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불같은 기도로 자기를 깨뜨림으로 영의 정체기를 겪지 않고 신속히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 온전한 영의 열매가 되게 한다.
믿음의 3단계는 마음의 악을 버려가는 단계이므로 악을 버린 만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맺힐 조짐을 보입니다. 나아가 믿음의 4단계에 이르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열매가 100% 맺히면 온 영, 곧 믿음의 5단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믿음의 5단계에 들어가서도 모든 열매가 얼마나 온전히 익었느냐에 따라 더 깊은 온 영의 차원에 이르러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밝히 깨닫고 온전히 순종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4단계에서 믿음의 5단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100으로 나눈다면 1~10% 미만까지는 초입이라고 합니다. 10~20% 미만은 정체기, 20~50% 미만은 중엽, 50% 이상은 말엽이라 할 수 있지요.
1. 영의 열매가 온전치 않은 믿음의 4단계 초입
믿음의 4단계 초입에서는 스스로 보기에 악은 다 버린 것 같지만 “내가 영으로 들어갔다.”라고 자신 있게 고백하기에는 조금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믿음의 3단계 말엽인지, 아니면 믿음의 4단계에 들어왔는지 정확히 분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볼 때도 악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저 사람은 확실히 영의 사람이다.”라고 인정하기에는 주저할 수 있지요.
그러면 믿음의 4단계 초입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열매가 온전치 못합니다. 믿음의 4단계 초입에서는 불순종하려는 마음이 없고, 항상 순종할 자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명심하여 그대로 행하고자 합니다. 그런데도 열매가 온전치 않은 것은, 마음에 맺힌 영의 열매가 온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온유하기는 한데 절제의 열매가 부족하다든가, 충성은 하는데 화평의 열매가 온전치 못하기도 합니다. 또 사랑한다 해도 영적인 사랑이 온전히 맺힌 것은 아닙니다. 이처럼 아직 영의 열매들이 마음에 온전히 맺힌 것이 아니므로 실제 보이는 열매 역시 온전치 못합니다. 부흥의 열매를 못 내기도 하고, 일 처리도 완벽하지 못하지요. 또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음에도 어느 선에서 멈춰 버립니다.
둘째, 마음에 악은 없지만 온전한 선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의 4단계 초입에서는 악한 의도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주변 사람을 어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악을 행치는 않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선이 아닌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상대를 온전히 배려하지 못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해 주지 못합니다. 선하다 하지만 온전한 선이 아닌 것입니다. 또는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일이 지체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남에게는 비겁함이나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하지요. 악은 벗었지만 아직 마음에 진리가 온전히 채워지지 않았으므로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온전한 선이 아닌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셋째, 육체의 결여가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믿음의 3단계 말엽에 있는 사람 중에도 육체의 결여 때문에 믿음 성장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4단계 초입에 들어온 사람의 육체의 결여는 3단계 말엽의 결여와는 다릅니다. 악은 다 버렸으되 더 온전한 열매를 내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지요.
예를 들면, 성격적인 결여로 인해 나서야 할 때도 잠잠히 있는 경우, 성장 과정에서 생긴 결여로 인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거나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불편한 마음이나 감정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섬겨 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볼 때도 아직 온전하다 생각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불같은 기도가 필요한 믿음의 4단계 정체기
믿음의 3단계에서 불같은 기도를 쌓았고 자기 의와 틀을 깨뜨리는 연단의 과정을 잘 겪었다면 믿음의 4단계에 들어와서 정체기 없이 더 깊은 영의 단계로 빠르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4단계 10~20% 미만에 머물러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영의 정체기’라고 합니다.
비록 영의 초입에는 들어왔다 해도 더 이상 사모함을 갖지 못한 채 영의 세계를 뚫어 들어가지 않으면 결국 정체 현상을 겪게 됩니다. 더 깊은 영의 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불같은 기도를 통해 ‘자기’가 온전히 깨어지고 없어야 합니다.
