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
제31과불의 응답을 받은 엘리야
열왕기상 18:41~45
읽을말씀 : 열왕기상 18:41~45 | 외울말씀 : 요한복음 4:48 | 고 말씀: 열왕기하 2:11
교육목표 : 우상 숭배에 젖은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한 엘리야의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본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1.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엘리야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섬겨야 할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며 많은 악을 행했고, 아합왕 때에는 우상 숭배가 극에 달하였습니다. 이방 여인인 왕비 이세벨이 가져온 바알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아합왕에게 전달하는 것이 엘리야의 첫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보다는 가뭄의 재앙을 선포한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다시 아합왕에게 가라 명하셨을 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무조건 순종하는 믿음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사랑하며 그의 말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고 불의 응답을 받으며, 산 채로 들림 받기까지 했습니다(왕하 2:11). 엘리야는 표적이 따르는 믿음을 소유했기에 불의 응답을 받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였고 큰비가 내릴 것을 예언하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아합왕 앞에 나아가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고 담대하게 가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위협받을 줄 아신 하나님은 그를 그릿 시냇가에 숨게 하시고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공급하십니다.
그러나 가뭄이 심하여 얼마 있지 않아 그릿 시내까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그곳에 한 과부를 예비하고 그녀에게 공궤받도록 하셨습니다. 가뭄으로 물은커녕 양식조차 구하기 어려운 때에 엘리야가 과부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양식을 달라고 하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비록 마지막 남은 귀한 양식이었지만 순종하는 행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나는 날까지 그 집에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축복하셨습니다(왕상 17:14).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놀라운 일을 베푸십니다. 어느 날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숨이 끊어지자 엘리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48절에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처럼, 마음이 강퍅한 현세대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엘리야와 같은 ‘믿음과 순종,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2. 간절한 기도로 불의 응답을 받은 엘리야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한 지 수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왕 앞에 나타난 것은 가뭄이 3년 6개월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을 때였습니다(눅 4:25).
당시 엘리야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 아합왕은 그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려 이웃나라까지 샅샅이 뒤졌으나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왕에게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자신에게 나아오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3년 반 동안의 가뭄이 왕과 백성의 우상 숭배로 인한 재앙임을 알았기에 우상을 멸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으니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담대히 행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방 선지자들 앞에 혈혈단신으로 선 엘리야는 ‘제물 위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선포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불로 응답하실 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송아지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놓지 말라”고 합니다. 이에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저녁소제 드릴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응답하기를 구했으나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엘리야가 백성을 가까이 모으고 하나님 앞에 단을 쌓은 뒤 벌여 놓은 나무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7)
엘리야의 기도에는 자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로지 여호와만이 살아 계신 하나님임을 증거하려는 일념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고 도랑의 물을 핥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광경을 목도하고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고백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구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었기에 그런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만약 불의 응답이 오지 않았다면 엘리야는 아합왕과 거짓 선지자들이 보는 앞에서 죽임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했기에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엘리야의 믿음에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셔서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년 반 동안이나 계속된 가뭄이라면 무엇보다 귀한 것이 물인데 그 물을 통 넷에 채워 세 번씩 제단에 부었습니다(왕상 18:33~34). 엘리야가 이렇게 믿음을 내보이며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린 것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고후 9:6~7).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대로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3. 큰비가 내리기까지 믿음으로 행한 엘리야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했던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왕에게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이는 비를 내리리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며 응답받기 위한 행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였습니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 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부르짖으며 중심 다해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8장 42~44절에는 그가 사환에게 바다 편을 바라보게 하고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날 때까지 일곱 차례나 기도하였음을 말씀합니다. 이렇듯 간절한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닫힌 하늘을 열어 비를 오게 하는 기도이니 얼마나 힘과 뜻과 정성을 다했겠습니까.
엘리야는 불의 응답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의 응답을 받을 때에도 입으로 미리 시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을 뿐인데도 왕에게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라며 큰비가 올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였습니다(왕상 18:44).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렸습니다. 이와 같이 엘리야를 통하여 불의 응답을 주시고 하늘문을 열어 단비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소원에도 응답하며 놀라운 복으로 채워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엘리야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 )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2.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87~97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겸비한 마음으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은 엘리야’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지기 전 매우 유약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자신은 부족하고 내세울 것이 없기에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겸비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았고,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지도 않았다. 또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았기에 그가 있는 곳에는 화평이 깨어지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모습이 육으로는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영으로 변화된다면 큰 선지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마음이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이런 마음의 선을 크게 사시고 연단을 통해 큰 선지자로 쓰셨다.
