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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0-06-05 제23과어떻게 해야 응답을 받는가 (1) 요한일서 3:18~22
읽을말씀 : 요한일서 3:18~22  |  외울말씀 : 요한복음 15:7 l 참고 말씀: 요한복음 14:13
교육목표 :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전히 믿음으로 무엇이든지 응답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아들이 떡을 달라는데 돌을 주거나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 뜻대로 무엇을 구할 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에 응답하기를 기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신속한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독생자까지 십자가에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아버지 하나님은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죄악에 빠져 지옥으로 달음박질해 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셨지요.
   요한일서 4장 9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의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향한 끝이 없는 사랑의 극치였습니다. 예수님 역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생명을 주시는 지극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아끼지 않는 생명 다한 사랑을 주셨지요. 이처럼 크신 사랑을 우리는 받았기에 아버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어둠의 일들을 모두 벗고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49장 15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혹여 어머니가 젖먹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잊지 않으시며 어떤 부모보다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의 부모는 자녀에게 어려운 문제나 고민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자 힘씁니다. 또한 자녀가 질병에 걸렸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 든다 해도 아끼지 않고 고쳐 주고자 하지요.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영혼들이 온갖 질병과 재앙으로 고통당하며 혹은 원수 마귀 사단의 조롱거리가 될 때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하실 수 있으며 또한 해 주기를 기뻐하시지요.
   마태복음 7장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질병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받을 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당하는 것 이상으로 아픔과 슬픔을 겪으시며 한시라도 빨리 응답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영위하며 성결을 이루어 모든 기도와 간구에 신속하게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믿음으로 구하여 응답받은 가나안 여인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큰 기쁨 중의 하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 사람은 소원을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열심히 기도합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곧 믿음과 진리 가운데 구하면 무엇이든지 응답받을 수 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에 살면서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응답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장에는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은 장면이 나옵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가나안 여인은 그분을 만나 뵙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그 지방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딸을 치료해 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은 절하며 다시 “주여 저를 도우소서” 하고 간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하며 거절하십니다. 여인의 믿음을 시험한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말에 몹시 낙심하거나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겸비한 마음으로 믿음을 내보인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고백을 하니 예수님께서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자 즉시 딸에게서 귀신이 나가 온전케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끝까지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우리의 간구와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고, 요한복음 14장 13절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계산적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하지요. 계산적이고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물질적인 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주고받는 모든 면에서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산적인 면이 강한 사람들은 하나를 받았으면 하나를 주고, 하나를 주었으면 하나를 받으려 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만한 보답이 오지 않으면 서운해하지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만큼 심고 노력했으니 하나님도 이러이러한 은혜를 주셔야 한다고 기대하며, 자신의 생각대로 은혜가 임한다고 느끼지 못하면 마음이 상하고 곤고해집니다. 물론 받은바 은혜는 마땅히 갚아야 하며 하나님 앞에 무엇을 심을 때도 상 주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은혜 갚음의 마음이나 상 주심을 바라보는 믿음과는 달리 준 만큼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줄 수 없는 계산적인 마음은 믿음이 아니지요.
   
   사랑 자체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범죄하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녀들이라 해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하고 또 용서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사랑하는 제자들이나 구원받을 사람들만 위해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해서도 죽으셨으며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중보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고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니 그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며 우리 모든 소유와 생명까지도 아깝지 않은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내가 이만큼 충성했는데 왜 나한테는 이만큼 은혜가 입혀지지 않는가?’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동과 감사 속에 ‘어찌하면 더 드릴까?’ 하며, 받은 은혜를 항상 기억함으로 감사와 찬송이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넉넉하고 풍성한 사랑으로 다 드릴 수 있는 마음이 되면, 그만큼 영적인 믿음을 얻고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흉악한 귀신 들린 딸로 인해 고통받던 여인이 즉시 응답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 )대로 구했기 때문이다.
   
   2.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려면 하나님의 ( )을 마음 깊이 느끼며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 )이고 인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11~21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구원의 길이 되신 주님’
   
   예수님께서 혹독한 십자가 처형을 받으신 것은 오로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나무에 달려 피를 흘려야만 죄가 속해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도록 허락하실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도 이런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가셨기에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0-05-31 마음밭을 개간하자 (3) - 이재록 목사 마태복음 13:3~9
오늘은 돌밭은 어떠한 마음을 나타내며, 돌의 영적인 의미와, 돌밭의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돌밭이란?
   
