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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천국 (9)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 21:1 등록일자 2020.09.13
    오늘은 구원받은 영혼들이 상급 심판을 통해 들어가는 천국의 기본 환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백보좌 대심판이 끝나면

    요한계시록 21장 1절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했는데 처음 하늘과 처음 땅 곧 지구가 없어졌다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백보좌 대심판이 끝나면 지구는 지금의 위치에서 없어지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옮겨집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지구를 완전히 없애 버리신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받아 천국에 있다 해도 마음 한편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지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제2의 고향이므로 때로는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요. 그래서 원하면 가 볼 수 있도록 다른 한편의 공간에 옮겨 두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받은 자녀들을 위해 섬세하게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천국 곳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천국에 들어가면 매 순간 감격하고 감동하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천국”의 공간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히브리서 8장 5절에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했듯이, 우리가 사는 첫째 하늘의 공간에 있는 대부분이 천국에 있는 것들의 모형과 그림자입니다. 천국에 있는 것이 본체요, 실체이며 그것의 모형과 그림자가 바로 이 땅의 공간에 있는 것이지요.


    2. 천국의 하늘 “새 하늘”

    천국의 하늘 곧 ‘새 하늘’은 이 세상의 하늘처럼 푸른색을 띱니다. 그런데 실체가 그림자보다 훨씬 또렷하듯이 이 세상의 하늘과 달리 전혀 오염되지 않은 참으로 맑고 깨끗한 하늘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하늘을 파란색으로 만드신 이유는 영적으로 파란색은 깊이와 높이, 맑음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호수나 바다의 물이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더 깊고 맑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파란 하늘을 바라볼 때 마음이 싱그럽고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풀밭이나 잔디밭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왠지 ‘더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야겠다. 파란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이 잿빛 구름으로 덮였을 때는 왠지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도 더 많이 드는 것처럼 빛깔에 따라 마음이 정화되기도 하고 혼란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랜 장마가 끝나고 구름이 걷히면서 푸른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마치 숨통이 트이는 것처럼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하늘을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으로 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영혼에 좋은 영향을 주는 파란색으로 하셨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세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것이지요.
    이 땅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비추는데, 천국에서도 해와 달이 그 역할을 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요한계시록 22장 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말씀하신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천국에는 햇빛보다 훨씬 밝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있어서 새 예루살렘에서 낙원의 가장자리까지 비춥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은 맑고 영롱하며 그 빛이 심히도 밝기 때문에 만일 낙원에 있는 영혼들에게 그대로 비춘다면 너무도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도, 고개도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을 제외한 다른 처소 곧 3천층, 2천층, 1천층, 낙원으로 갈수록 빛의 밝기를 감해 주십니다.
    이처럼 천국에는 항상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추고 있기에 어둠이 전혀 없고, 밤도 없습니다. 혹여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리는데, 천국에는 온통 밝으니 어떻게 잘 수 있을까?’ 하며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국의 온전한 영체는 육의 몸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피곤을 풀기 위해 휴식할 필요가 없지요.
    간혹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는데 천국에서는 사생활도 보장되고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운영되므로 얼마든지 혼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야도 천국의 각 처소에 따라 누릴 수 있는 정도가 다릅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원할 때는 자기 집에 들어가면 되는데, 개인의 집이 없는 처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처소들을 설명할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3. 천국의 구름과 계절의 변화

    이 땅에서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을 보는 것도 좋지만, 항상 그 모습이라면 단조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때로는 솜털처럼 새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모습이나 석양에 붉게 물든 모습, 혹은 구름들이 수시로 모양을 바꾸는 것을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하물며 천국의 하늘은 얼마나 더 아름답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하늘에도 구름을 두어 아름다움을 더하는 하나의 장식품과 같은 역할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하늘에 구름이 펼치는 장면보다 훨씬 아름다운 장면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름은 천국에 사는 영혼들의 마음에 행복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예를 들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간 어떤 영혼이 하늘을 바라보며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찬송할 때, 수종 드는 천사들이 주인의 마음을 헤아려 구름으로 하트(♡) 모양을 만든다든지, “아버지 사랑해요.”라는 뜻의 글씨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천국의 구름은 장식품과 같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3천층 이상의 처소에 들어간 영혼들에게는 또 다른 특별한 용도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
    천국은 천체의 움직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이 조성됩니다. 하나님께는 사계절이 필요없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두신 것이므로 우리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해서 천국에서도 여름에 더위를 겪고 겨울에는 추위에 떨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계절의 구분이 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서도 가을의 단풍을 즐길 수 있고 겨울의 눈 내리는 정경을 볼 수가 있지요. 단풍을 즐긴다고 하니까 ‘천국의 나무들도 가을이 되면 시드나 보다!’ 하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천국은 영의 세계이기에 썩고 변질되는 육의 것은 전혀 없으며, 나뭇잎이 시들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름다운 단풍 자체가 생성되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녀들이 경작받는 동안 겪었던 계절의 변화 속에 가장 아름답다고 느꼈던 요소들을 천국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온전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 천국에 사계절을 두셨습니다.


    4. 천국의 땅 “새 땅”

    천국의 땅은 흙이 아니라, 금과 은과 각종 보석들로 되어 있습니다. 비중이 큰 쇠라도 가루의 형태이면 바람에 날아가 먼지가 되지만, 작은 쇠구슬의 형태라면 바람이 불어도 먼지가 되지 않습니다.
    천국의 땅을 이루는 금, 은, 보석들은 동그란 구슬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가 없으며, 이 땅의 것에 비유하면 모래처럼 작은 금, 은, 보석 알갱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땅은 썩고 변하는 흙으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결국 인생의 허무함과 사망을 알게 해 줍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이 땅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 안에 심어진 식물도 결국 썩고 죽는 과정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진리요, 영원한 세계로서 땅과 길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이 영원히 변치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 식물을 심으면 자라는 것처럼 천국의 금, 은이나 보석으로 된 땅에도 식물이 살 수 있고, 이 땅과 달리 썩지 않으며 영원히 생명을 유지해 나갑니다.
    그러면 천국의 길은 어떠할까요? 우선 천국의 모든 처소에는 공통적으로 정금으로 된 길이 있습니다. 물론 처소에 따라서 정금의 재질에서 나오는 빛은 차이가 나지요. 천국의 정금은 이 땅의 순금처럼 무르지 않고 단단하지만 정금길을 걸을 때는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천국은 먼지나 더러운 것이 없고 닳아 없어지지도 않으므로 아무리 많은 사람이 걷는다 해도 훼손되지 않습니다.
    정금길 외에도 처소에 따라 꽃길, 보석길 등 다양한 길들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흙길을 걸을 때와 잔디밭을 걸을 때, 자갈길, 아스팔트길 등 길에 따라 느낌이 다르듯이 천국에서도 느낌이 다르고, 걸을 때의 행복도 다릅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같은 기계 위에 그냥 서 있기만 하면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앞으로 진행하기도 하듯이, 천국의 길 중에도 그냥 서 있기만 해도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저절로 움직이는 길들이 있지요. 이러한 천국의 길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금, 은, 보석들이 천국에서 땅과 길을 이루고 있으니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답겠습니까. 마태복음 13장 44절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정녕 믿음이 있고 지혜로운 성도라면 ‘밭에 감추인 보화’인 천국을 얻고자 할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소유’ 곧 마음의 비진리를 신속히 벗어 버리고 아름다운 천국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09-16 오전 11:14:37 Posted
    2020-09-19 오후 11:38:37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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