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부정적인 입술의 고백이 아닌 믿음의 긍정적인 고백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응답과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려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긍정적인 고백을 하며 하나님 역사를 입으로 시인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입술의 고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믿음의 고백으로 항상 승리의 삶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의 중요성
어떤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일수록 더욱 긍정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 중에도 긍정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이기고 성공하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입술로 긍정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요.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인내,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 먼저 열두 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중에 열 사람은 가나안 거민을 두려워하여 그 땅을 악평하며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합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14:7~9)
이러한 믿음의 고백, 긍정의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보고를 한 열 명의 정탐꾼과 그들의 말을 듣고 불평한 당시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어떤 일을 만날 때에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8장을 보면 백부장의 믿음의 고백이 나옵니다. 그는 자기 하인의 중풍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의 갸륵한 마음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라가 하인을 고쳐 주시려 했습니다. 그러자 백부장은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 8:8~9)
백부장의 고백을 들은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하며 그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과연 백부장이 시인한 대로 하인의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마가복음 7장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은 어떤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까?
여인은 딸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 주시라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간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뜻밖에도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말씀합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개 취급을 당했으니 모멸감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인은 그렇지 않았지요.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며 겸비한 고백으로 은혜를 구했습니다.
딸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 반드시 응답받고자 하는 마음과 변함없는 믿음이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어떠한 말씀에도 오해하지 않고 변개하지 않는 선한 마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인의 선과 믿음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집에 돌아가 보니 딸이 침대에 누워 있는데 귀신이 나가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믿음대로 즉시 응답받은 것입니다. 우리도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겸비한 자세로 하나님 앞에 구할 때 반드시 응답받습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 입술로 매를 자청한 사람과 복을 받은 사람
성경에 보면 입술로 매를 자청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복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삭의 아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동생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그는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었지만 결과는 그 입술로 시인한 대로 되었습니다. 장자의 모든 축복권이 동생 야곱에게 넘어가고 만 것입니다.
열왕기하 6~7장에도 비슷한 일이 나옵니다.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오래 포위해서 공격하므로 성 안에는 먹을 것이 없어 자식까지 잡아먹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밀가루와 보리가 헐값에 팔리리라” 예언하지만 왕의 심복 장관이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망령된 말을 하지요. 그러자 엘리사는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합니다.
다음 날 장관은 성문을 지키고 있다가 아람 군대의 진을 노략하러 가던 백성에게 밟혀 죽고 맙니다. 선지자의 말을 부정하므로 저주를 받았지요. 이처럼 말 한마디에 하나님 역사가 따르기도 하고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가 따르기도 합니다.
반면 역대하 20장을 보면 모압과 암몬이 연합하여 남유다 왕국을 치러 오자 여호사밧 왕은 온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자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가 구원해 주실 것을 말씀합니다. 왕은 백성에게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격려하지요. 또한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거룩한 예복을 입혀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왕의 긍정적인 고백과 믿음의 행함을 보시고 싸우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게 역사하셨습니다.
3. 입술로 시인하는 대로 응답받으려면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면 누구든지 입으로 시인하면 무엇이든 다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마음에 믿지 않고 의심하면서 “믿습니다.” 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로 아는 것을 무조건 입으로 시인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마음에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말씀대로 행하여 비진리를 버리며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요. 그래서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그 뜻을 좇아 말씀대로 행하니 하나님께서 그가 입술로 시인할 때 응답하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열심히 하나님 앞에 심고 구제하며 예배와 각종 모임에 참석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해도 응답은커녕 어려운 일만 닥치니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원망 불평했다면 왜 그런 모습이 나온 것일까요? 그가 정말로 하나님을 마음에 믿었다면 마음이 바뀌지 않고 끝까지 인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믿은 것이 아니라 단지 입술로 시인한 것이니 때가 지나자 본심이 드러난 것이지요.
따라서 똑같이 충성하고 심었어도 누구는 응답받고 누구는 그렇지 못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입술의 고백대로 응답받습니다. 믿지 못하는 사람은 입술로 고백했다 해도 그것이 참이 아니기 때문에 응답받지 못하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의 악이 드러납니다.
야고보서 3장 11절에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라고 말씀합니다. “믿습니다.” 해 놓고 다음에 부정하는 쓴물을 낸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내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믿어드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인한 대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혹여 힘들고 어려울 때, 시험 환난이 닥쳤을 때에 원망 불평하는 말, 하나님 혹은 주의 종, 형제를 서운케 하는 말은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단물만 내는 거룩한 입술이 되어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으로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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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의 고백을 써 보세요(민 14:7~9).
2. 모압과 암몬이 연합하여 남유다 왕국을 치러 올 때 여호사밧 왕이 백성에게 한 믿음의 고백을 써 보세요(대하 20:20).
3. 귀신 들린 딸을 치료해 달라고 예수님께 간구했을 때 개 취급을 당했음에도 겸손히 끝까지 믿음의 고백을 한 수로보니게 여인의 고백을 써 보세요(막 7:28).
4.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롬 10:10)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가 시행하리니> 책자 49~60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입술의 단물이란?
영적으로 진리의 말, 영혼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힘을 주는 말, 믿음의 고백 혹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간증을 말한다. 사람의 말은 그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단물만 내는 입술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선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마태복음 12장 35절에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말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