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안내
  • 설교요약
  • 구역공과
  • 공지사항
  • 주간성구
구역공과
2020-07-31 제31과불의 응답을 받은 엘리야 열왕기상 18:41~45
읽을말씀 : 열왕기상 18:41~45  |  외울말씀 : 요한복음 4:48 | 고 말씀: 열왕기하 2:11
교육목표 : 우상 숭배에 젖은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한 엘리야의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본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1.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엘리야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섬겨야 할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며 많은 악을 행했고, 아합왕 때에는 우상 숭배가 극에 달하였습니다. 이방 여인인 왕비 이세벨이 가져온 바알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아합왕에게 전달하는 것이 엘리야의 첫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보다는 가뭄의 재앙을 선포한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다시 아합왕에게 가라 명하셨을 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무조건 순종하는 믿음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사랑하며 그의 말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고 불의 응답을 받으며, 산 채로 들림 받기까지 했습니다(왕하 2:11). 엘리야는 표적이 따르는 믿음을 소유했기에 불의 응답을 받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였고 큰비가 내릴 것을 예언하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아합왕 앞에 나아가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고 담대하게 가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위협받을 줄 아신 하나님은 그를 그릿 시냇가에 숨게 하시고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공급하십니다.
   그러나 가뭄이 심하여 얼마 있지 않아 그릿 시내까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그곳에 한 과부를 예비하고 그녀에게 공궤받도록 하셨습니다. 가뭄으로 물은커녕 양식조차 구하기 어려운 때에 엘리야가 과부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양식을 달라고 하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비록 마지막 남은 귀한 양식이었지만 순종하는 행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나는 날까지 그 집에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축복하셨습니다(왕상 17:14).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놀라운 일을 베푸십니다. 어느 날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숨이 끊어지자 엘리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48절에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처럼, 마음이 강퍅한 현세대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엘리야와 같은 ‘믿음과 순종,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2. 간절한 기도로 불의 응답을 받은 엘리야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한 지 수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왕 앞에 나타난 것은 가뭄이 3년 6개월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을 때였습니다(눅 4:25).
   당시 엘리야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 아합왕은 그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려 이웃나라까지 샅샅이 뒤졌으나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왕에게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자신에게 나아오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3년 반 동안의 가뭄이 왕과 백성의 우상 숭배로 인한 재앙임을 알았기에 우상을 멸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으니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담대히 행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방 선지자들 앞에 혈혈단신으로 선 엘리야는 ‘제물 위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선포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불로 응답하실 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송아지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놓지 말라”고 합니다. 이에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저녁소제 드릴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응답하기를 구했으나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엘리야가 백성을 가까이 모으고 하나님 앞에 단을 쌓은 뒤 벌여 놓은 나무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7)
   엘리야의 기도에는 자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로지 여호와만이 살아 계신 하나님임을 증거하려는 일념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고 도랑의 물을 핥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광경을 목도하고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고백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구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었기에 그런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만약 불의 응답이 오지 않았다면 엘리야는 아합왕과 거짓 선지자들이 보는 앞에서 죽임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했기에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엘리야의 믿음에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셔서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년 반 동안이나 계속된 가뭄이라면 무엇보다 귀한 것이 물인데 그 물을 통 넷에 채워 세 번씩 제단에 부었습니다(왕상 18:33~34). 엘리야가 이렇게 믿음을 내보이며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린 것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고후 9:6~7).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대로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3. 큰비가 내리기까지 믿음으로 행한 엘리야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했던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왕에게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이는 비를 내리리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며 응답받기 위한 행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였습니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 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부르짖으며 중심 다해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8장 42~44절에는 그가 사환에게 바다 편을 바라보게 하고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날 때까지 일곱 차례나 기도하였음을 말씀합니다. 이렇듯 간절한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닫힌 하늘을 열어 비를 오게 하는 기도이니 얼마나 힘과 뜻과 정성을 다했겠습니까.
   엘리야는 불의 응답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의 응답을 받을 때에도 입으로 미리 시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을 뿐인데도 왕에게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라며 큰비가 올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였습니다(왕상 18:44).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렸습니다. 이와 같이 엘리야를 통하여 불의 응답을 주시고 하늘문을 열어 단비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소원에도 응답하며 놀라운 복으로 채워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엘리야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 )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2.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87~97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겸비한 마음으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은 엘리야’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지기 전 매우 유약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자신은 부족하고 내세울 것이 없기에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겸비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았고,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지도 않았다. 또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았기에 그가 있는 곳에는 화평이 깨어지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모습이 육으로는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영으로 변화된다면 큰 선지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마음이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이런 마음의 선을 크게 사시고 연단을 통해 큰 선지자로 쓰셨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0-07-26 천국 (2) - 천국의 대기 장소 - 이재록 목사 요한복음 3:16~17
오늘은 천국 티켓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과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오면 누구와 함께 어디로 가며, 천국의 대기 장소는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천국 티켓을 소유하려면
   