여기서 ‘자기’란, 영으로 들어오기 위해 깨뜨려야 하는 ‘육에 속한 자기’와는 다릅니다. 영으로 들어와서도 하나님의 뜻과 하나를 이루어 가기 위해 깨뜨려야 하는 ‘또 다른 자기’를 말합니다. 또한 영으로 들어오면 악이 나오지는 않지만 온전한 선의 마음, 온전한 영의 열매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채워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때 불같이 기도하지 않으면 자신을 발견할 수 없고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불같은 기도가 중요합니다.
3. 주님의 향이 나는 믿음의 4단계 중엽
이 단계에만 들어와도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많은 일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계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첫째, ‘육의 흔적’에 의한 육체의 결여가 조금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육의 흔적이란, 성장하면서 습득한 여러 지식과 경험, 부모에게 전달받은 성품이나 기질 등이 영으로 들어가도 흔적처럼 남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육체의 결여는 악의 모양에서 비롯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타고난 기 속에서 형성된 각 사람의 ‘성정’에 관한 분야이지요.
성정이란 간단히 말해 ‘타고난 본성?입니다. 어떤 이는 소극적이고 어떤 이는 적극적이며, 어떤 이는 무디고 어떤 이는 예민합니다. 이처럼 타고난 성정으로 인해 성격이나 행동 등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믿음의 4단계 50% 미만까지는 이렇게 성정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여를 다듬는 과정입니다.
둘째, 주님의 향이 납니다.
이때부터는 모든 것이 주의 교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 주님이 저렇게 하셨겠구나.” 하고 은혜를 받습니다. 이 차원에 들어오면 모든 분야에서 영의 열매가 무르익어 가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든지 주님의 향을 내며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셋째, 사랑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믿음의 4단계 20%를 넘어가면 영의 사랑이 점점 더 온전해집니다. 이와 더불어 덕까지 갖춰 많은 사람을 마음으로 품을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사랑으로 바라봐 주고 품어 주니 그에게서 영의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영의 사랑이 결국 수많은 영혼을 변화시키고 천국으로 인도하는 힘이 되므로 풍성한 영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4. 영의 열매가 온전해져 가는 믿음의 4단계 말엽
믿음의 4단계 50% 이상이 되면 육체의 결여된 분야가 없고 이때는 자기가 얼마든지 누릴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기꺼이 포기합니다. 주님을 위해 생명까지 드릴 수 있고 하나님과 신뢰관계가 더욱 온전해집니다. 물론 모든 면이 온전해지려면 당연히 온 영의 차원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믿음의 4단계 50%만 넘어도 그만큼 온전함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이 단계에서는 선과 사랑, 영의 지식을 조금만 더 채우면 믿음의 4단계 80%를 넘어 온 영의 차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의 차원에서 깊이 들어올수록 1%를 채운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믿음의 3단계에서 1% 채우는 것과, 믿음의 4단계 초입에서 1% 채우는 것, 그리고 믿음의 4단계에서도 더 깊이 들어와 1%를 채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영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더 깊고 세미한 분야까지 깨우쳐 변화되어야 비로소 1%가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4단계 80%부터 친히 연단하시며 믿음의 5단계 곧 온 영의 차원에 진입하여 믿음의 선진들처럼 성정대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어야(벧후 1:4~7)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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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 ) 안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1. 믿음의 3단계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맺힐 조짐을 보인다. 나아가 믿음의 4단계에 이르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 )를 드러내기 시작하고, 열매가 ( ) 맺히면 믿음의 5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2. ( )이란, 성장하면서 습득한 여러 지식과 경험, 부모에게 전달받은 성품이나 기질 등이 영으로 들어가도 흔적처럼 남는 것을 말한다.
* 금주 과제
<감추었던 만나 1> 책자 232~24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신의 성품에 참예한다는 것은?
온전한 빛의 차원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빛에 흡수되어도 좋을 만큼의 온전한 빛을 이루어 근본 하나님이 계신 4차원의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근본 하나님이 계신 4차원의 공간은 빛 가운데 소리를 머금고 계신 공간으로서 온전한 참 빛을 이룬 극히 일부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