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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1-09-17 제38과성령의 열매 (4) - 오래 참음 갈라디아서 5:22~23
읽을말씀 : 갈라디아서 5:22~23  |  외울말씀 : 시편 126:5 | 참고 말씀: 마가복음 11:24, 고린도전서 13:4~7
교육목표 :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악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참아 모든 삶 속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삶 속에서 ‘참느냐, 참지 못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자녀 간에, 부부나 형제, 친구 사이에 서로 참지 못하여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낳기도 합니다. 또 이에 따라 학업이나 직장생활, 사업 등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래 참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삶의 요소입니다.
   
   
   1. 참는다는 말 자체가 필요 없는 오래 참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오래 참음과 영적인 의미의 오래 참음은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도 참기는 하지만 대부분 육적인 인내를 합니다. 감정 상할 일이 생기면 참느라고 얼마나 고통받습니까? 이를 악물고 부들부들 떨기도 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끙끙 앓다가 노이로제나 우울증 같은 병을 얻기도 하지요.
   영적인 오래 참음은 악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참는 것입니다. 선으로 참을 때는 힘든 일도 소망 중에 감사함으로 이겨내며 결국 더 큰 마음이 됩니다. 하지만 악으로 참으면 감정이 쌓여 병이 되거나 점점 심성이 거칠어지지요.
   가령, 누가 애매하게 욕하며 고통을 줄 때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하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참아야지.” 하면서 억지로 참습니다. 점점 얼굴이 상기되고 숨이 거칠어지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입을 꾹 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한계에 부딪히면 터지고 말지요. 이는 육적인 참음입니다.
   영적인 오래 참음의 열매가 맺히면 어떤 일을 당해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애매히 비난받아도 “오해가 있나 보다.” 하며 어찌하든 상대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하지요. 그러니 ‘참는다’거나 ‘용서한다’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2. 오래 참음의 열매란?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오래 참음은 ‘영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한 오래 참음’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치 않는다’ 했는데, 이 말씀대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려면 참아야 하는 상황들을 만납니다. 이렇게 사랑을 이루기 위해 참는 것이 사랑장의 오래 참음입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 ‘오래 참음’은 모든 것에 대한 오래 참음으로 사랑장의 오래 참음보다 한 차원 더 높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든, 자신의 성결이나 소원을 위해서든 목적을 이룰 때까지는 고난이 있습니다. 애통도 있고 진액을 다하는 수고도 따르지요. 그러나 그 열매를 바라보는 소망이 있기에 믿음과 사랑으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래 참음을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을 개조하기 위한 오래 참음입니다.
   마음에 악이 많을수록 오래 참기가 어렵습니다. 혈기, 교만, 욕심, 자기 의와 틀이 강하면 작은 일에도 분을 내고 감정과 서운함이 생깁니다. 우리가 성결된 만큼 오래 참는 것도 더 쉽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할 수 있지요.
   누가복음 8장 15절에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말씀했습니다. 곧 옥토와 같은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자기 마음 밭을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결은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다해 불같이 기도하고 금식하는 등 부단히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 나가야 하지요.
   예전에 좋아하던 것도 영적으로 유익이 되지 않으면 끊어 버려야 합니다. 힘들다고 중간에 쉬어서는 안 되고 몇 번 해 보고 그쳐서도 안 되지요. 성결의 열매를 온전히 거둘 때까지 부단히 수고하고 절제하며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죄성의 근본 뿌리를 뽑기 전까지는 참지 못할 상황이나 억울한 일을 만나면 전과 같은 비진리가 다시 나올 수 있습니다. 기도하여 버린 줄 알았던 비진리가 또 발견되니 스스로 실망하여 지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발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양파 껍질을 벗기고 벗겨도 또 나오지만 계속 벗기다 보면 완전히 벗겨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실망하지 말고 온전히 변화될 자신의 모습을 소망하면서 끝까지 인내하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사람에 대한 오래 참음입니다.
   사람들은 자라 온 환경, 배움, 성격, 교양이 각기 다릅니다. 그러니 똑같은 것을 보아도 서로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특히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은 상대와 의견이 안 맞으면 사사건건 걸리고 분쟁을 일으킵니다. 그러니 상대 탓하며 “저 사람은 사고방식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성격이 안 맞아서 도저히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부부 사이라 할지라도 성격, 생활 습관, 취향이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서로 양보하고 참으며 맞춰가는 것이지요.
   성결을 사모한다면 어떤 상황에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 해도 참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설령 그가 악을 행한다 할지라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대해 줄 수 있어야 하지요.
   특히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영혼들을 전도하고 심방할 때도 오래 참아야 합니다. 오랜 세월 진리로 가르쳐도 변화가 더딘 영혼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혹여 세상과 짝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변화되리라는 소망으로 참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일꾼을 키울 때도 많은 세월을 참고 인내해야 하지요. 당장 일이 더딘 것 같고 열매가 부족하다 해도 “당신은 안 되겠으니까 그만두세요.” 해서는 안 됩니다. 차라리 능력 있는 사람이 혼자 감당하면 훨씬 신속하게 진행될 일도 그렇게 하지 않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실족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더 온전히 이루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오래 참음의 씨를 심어 나가면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 열매를 맺습니다. 영혼들이 변화되기까지 눈물로 기도하면서 오래 참으면 결국 그들을 품을 수 있는 큰마음이 되고, 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이 주어지지요. 인내의 씨로 심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의 열매로 거두게 하십니다.
   