   우리가 기차나 비행기를 탈 때 티켓이 있어야 하듯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국 티켓이 있어야 합니다. 천국 티켓이 없으면 어느 누구도 천국에 갈 수 없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천국 티켓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천국 티켓은 천국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17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지요. 천국에 가려면 가장 먼저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로마서 10장 9~10절에는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을 입술로 시인하고 부활하신 것을 마음에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섭리와 보혈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곧 죄로 인해 지옥에 떨어져 세세토록 사망의 형벌을 받아야 하는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보혈을 흘려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실이 진정 마음에서 믿어지면 자신이 지었던 죄들이 낱낱이 떠오르며 통회자복하게 되고, 자신을 위해 대신 고난당하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이제는 말씀대로 빛 가운데 살겠노라는 회개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보혈로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처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됩니다(계 20:15, 21:27).
   그런데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 해도 성령이 소멸되어 이름이 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에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즉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했고,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에 “성령을 소멸치 말며” 했습니다.
   요한일서 5장 16절에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기까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크고 작은 죄들을 짓게 됩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므로 다시 천국을 향해 나가게 되지요. 이처럼 죄를 지어도 사함 받음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는가 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함 받을 수 없는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려면 사망에 이르는 죄만은 결코 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사망에 이르는 죄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성령 훼방, 거역, 모독(마 12:31~32 ; 막 3:29 ; 눅 12:10)이며, 두 번째는 많은 은혜를 받고 진리를 알면서도 짐짓 죄를 범하고 타락함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현저히 욕을 보인 경우입니다(히 6:4~6, 10:26~27). 세 번째는, 현저한 육체의 일을 행한 경우로서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 했습니다(갈 5:19~21). <‘십자가의 도’ 설교 19~20번 참고>
   
   
   2. 구원받은 영혼이 몸을 빠져 나오면
   
   천국 티켓을 가진 구원받은 성도가 생명이 다하여 영혼이 몸을 떠나면 어떻게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요? 영혼이 몸을 떠나면 쇠붙이가 자석에 끌려가듯 자동으로 천국으로 이끌려 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몸을 떠난 영혼에게는 천국으로 가는 길이 훤히 보여서 혼자서도 천국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몸에서 영혼이 빠져 나왔을 때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영혼”이지 “몸”이 아닙니다. 그래서 “영혼”은 자기가 빠져 나온 몸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영혼인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몸이 앞에 있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되고 어찌된 일인지 당황하기도 하지요. 설령, 말씀을 들어서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해도 막상 몸을 빠져 나온 영혼은 새로운 차원의 세계에 적응하기까지 모든 것이 새롭고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영혼이 몸을 빠져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천국에까지 무사히 올 수 있도록 두 천사를 미리 보내 대기시키십니다. 임종시 천사가 보인다고 간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지요(요 20:12 ; 눅 16:22). 하나님께서는 두 천사를 대기시켰다가 구원받은 성도의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오면 양쪽에서 호위하여 천국까지 인도하게 하십니다.
   이때 구원받은 영혼이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두 천사의 인도로 맨 처음에 가는 곳은 천국의 대기 장소입니다. 곧바로 천국에 가지 못하고 대기 장소를 거치는 이유는 영의 세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육의 몸을 떠난 영혼은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붕붕 날 것처럼 가벼운 상태가 됩니다. 또한 영의 세계의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기간도 필요하지요.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로 떠나기 전에 무중력 상태의 공간에서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윗음부와 아랫음부
   
