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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천국 (17)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계 21:3-4 등록일자 2020.11.22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천국에서 누리는 다양한 문화생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바쁜 일정에 쫓겨 살 때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푹 좀 쉬었으면 좋겠다.”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산이나 바다, 혹은 해외로 가서 푹 쉬고 나면 잠시는 즐거웠을지라도 이내 싫증이 나기도 하고, 생활의 리듬이 깨져 오히려 더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내 집이 가장 편안하다. 놀고 쉬는 것도 힘들구나.”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천국에 가면 어떤 것을 해도 이 땅에서처럼 싫증 나거나 피곤하지 않으며 항상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천국은 육이 전혀 없는 영의 공간이며, 우리의 몸도 온전한 영체요, 마음도 변개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1. 천국에서 베풀어지는 각종 연회

    천국에서 늘 베풀어지는 각종 연회는 천국 생활의 즐거움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천국의 풍요로움과 자유, 아름다움과 영광스러움을 한눈에 보며 누릴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연회가 열리면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고 면류관으로 단장한 후 특별한 공연을 보고 즐기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합니다.
    설령 춤을 잘 추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천국에서는 금방 배울 수 있어서 얼마든지 유연하게 춤을 출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어 새 방언과 새 노래가 나오는 단계에 들어가면 손과 팔이 매우 유연하게 리듬을 타며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하는데, 하물며 온전한 영체를 입은 천국에서는 어떤 음악이든지 맞춰 춤을 출 수 있고, 독무로 영광 돌릴 수도 있습니다.
    천국 연회는 다양하며, 처소에 따라 규모와 수준이 다릅니다. 특히 새 예루살렘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연회가 있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각각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연회도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풀어지는 연회에는 천국 모든 처소의 영혼들을 초대하는 때도 있지요.
    예를 들어, 우리가 백보좌대심판 때 상급 심판을 받고, 천국의 각 처소에 들어간 다음 새 예루살렘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연회가 있는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국 모든 처소에 있는 영혼들을 초대하십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과 3천층의 성도들은 모두 참석할 수 있지만 2천층, 1천층, 낙원의 성도들은 각 처소에서 대표성을 띤 일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2. 천국 연회 중 새 예루살렘의 연회

    다른 처소의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의 연회에 참석할 때는 이에 합당한 단장을 해야 합니다. 먼저는 새 예루살렘의 연회에 합당한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는 천국의 처소마다 영체의 빛의 밝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유를 들면, 사람들이 햇빛이 너무 밝을 때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써 자기 눈의 수준에 맞게 빛을 조절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 다른 처소의 성도들이 들어갈 때 옷을 갈아입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합당한 옷으로 갈아입지 않으면 새 예루살렘의 연회에 참석한다 해도 너무나 밝아서 눈도 제대로 뜰 수 없습니다. 새 예루살렘에 준비된 옷으로 갈아입어야 그곳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이와 더불어 새 예루살렘 연회의 격에 맞추어 합당한 예복을 입기 위함입니다. 3천층 이하의 성도들은 설령 자신이 가진 가장 훌륭한 옷을 입는다 해도 새 예루살렘의 옷과 비교하면 초라할 뿐입니다.
    따라서 새 예루살렘에는 다른 처소의 성도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에는 새 예루살렘의 옷들이 무수히 많이 준비되어 있으며 원하는 대로 천사들이 갈아입혀 줍니다. 하지만 낙원에서 온 성도는 천사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새 예루살렘의 눈부신 옷을 갈아입으면 그 영광스러움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하며 감히 자신들로서는 입을 수 없는 옷을 입었기에 황송한 마음만 들 뿐입니다.
    다음으로, 옷과 함께 단장할 수 있는 것이 머리에 쓰는 면류관인데, 이것은 새 예루살렘에 따로 준비된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것을 가지고 와서 씁니다. 3천층의 성도들도 머리에 면류관을 쓰는데 새 예루살렘의 면류관과는 현격한 차이가 나며 면류관 오른쪽에 동그랗게 새긴 표가 부착되어 있어 새 예루살렘 성의 성도들과는 구분됩니다.
    2천층, 1천층, 낙원의 성도들은 왼쪽 가슴에 동그란 표를 붙여서 새 예루살렘 성이나 3천층의 성도들과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지요. 2천층과 1천층의 성도들도 자신의 면류관을 쓰고 연회에 참석하지만, 낙원의 성도들은 면류관이 없으니 그냥 맨머리로 연회에 참석합니다. 그러니 낙원의 성도들은 새 예루살렘의 연회에 참석한다 해도 얼마나 황송한 마음이 들겠는지요? 따라서 사실 이 첫 연회 이후로는 낙원의 성도가 새 예루살렘에서 베풀어지는 개별적인 연회에 초대받아 오기는 쉽지 않은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3. 처소에 따라 달라지는 천국 연회