   3) 하나님께 대한 오래 참음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오래 참음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간구한 것을 응답받기까지의 오래 참음을 말합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합니다. 참 믿음이 있으면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은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응답받기 위해서는 기도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가령, 학교 성적이 중간쯤 되는 학생이 전교 1등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수업 시간에는 딴청을 부리면 결코 1등 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루게 하시지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수많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 편에서 오래 참지 못하므로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편에서는 너무 급한데 바로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지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가장 합당할 때 응답을 주십니다. 만일 기도 제목이 크고 중요하다면 공의에 맞게 그만큼 기도의 양을 채워야 하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금식하며 매달리다가도 금방 응답이 없으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응답받았다고 믿고 기도했다면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내가 믿고 기도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응답받을 믿음이 있다면 열매를 얻기까지 변함없이 기도하며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말씀했습니다. 씨를 뿌리고 가꾸는 과정에는 수고와 눈물과 애통이 따르지만 그 끝에는 반드시 공의의 법칙에 따라 수확의 기쁨이 있음을 믿고 변함없이 행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오래 참음과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 오래 참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성령의 열매 중 오래 참음을 크게 세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 )을 ( )하기 위한 오래 참음입니다.
   ② ( )에 대한 오래 참음입니다.
   ③ ( )께 대한 오래 참음입니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오래 참음을 의미하는 ‘녹옥’
   
   하나님의 영광이 드리운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여덟 번째 기초석인 녹옥은 파란색 혹은 연한 청록색의 보석으로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범사에 오래 참는 것, 자신을 핍박하고 저주하거나 미워하고 욕하는 사람에게 맞대응하지 않고, 미워하거나 욕하지 않으며 사랑으로 오래 참는 것을 뜻한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1-09-12 1차 영혼육 (3) - 이재록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5:23
오늘은 생명의 잉태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택함과 택정함이란 각각 무엇인지 살펴보고 다음 주제인 씨와 밭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택함과 택정함
   
   성경을 보면 택함이나 택정함에 대한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계획하시고 그 섭리를 이루기 위해서 특정한 인물을 택정하여 쓰시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기준을 정하여 그 기준 안에 들어온 사람을 택하여 쓰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택함이란, 하나님께서 어떠한 테두리를 만들어 놓으셔서 그 안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나 택함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구원의 문제라면, 구원의 테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그 안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믿음으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다 하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하고 멸망받을 자를 처음부터 이미 택해 놓으신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은 사람은 비록 말씀대로 살지 못해도 결국은 구원받도록 강권적으로 역사하신다고 착각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테두리를 만들어 놓으셨기에 자유의지 가운데 믿음을 가지고 이 테두리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에 이르는 것이지요.
   반면 구원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택함받지 못하며, 일단 들어왔다 해도 다시 나가 버리면 이 역시 택함을 받지 못한 것이 되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했고, 히브리서 6장 4~6절에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했습니다. 즉 주님을 알고 믿었다 해도 다시 구원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22장 14절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켜 택함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택정함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만세 전부터 모든 것을 예지하시고 예정하신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어떤 사람을 택하여 그 삶을 전폭적으로 주관해 가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신 아브라함이나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게 하신 야곱, 출애굽을 위해 택하신 모세 등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택정함을 입은 사람들이지요.
   로마서 1장 1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말씀한 대로 사도 바울 역시 신약 시대 복음 전파를 위해 택정함을 입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의 섭리 가운데, 어느 시점에 어떤 중심과 마음을 가진 사람이 태어날 것을 아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을 위해 사용할 사람을 선택하여 큰 사명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택정함을 입은 사람은 그가 잉태되고 태어나는 과정은 물론 그 삶의 매 순간을 하나님께서 친히 간섭하십니다.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주관하심 가운데 연단을 잘 받아 결국은 그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되지요.
   