   마태복음 13장 5~6절에 보면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했습니다. 돌이 많이 섞여 있는 밭은 돌 위에 흙이 얇게 덮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 곳은 흙이 깊지 않아서 씨가 떨어지면 싹이 나긴 하지만 곧 햇볕에 말라 버리고 맙니다.
   그렇다면 돌밭이란 영적으로 어떤 마음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라고 했습니다(마 13:20~21).
   돌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은혜를 받지만 환난, 핍박이 오면 시험에 들어 넘어집니다. 그 속에 뿌리가 없다는 것은 참 믿음, 곧 영적인 믿음을 갖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말씀을 듣고 이해했을 뿐 마음으로 깨달은 것도 아니고 마음으로 믿은 것도 아닙니다. 이런 믿음을 지식적인 믿음이라고 합니다. 은혜를 받아서 충만할 때는 믿음이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믿음의 수준은 시험이 오면 금방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초신자 중에 설교를 들을 때마다 “목사님 말씀이 다 맞고 참 은혜롭습니다.” 고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은사집회에 참석해서 성도들이 치료받거나 문제를 해결받고 간증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구나. 천국, 지옥이 참으로 있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겠다.’ 하고 마음먹지요. 뜨겁게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마음밭에 떨어진 말씀의 씨앗에서 싹이 난 것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받았는데도 막상 주일이 되어 교회에 가려고 하니 마음에 갈등이 생깁니다. 성령을 체험한 것이 분명한데도 ‘내가 일시적으로 흥분했던 것은 아닌가?’하고 의심하기도 하지요. 또는 판단하게 하는 생각들이 밀려와서 다시 마음 문을 닫아 버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동안 즐기던 취미나 여가생활을 끊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결국 주일을 어기기도 합니다. 충만하게 신앙생활 하다가 가족이나 직장 상사 등 주변에서 핍박하면 교회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은혜를 받고 뜨겁게 신앙생활 하는 듯하다가도 사람들과 걸려서 서운함을 품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지요. 이는 그 믿음이 육적인 믿음, 곧 지식적인 믿음이었음을 나타냅니다. 마치 나무에서 꺾인 꽃이 처음에는 살아 있는 것처럼 생생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들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2. 돌의 영적인 의미
   
   그렇다면 돌밭에서 왜 말씀의 싹이 마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할까요? 바로 마음밭에 박혀 있는 ‘돌’ 때문입니다. 이 돌은 쉽게 말해서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육, 비진리를 의미합니다. 많은 비진리 중에서도 특히, 돌처럼 단단해서 말씀의 싹이 뿌리를 내릴 수 없게 가로막는 것들을 가리키지요. 이 비진리는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세상의 정욕적인 것들을 취하고 싶어 하는 육의 속성 등을 의미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비진리를 뜻하지요.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핍박한 많은 종교 지도자들과 고위 관료들이 길가밭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도 간혹 돌밭의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42~43절에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곧 예수님을)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전하시는 말씀과 행하는 일들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영광을 더 사랑했다는 말이지요. 마음에 이런 돌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긴 믿었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그렇습니다. 마음에 세상 오락을 좋아하는 육의 속성이 있으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마음속에 ‘욕심’이라는 돌이 있는 사람은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도 간혹 있지요. 어떤 사람의 마음에는‘미움’이라는 돌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사랑’이라는 씨앗이 뿌리 내리지 못합니다.
   