교육목표 : 우상 숭배에 젖은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한 엘리야의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을 본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1.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 엘리야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섬겨야 할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하며 많은 악을 행했고, 아합왕 때에는 우상 숭배가 극에 달하였습니다. 이방 여인인 왕비 이세벨이 가져온 바알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아합왕에게 전달하는 것이 엘리야의 첫 사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보다는 가뭄의 재앙을 선포한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다시 아합왕에게 가라 명하셨을 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무조건 순종하는 믿음을 기쁘게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사랑하며 그의 말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고 불의 응답을 받으며, 산 채로 들림 받기까지 했습니다(왕하 2:11). 엘리야는 표적이 따르는 믿음을 소유했기에 불의 응답을 받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였고 큰비가 내릴 것을 예언하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아합왕 앞에 나아가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 17:1)고 담대하게 가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위협받을 줄 아신 하나님은 그를 그릿 시냇가에 숨게 하시고 까마귀를 통해 떡과 고기를 공급하십니다.
그러나 가뭄이 심하여 얼마 있지 않아 그릿 시내까지 마르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사르밧으로 보내셨습니다. 그곳에 한 과부를 예비하고 그녀에게 공궤받도록 하셨습니다. 가뭄으로 물은커녕 양식조차 구하기 어려운 때에 엘리야가 과부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양식을 달라고 하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비록 마지막 남은 귀한 양식이었지만 순종하는 행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나는 날까지 그 집에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축복하셨습니다(왕상 17:14).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놀라운 일을 베푸십니다. 어느 날 과부의 아들이 병들어 숨이 끊어지자 엘리야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4장 48절에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하신 것처럼, 마음이 강퍅한 현세대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엘리야와 같은 ‘믿음과 순종,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2. 간절한 기도로 불의 응답을 받은 엘리야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한 지 수년이 지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왕상 18:1)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왕 앞에 나타난 것은 가뭄이 3년 6개월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을 때였습니다(눅 4:25).
당시 엘리야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 아합왕은 그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려 이웃나라까지 샅샅이 뒤졌으나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도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여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왕에게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자신에게 나아오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3년 반 동안의 가뭄이 왕과 백성의 우상 숭배로 인한 재앙임을 알았기에 우상을 멸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으니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담대히 행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방 선지자들 앞에 혈혈단신으로 선 엘리야는 ‘제물 위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선포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불로 응답하실 줄 믿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너희는 많으니 먼저 한 송아지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놓지 말라”고 합니다. 이에 바알의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고 아침부터 저녁소제 드릴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응답하기를 구했으나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엘리야가 백성을 가까이 모으고 하나님 앞에 단을 쌓은 뒤 벌여 놓은 나무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왕상 18:37)
엘리야의 기도에는 자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로지 여호와만이 살아 계신 하나님임을 증거하려는 일념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고 도랑의 물을 핥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광경을 목도하고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고백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엘리야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믿음으로 구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었기에 그런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만약 불의 응답이 오지 않았다면 엘리야는 아합왕과 거짓 선지자들이 보는 앞에서 죽임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했기에 자신을 잡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엘리야의 믿음에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셔서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년 반 동안이나 계속된 가뭄이라면 무엇보다 귀한 것이 물인데 그 물을 통 넷에 채워 세 번씩 제단에 부었습니다(왕상 18:33~34). 엘리야가 이렇게 믿음을 내보이며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린 것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고후 9:6~7).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대로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3. 큰비가 내리기까지 믿음으로 행한 엘리야
불의 응답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선포했던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합왕에게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이는 비를 내리리라 하신 하나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며 응답받기 위한 행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땅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였습니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 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간절히 부르짖으며 중심 다해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8장 42~44절에는 그가 사환에게 바다 편을 바라보게 하고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날 때까지 일곱 차례나 기도하였음을 말씀합니다. 이렇듯 간절한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닫힌 하늘을 열어 비를 오게 하는 기도이니 얼마나 힘과 뜻과 정성을 다했겠습니까.
엘리야는 불의 응답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의 응답을 받을 때에도 입으로 미리 시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났을 뿐인데도 왕에게 비에 막히지 않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라며 큰비가 올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였습니다(왕상 18:44). 하나님께서 그 믿음대로 역사하셔서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렸습니다. 이와 같이 엘리야를 통하여 불의 응답을 주시고 하늘문을 열어 단비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소원에도 응답하며 놀라운 복으로 채워 주십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엘리야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다는 것은 너무나 간절하게 ( )하니 배가 뒤틀리고 창자가 꼬이면서 얼굴이 무릎사이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2. 엘리야가 번제물 위에 물을 붓게 하고 기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책자 87~97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겸비한 마음으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은 엘리야’
엘리야는 하나님의 능력이 입혀지기 전 매우 유약한 성품의 소유자였다.
자신은 부족하고 내세울 것이 없기에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었다.
겸비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았고,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지도 않았다. 또한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았기에 그가 있는 곳에는 화평이 깨어지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모습이 육으로는 우유부단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영으로 변화된다면 큰 선지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는 마음이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이런 마음의 선을 크게 사시고 연단을 통해 큰 선지자로 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