   예를 들어,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사람으로서는 감당 못할 엄청난 고난을 겪으면서 온 세계에 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택하심을 입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며 변치 않을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약 성경 서신서의 대부분을 기록하여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귀한 사명도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장과 교육, 하나님을 만나는 것까지 다 간섭하셨으며,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배우고 당대 최고의 가말리엘 문하에서 지식을 쌓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 역시 하나님의 택정하심 속에 잉태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어릴 때부터 남다른 삶을 살도록 주관하셨습니다. 광야에 홀로 거하면서 세상과 접하지 않고 약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맡게 하셨지요.
   모세도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고, 그가 하숫가에 버려졌을 때에도 애굽 공주를 예비하여 그를 건져 애굽의 왕자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성장할 때도 친어머니 밑에서 하나님과 자기 민족에 대해 배우게 하시고 애굽 학문과 세상 지식들도 배우게 하셨지요. 그러다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40년 연단 후 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지도자의 사명을 맡기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을 경작하시면서 어느 때, 어떤 중심을 가진 사람이 태어날 것을 아시고 강권적으로 주관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역사해 가시는 경우가 바로 택정함에 해당하지요.
   
   
   2. 사람에게 생명의 씨를 주신 섭리
   
   하나님께서는 남자에게는 정자, 여자에게는 난자라는 씨를 주셔서 이를 통해 이 땅에 인간 경작의 역사가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섭리하셨습니다.
   농부가 밭에 씨앗을 뿌리면 싹이 트는 과정에서 적당한 수분과 온도, 빛과 산소 등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알맞은 환경에서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열매를 맺듯이 사람의 씨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새로운 생명체가 나옵니다. 즉,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생명이 잉태되고 잉태된 생명은 모체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일정한 온도와 환경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농부가 땅에 씨앗을 뿌리고 열심히 경작하는 까닭은 바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명의 씨를 주시고 이 땅에 경작하시는 것도 결국 열매를 거두시기 위함입니다.
   이 열매란 바로 우리 영혼의 열매입니다. 주님을 닮은 아름답고 선한 마음을 이루어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 곧 우리가 이 땅의 삶을 살면서 맺어야 하는 열매이지요.
   이러한 열매를 맺지 못한 영혼은 쭉정이와 같이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고 결국은 지옥불에 던져 살라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돌아보아 영적인 사랑의 열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팔복의 열매 등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3. 마음밭의 형성
   