   
   3. 돌밭의 유형
   
   돌밭이라고 해서 다 같은 돌밭이 아닙니다. 어떤 밭은 암반층 위에 흙이 얇게 덮여 있습니다. 어떤 밭은 자갈 같은 잔 돌멩이가 많이 섞여 있지요. 또 밭마다 돌의 성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음밭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밭에 어떤 비진리가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1) 큰 돌이 깊이 박힌 밭
   전도하다 보면 어떤 분들은 “나도 하나님 말씀을 잘 안다. 예전에 교회에 다니면서 성가대, 주교사, 구역장 사명도 감당했었다.”고 합니다. “다시 교회에 나오셔야지요?” 하면 “지금은 너무 바빠서 좀 여유가 생기면 그때 나가겠다.”고 합니다. 또는 “자녀들이 장성하고 나이가 좀 들었을 때 다시 신앙생활 잘하겠다.”고 하기도 하지요.
   전에 성령도 받고 나름대로 충성하면서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 버린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 세상을 즐기고 싶은 정욕, 이런 마음의 돌들 때문에 말씀이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것이지요. 이런 밭은 그만큼 비진리의 돌이 크고 단단하게 박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작은 돌이 얕게 박힌 돌밭
   돌밭은 시험에 들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열심히 나오는 성도들 중에도 밭을 개간하지 않아서 돌밭 그대로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지요. 이런 마음밭은 영의 세계에 대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역사들을 볼 때는 은혜를 받고 충만해집니다. ‘정말 이제는 말씀대로 살아야겠다.’ 하고 결심하지요. 그런데 어떤 유혹이나 핍박이 오면 그 충만함이 다 사라지고 또다시 구습을 좇아 세상과 짝하며 삽니다. 세상과 타협하며 죄 가운데 살아가지요.
   예를 들어, 모태신앙을 가진 분들 중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웠는데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령도 체험하고 때를 따라 은혜도 받지만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세상으로 나가면 또 세상에 젖어듭니다. 하나님께 한 발, 세상에 한 발을 두고 살아가지요. 들은 말씀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 내리지 못하게 하는 돌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3) 부분적으로만 돌밭인 경우
   이런 밭에서는 부분 부분 싹이 자라서 열매도 맺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중에서 어떤 말씀은 잘 행하지만 어떤 말씀은 잘 행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 열매가 전혀 안 맺히는 것보다는 낫지만 더 이상 밭을 개간하지 않는 부작용이 따르기도 합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이룬 분야, 인정받는 분야가 있으므로 이루지 못한 부분은 잘 깨닫지 못합니다. 마치 눈이 가려진 것처럼 발견하지 못하니 개간하려고 노력하지 않지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변개함 없이 성실하게 충성합니다. 이 충성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열매도 맺지요. 그런데 마음에 미움이 있어서 주변 사람과 사사건건 부딪칩니다. 또 수군수군하고 판단 정죄하여 가는 곳마다 화평을 깹니다. 그래서 수년이 지나도록 사랑의 열매, 온유의 열매 등은 맺히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열심히 충성하는 것에 비해 열매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영혼을 갈무리하는 일꾼이라면 큰 부흥의 열매는 맺을 수가 없지요. 오히려 화평을 깨뜨림으로써 이 사람의 좋은 마음, 곧 변개함 없는 마음이 빛을 발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성도는 마음이 부드럽고 선해서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이해해 주는데 성실하지 않습니다. 시간 약속을 잘 어기는 등 매사에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지요. 수년이 지나도 이런 모습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화평이나 사랑 분야는 어느 정도 싹이 나고 자랄 수도 있겠지만 곧은 마음을 이루기는 어렵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열매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의 화평함의 분야를 크게 사서 사명을 맡긴다고 해도 중요한 사명은 맡기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분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많이 주고 싶으셔도 그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주실 수밖에 없지요.
   이처럼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는데도 어느 한 분야의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면 부분적으로나마 돌이 있는 것입니다. 그 분야의 마음은 돌밭에 해당하지요. 이런 부분을 발견해서 개간하기만 하면 신속하게 영으로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돌밭을 개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척박한 돌밭이라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씨를 뿌리고 또 뿌리십니다. 때를 따라 은혜의 단비를 내려 주시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마음밭을 열심히 개간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수고와 인내가 헛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옥토밭으로 개간하여 실한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0년 5월 31일 주일) 성령강림주일
* 사회: 조대희 목사
개회찬송 21장 1절
성시교독 63번
찬송 175장
기도 이미영 목사
성경봉독 사도행전 2:1~4
찬양 감사해(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감사(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84장
주일 저녁예배 (2020년 5월 31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히브리서 11:6
특송
설교 믿음으로 달려온 우리(영상설교)
당회장님
수요 예배 (6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3 목사
대표기도 류순주 전도사
성경봉독 에스겔 47:1~5
설교 믿음을 척량하시니(3)(영상설교)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6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문태규 목사없음
대표기도 이성칠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8~11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영상)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서머나 교회②(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0-05-31 2020년 5월 다섯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외국어 저서 「하나님의 법도」 따갈로그어(573번째), 핀란드어(574번째), 헝가리아어(575번째), 스웨덴어(576번째)가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우림북/ 6월 추천도서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입니다.
시중서점 또는 만민서점에서 추천 도서를 구입한 뒤 이름, 소속 등을 기재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어 주시면 추첨을 통하여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성경구절
2024-06-02
[주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 8:15]
2024-06-03
[월요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 8:16]
2024-06-04
[화요일]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 3:12]
2024-06-05
[수요일]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요일 1:6]
2024-06-06
[목요일]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히 10:23]
2024-06-07
[금요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 10:24]
2024-06-08
[토요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