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 거룩하신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게 한다.
우리가 삶의 목표와 방향을 어디에 두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단지 이 땅에서의 성공과 부귀영화에 목표를 두기 때문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마저 무시합니다.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모른 채 육신의 정욕을 좇아 무절제하게 살아가는 등 죄악이 관영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과연 사람의 본분이란 무엇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1. 사람의 본분이란 무엇인가
창세기 1장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시고 만물의 영장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고 만물을 다스리도록 역사하셨지요.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그 명령을 지키지도 않으며 사람의 본분을 망각한 채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웠으며 거짓이 없이 진실하고 깨끗하고 온전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면서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렸지요.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생령 아담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금하신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죄의 삯으로 사람의 주인인 영이 죽으니 영이신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롬 6:23). 그리하여 혼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 정욕을 좇아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은 인륜 도덕이 땅에 떨어져 부모와 자녀 간에도 사랑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지요.
이처럼 범죄한 아담과 그의 후손은 모두 죄인이 되었기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사람의 모든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죽은 영이 살아나 사람의 본분을 되찾으며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인간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의 본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지킬 수 있을까요?
전도서 12장 13절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인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가 있는데 바로 자기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지요.
이어지는 14절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했고, 전도서 1장 2~3절에는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고 헛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분임을 알아 사람의 정욕을 좇아 이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해야 할 것입니다.
2. 사람의 본분을 지키는 방법
1) 하나님을 밝히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밝히 안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경작하시는가, 어떻게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는가 등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바로 알고 깨달아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할 수 있습니다.
태초에 드넓은 우주 공간에 홀로 계시던 근본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대상을 원하셨습니다. 하늘나라에는 로봇과 같이 순종을 잘하는 천사들이 많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자유 의지 가운데 순종하는 참 자녀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시고 오랜 세월에 걸쳐 무수한 사람을 경작하고 계십니다.
부모가 자녀를 낳아 기르려면 많은 수고가 따르지만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훌륭하게 장성하면 큰 기쁨이 되기 때문에 고생을 잊고 수고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의 악함을 아시지만 즐거이 경작하시는 것은 하나님 마음을 알아 자유 의지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쁘시게 하는 참 자녀로 나올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사람에게 자유 의지를 주시고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습니다. 그리고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시므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누구든지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기를 받아 여러 가지 죄성을 타고납니다. 성장 과정 중에도 진리와 맞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으며 배우는 만큼 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알고, 창조주 하나님과 원수 마귀도 알며, 죄의 삯이 사망이라는 것과 불의가 얼마나 추하다는 것을 깨달아 불같이 기도하여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의 본분을 찾아, 다시는 짐승과 다름없는 자리로 떨어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2) 자기 자신을 개간해 나가야 합니다
농부가 많은 열매를 거두려면 묵은 땅을 기경하며 씨를 뿌린 후에는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아 주는 등 많은 수고를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 밭도 개간하는 작업이 있어야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옥토가 되어 사람의 본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인간 경작의 섭리를 알았다면, 비진리의 마음을 진리의 마음으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보며, 읽는 대로 깨달아지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잠언 8장 1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했으니 진정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악을 미워하고 죄를 벗어 버리며 자신의 마음 밭을 열심히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했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에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마음 밭을 개간하고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성령의 열매와 영적인 사랑, 팔복 등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입니다.
3) 자신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람의 본분을 지키려면 맡은 일을 잘 감당할 뿐만 아니라, 자기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부모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자녀는 자녀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학생은 본분인 공부를 잘해야 하고, 군인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지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기관장, 성가대, 교사, 구역장, 조장, 지역장 등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 자기의 본분을 다했다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충성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마음 다해 찬송하는 것,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은 신앙인의 기본입니다.
혹여 영적인 사명을 감당한다는 이유로 육적인 사명을 소홀히 하거나 육적인 사명 때문에 주 안에서 감당해야 할 영적인 사명을 소홀히 여기지는 않습니까? 각 분야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지혜롭게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알아 하나님을 밝히 알고 자신의 마음 밭을 개간하며 자신의 삶에 충실하여 풍성한 열매로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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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 ) 안을 채워 보세요.
1.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담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금하신 ( )를 먹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죄의 삯으로 사람의 주인인 ( )이 죽으니 영이신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롬 6:23). 그리하여 ( )이 사람의 주인이 되어 정욕을 좇아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2. 사람의 본분이란 무엇일까요? 전도서 12장 13절을 써 보세요.
3. 사람의 본분을 지키는 방법 세 가지를 써 보세요.
* 금주 과제
엿새 동안의 만나(하) 책자 5부 19과 ‘죽어지는 밀알이 되자’를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에덴동산’이란?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생령으로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고 쫓겨나기 전까지 오랜 세월 동안 자손을 낳으며 살았던 곳이다.
생령 아담은 에덴동산과 지구를 다스리고 지배하며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들이 있는 곳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하지만 에덴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는데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고 남편 아담에게도 주어 결국 두 사람 모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