   앞서 식물의 씨앗이 밭에 떨어져 자라는 것처럼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새로운 생명체로 자라날 수 있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설명할 “밭”은 그런 육적인 의미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로서 “사람의 마음”을 뜻합니다. 이 부분은 육보다는 사람의 영과 혼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이지요.
   성경에는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의 마음을 밭으로 비유합니다. 마태복음 13장 3~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옥토, 가시떨기밭, 돌밭, 길가밭으로 나눠 설명하셨지요.
   그러면 이러한 밭, 즉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요? 어린아이가 태어날 때 부모로부터 기를 받아 성품이 형성되고 이 성품이 사람의 마음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혹자는“사람은 핏줄을 타고난다”고 하지만 사실은 피가 아닌 기(氣)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요, 이 기가 사람의 성품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기(氣)란 무엇일까요? 사전에는 “활동의 근원이 되는 힘”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기를 “사람의 전신에서 나오는 진액의 결정체”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정자와 난자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의 씨 안에 총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기를 이어받아 생김새뿐 아니라 성품이나 성격, 버릇까지도 닮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다시 말해 사람은 부모의 기를 이어받아 성품을 타고나고, 이 성품 가운데 마음을 형성하게 됩니다.
   가령, 어떤 아이는 날 때부터 온유하고 인내심이 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혈기가 많고 조급합니다. 그러면 그 부모 역시 그러한 경우를 보게 되지요. “기”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형성함에 있어 환경적인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막 태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심기지 않은 밭처럼 입력된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 생각도 없는 무의 상태이지요.
   그런데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듣고 접하는 것들을 통해 생각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것이 마음에 심어집니다. 좋은 것이 생각 속에 입력되면 마음에 좋은 것이, 나쁜 것이 생각 속에 입력되면 마음에 나쁜 것이 심어지게 되지요.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크게 선천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결합으로 형성됩니다. 즉 부모의 기를 타고나온 밭 자체에다 이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면서 어떠한 것을 내 생각 속에 입력하고 배우고 담았느냐에 따라 마음밭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가령, 좋은 마음밭을 갖고 태어났다 해도 성장하면서 나쁜 것을 입력시켜 나가면 나쁜 밭으로 바뀝니다. 반대로, 태어날 때는 나쁜 밭이라 해도 좋은 것을 계속 입력시켜 나가면 결국은 좋은 밭으로 개조될 수 있습니다.
   물론 겉모습은 악하다 해도 원래 온유한 기를 타고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변화되기가 쉽습니다. 만약 부모에게 받은 기 자체가 악하고 거기다 악한 것까지 많이 입력했다면 성결되기 위해 더 많은 기도와 금식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어떤 경우라 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비록 시기, 질투, 미움, 혈기 등이 심어졌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좋은 밭으로 얼마든지 개조될 수 있습니다. 돌밭에서 돌을 줍고 가시떨기밭에서 가시를 뽑아내듯이, 성경에 “버리라” 하신 것을 버리고 “하지 말라” 하신 것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또 거친 밭에 거름을 주고 흙을 갈아엎어 좋은 밭으로 만들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지키라, 하라” 하신 대로 순종하면 기름진 옥토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진리를 열심히 벗어 버리고 진리를 행해 나가면 우리의 마음밭 자체가 개간되어 좋은 밭으로 바꿔집니다. 이것이 바로 성결되는 지름길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마음이 변화되지 않으므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안다 하는 지식으로 교만해질 뿐이지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진리를 행하고 악을 버려서 마음을 변화시켜 주님과 같이 100% 진리로만 채워진 옥토의 마음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매일 매일 변화시켜 아름다운 알곡으로서 하나님 보좌가 있는 천국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1년 9월 12일 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40장 1절
성시교독 27번
찬송 313장
기도 이성숙 목사
성경봉독 데살로니가전서 5:23
찬양 은혜의 단비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1차 영혼육(4)(영상설교)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99장
주일 저녁예배 (2021년 9월 12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장정미 전도사
성경봉독 로마서 12:19~21
특송 김현재 자매
설교 감정을 제어하라
이수진 목사(당회장 직무대행)
수요 예배 (9월 15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김영순 전도사
성경봉독 전도서 4:12
설교 연합의 위대함 = 삼겹줄
황금란 전도사
금요 철야예배 (9월 17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장성식 목사없음
대표기도 정진영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1~7
찬양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에베소 교회②(영상설교)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당분간 없습니다.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1-09-12 2021년 9월 둘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캄보디아어, 「깨어라 이스라엘」 폴란드어, 「치료하는 여호와」 우르드어, 「참된 복을 좇는자」 에스토니아어가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만민뉴스 영어(702호), 중국어(577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기획실/ 「9월 은사집회」가 9월 13일 월요일 오후 9시 다니엘철야 시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 인도로 있습니다.

● 예배국/ 주일 저녁예배 시 랜선으로 참여하셨던 성도님들께서는 9월 19일 주일부터 대예배 시 랜선으로 예배 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실/ 추석 연휴 관계로 9월 26일(주일) 주보 광고는 다음 주일(19일)까지 마감합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김해 만민성결교회(담임 윤진영 목사) 창립 2주년 기념예배 및 명예권사 추대 예배
※ 일시: 9월 12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최제수 목사 (영남지방회 회장)


● 기관 소식

가나안선교회연합회
2021 가나안 온라인 수련회
※ 일시: 9월 12일(주일) 오후 5시 20분, 유튜브 실시간 녹화 방송
※ 강사: 김진홍 총부장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이웃나라(꽃꽂이 봉사: 예배국 미화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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