    천국의 각종 연회는 천사들에 의해 장식과 음식, 안내, 섬김 등 모든 분야가 준비됩니다. 비행기도 일등석, 이등석, 삼등석에 따라 좌석의 편안함과 서비스의 질이 다른 것처럼 천국의 각 처소에 따라 연회 때 천사들의 안내와 섬김의 수준이 다르고 연회에 준비된 모든 것이 다릅니다. 마치 초등학교의 운동회와 대학교의 축제가 규모와 개념이 다르듯이, 낙원과 새 예루살렘의 연회는 규모와 수준의 차이가 매우 큰 것입니다.
    낙원의 연회는 연회라는 단어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없으리만큼 개념이 다르지요. 얼마나 다른지를 이 땅의 일들에 비유할 때에 그 개념의 차이를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새 예루살렘의 연회를 이 땅의 왕족이나 귀족들이 베푸는 연회에 비유한다면, 낙원의 연회는 많은 사람이 함께 있는 수용소에서 그들 스스로가 잠깐의 힘을 얻기 위해 잔치를 여는 것에 해당합니다. 왕족과 귀족들의 연회는 장소부터 매우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며 진귀한 음식과 각종 음료, 훌륭한 음악과 멋진 무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이 친절하고 상냥하게 섬기며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채워 줍니다. 그러나 수용소의 사람들이 나름대로 잔치를 준비하지만 음식이나 모든 것이 초라할 것입니다.
    실제 낙원의 잔치가 수용소의 잔치처럼 초라하고 궁색한 것은 아니지만 새 예루살렘의 연회와 비교할 때는 규모와 수준의 차이가 현저함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낙원에서 베푸는 잔치는 집단적인 것으로 개인이 주재하는 잔치는 없습니다. 이때에도 천사들이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기에 과일이나 음료 등 잔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천국은 낙원이라 할지라도 악이 전혀 없고 선과 사랑만 있기 때문에 모두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준비하고 서로가 섬기고 배려함으로써 그들 나름대로는 행복한 잔치가 됩니다. 사실 이 땅의 어떤 호화찬란한 연회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행복입니다. 그러니 새 예루살렘의 연회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기쁨과 행복은 어떻겠습니까.


    4. 천국의 공연과 출연자들

    이 땅의 잔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춤과 노래이듯이 천국 연회에도 춤과 노래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천사들이 춤을 추거나 각종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도 불러 주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더 기쁘게 받으시는 것은 하나님 자녀들의 찬양과 춤과 연주입니다. 마치 부모님의 회갑이나 칠순 잔치에 전문 무용수나 가수의 공연보다 자녀들이 ‘어버이의 은혜’라는 노래를 불러 줄 때 가장 감동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새 예루살렘에는 이 땅에서 찬양 등 예능 분야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린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장도 있습니다. 뉴욕의 카네기홀이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보다 멋지고 큰 공연장이 있어서 수시로 훌륭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주님과 다른 성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려는 목적에서 열립니다.
    출연자들은 주로 이 땅에서 찬양이나 율동, 무용, 연주, 성극 등으로 크게 영광을 돌린 사람들로 구성되며, 이들이 세상에서 했던 것을 재연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는 너무나 하고 싶었으나 여건상 할 수 없었던 이들도 천국에서 새로 배우고 익힌 찬양과 무용 등을 펼쳐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으로 일군 만큼 새 예루살렘 전속(專屬)이 될 수도 있고, 3천층, 2천층, 1천층 전속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의 전속 찬양 가수나 무용수, 연주자는 천국에서 일류 가수와 일류 무용수, 일류 연주자가 되어 천국의 모든 백성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게 됩니다. 새 예루살렘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열리는 연회나 공연은 천국 전체에 화상으로 동시 방송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처럼 작은 TV 모니터 화면으로 방송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 곧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가장 보기 적당한 공중에 큰 화면이 펼쳐지면서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도록 입체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새 예루살렘에 함께 있지 못하는 다른 처소의 모든 성도도 새 예루살렘의 연회나 공연을 그대로 볼 수 있고 감동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도 인기 연예인들은 팬들이 많아 어디를 가든 많은 팬이 따르는 것처럼 천국에서도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이들에게는 찬양 담당 천사들이 “주인님! 주인님!” 하면서 따릅니다. 천사들은 이 땅에서처럼 감히 “오빠!, 언니!”라고 부르지 못하고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어찌하든 기쁨과 행복을 주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천국에서는 영화 관람이나 여행도 다닐 수 있는데, 이러한 천국 생활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고운 목소리나 훌륭한 안무나 연주가 아니라 진실한 사랑과 선한 마음에서 올리는 찬양을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도 종종 노래를 하십니다. 독생자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이나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통해 크게 영광 돌린 일들을 아름다운 선율과 운율에 맞춰 노래하시는 것이지요.
    이 노래는 어느 누가 흉내 낼 수도, 모방할 수도 없으며, 한 번만 들어도 매혹당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또한 우주를 흔들며 진동시킬 만한 큰 소리이지만 천국의 모든 백성이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에서도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있는 성도들만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온 영을 이룸으로써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의 노래도 들을 수 있는 복된 자리에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11-25 오후 4:53:13 Posted
    2020-11-28 오후 11:36:14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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