   그러면 영의 세계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대기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요? 이것은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전과 후가 다릅니다.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이전에는 “음부”라는 곳의 일부가 천국의 대기 장소였습니다. 믿음의 선진들 중에도 자신이 죽으면 “음부”에 가게 되리라고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야곱은 “내가 슬퍼하며 음부에 내려 아들에게로 가리라”(창 37:35) 했고, 욥은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같이 음부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욥 7:9)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대적한 고라와 그의 무리들도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음부에 빠졌다고 했습니다(민 16:33). 이들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인데, 이들도 음부에 갔다고 했으니, 음부라는 곳은 구원받은 영혼들뿐만 아니라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의 대기 장소도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죽었는데 부자는 음부의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받는 반면,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 했지요. 또한 이 둘 사이에는 큰 구렁이 끼어 있어서 왕래할 수가 없다 했습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음부로 가는데, 음부에는 구원받은 영혼이 거하는 장소와 구원받지 못한 영혼이 거하는 장소가 구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여기서 구원받은 영혼들이 가는 곳은 음부 중에서도 천국에 속한 “윗음부”이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가는 곳은 지옥에 속한 “아랫음부”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이전의 사람들 중 구원받은 영혼들의 천국 대기 장소는 바로 “윗음부”인 것이지요.
   그런데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천국의 대기 장소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말씀하셨듯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천국에 각 사람의 처소가 지어지고 있습니다(요 14:2). 그래서 윗음부에 있던 구약 시대의 구원받은 영혼들도 “천국에 있는” 대기 장소로 옮겨지게 되지요. 윗음부도 천국에 속한 장소이긴 하지만 천국에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그러면 천국에 있는 대기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천국의 처소 중 낙원이란 곳의 가장자리입니다. 신약 시대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영혼이 몸을 떠나면 일단은 윗음부로 가서 3일 동안 영의 세계에 대해 적응하는 기간을 거친 후 낙원의 가장자리로 옮겨집니다.
   
   
   4. 구원받은 영혼들의 대기 장소 낙원의 가장자리
   
   구원받은 영혼들이 윗음부에서 천국으로 옮겨졌으면 이미 천국에 들어간 것인데, 왜 낙원의 가장자리에 ‘대기 장소’를 두고 거기 머물게 한 것일까요? 구원받은 영혼들이 영원히 살게 될 자신의 천국 처소에 들어가는 것은 백보좌 대심판 이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경작이 마쳐지고 주님께서 공중 재림하신 후 천년 왕국이 지난 다음에야 하나님께서 백보좌 대심판을 통해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정확한 공의에 따라 처소와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창세 이래 구원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낙원의 대기 장소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활합니다. 지구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 은하계를 우주 전체와 비교해 볼 때 작은 점에 불과할 정도로 우주 전체는 넓고 큽니다. 이렇게 큰 우주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다고 하지요. 하물며 영의 세계인 천국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면 천국의 대기 장소인 낙원의 가장자리는 과연 어떠한 곳일까요? ‘대기 장소’라고 하니 대합실처럼 의자들만 쭉 놓여 있는 단순한 공간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대기 장소라 해도 천국에 해당하는 공간이기에 이 세상의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일부 소개한다면,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는데, 벌레나 오물이 없으니 어디든 마음놓고 앉아도 누워도 됩니다. 또 오랫동안 풀밭에 있어도 얼굴이 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덥거나 춥지도 않은 딱 알맞은 기온입니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결에 그윽한 꽃향기와 아름다운 새소리가 묻어 와서 그 공간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러한 천국의 대기 장소에서는 과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의 법도인 하나님 말씀대로 빛 가운데 거하여 하나님께서 지금 부르신다 해도 천국 티켓을 소유함으로 날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복된 삶을 영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0년 7월 26일 주일) 개척기념주일
* 사회: 조수열 목사
개회찬송 31장 1절
성시교독 51번
찬송 245장
기도 조혁희 목사
성경봉독 히브리서 11:1
찬양 기다림2(영상)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보배 중의 보배는 믿음(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61장
주일 저녁예배 (2020년 7월 26일 주일 오후 3시) 개척 38주년 기념예배
* 사회: 임학영 목사
대표기도 조대희 목사
성경봉독 예레미야 33:2
특송 서승원 집사
설교 일을 행하고 성취하는 여호와
주현철 목사
수요 예배 (7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현진 목사
대표기도 임금선 전도사
성경봉독 에스겔 47:1~5, 갈라디아서 5:19~21
설교 믿음을 척량하시니 ( 11 )(영상설교)
당회장님
금요 철야예배 (7월 3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강승표 목사없음
대표기도 윤진영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 :18~29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영상)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두아디라 교회②(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0-07-26 2020년 7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 외국어 저서 「믿음의 분량」 루간다어(595번째)가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월드리뷰」, 「기독선교신문」과 「중앙일보」, 「동아일보」,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오늘 주일 대예배는 현장예배로 드리며, 저녁예배는 교회 개척 38주년 기념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립니다.
개척 38주년을 맞기까지 항상 함께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 우림북/ 8월 추천도서는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입니다.
시중서점 또는 만민서점에서 추천 도서를 구입한 뒤 이름, 소속 등을 기재한 영수증을 응모함에 넣어 주시면 추첨을 통하여 사은품을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림북 홈페이지 www.urimbooks.com)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성경구절
2024-07-28
[주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2024-07-29
[월요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6]
2024-07-30
[화요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롬 8:13]
2024-07-31
[수요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
2024-08-01
[목요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요 14:12]
2024-08-02
[금요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막 16:17]
2024-08-03
[토요일]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