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조금도 부끄럽지 아니하며 도리어 복된 사람들이지요.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우, 인생의 비극을 맛보고 사람의 나약함과 한계를 철저히 깨달은 이들입니다.
물론 선한 양심 가운데 사람의 도리를 좇아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심령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나오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때 부요한 사람보다는 그들에게 전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마태복음 5장을 보면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해하는 사람, 마음이 온유한 사람,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람, 마음이 청결한 사람, 화평케 하는 사람, 의를 행하다가 핍박을 받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이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해야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4. 천국 잔치에 많은 사람을 초청하신 이유
누가복음 14장 21절 이하를 보면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했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 많은 사람을 천국 잔치에 초청하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로, 가난한 사람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14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벗이라 불리며 거부였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소유하여 영적 승리뿐 아니라 물질의 축복도 받게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면 가난으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포로 된 사람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죄의 노예가 되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죄의 문제는 어떤 사람도 대신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만이 우리를 죄의 종에서 자유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말씀하셨지요. 주님의 보혈만이 우리를 죄에서 깨끗게 하실 수 있으며, 우리의 영혼을 생명으로 풍성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주님으로 인해 우리가 천국 잔치에 참석하여 진리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셋째로,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을 영접하지 않고 죽으면 영혼은 지옥으로 끌려가 끝없는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만 못하지요. 천국 잔치는 영적으로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하여 천국을 바라보게 해 줍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영접하고 천국 잔치에 참여하면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이 생겨나며 영생을 얻게 됩니다.
넷째로,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은혜의 해’란 이스라엘에서 50년마다 지키는 희년 곧 노예로 팔려간 가족이나 친지 혹은 빚으로 넘어갔던 땅 등 모든 잃은 것을 회복시켜 주는 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보내 주심으로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되어 은혜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회복하게 됩니다. 첫 사람 아담이 원수 마귀에게 넘겨준 모든 권세를 되찾을 수 있지요. 주님은 전 세계 만민을 천국 잔치에 초청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주 안에 참 평안과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이 천국 잔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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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천국 잔치를 베푼 ‘주인’과 ‘장소’가 의미하는 것은무엇일까요?
( )
2. 주인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일까요?
( )
3. 주님께서 많은 사람을 천국 잔치에 초청하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① ( )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② 포로 된 사람에게 ( )를 주시기 위해서이다.
③ ( )에게 다시 보게 하기 위해서이다.
④ 주의 ( )를 전파하기 위해서이다.
4.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나요?
* 금주 과제
엿새 동안의 만나(하) 책자 3부 10과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를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전도’는 하늘의 상급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주시는 상급 중에서 전도 상이 가장 크다.
전도를 하면 상 주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브로치 같은 것을 가슴에 달아 주시는데
그 브로치를 보면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전도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