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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선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요일1:5 등록일자 2009.01.11
2009년도 주의 종 헌신예배를 맞아 하나님께서는 “참 선(善)”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 영혼들을 이끌어야 할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주의 종들은 반드시 마음에 참 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며 성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참 선을 이루면 하나님께서는 큰 사랑을 나타내 주시며 권능도 허락해 주십니다.

1. 참된 선의 마음은 “진실”입니다

“진실”이란 “거짓이 없는 사실, 마음이 거짓이 없고 순수하며 바름”을 뜻합니다. 요한일서 1장 5절 후반에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어둠이 조금도 없는 것처럼, 진실은 거짓이 조금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진실한 사람을 선하다 하십니다.

진실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서 작은 어둠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진실치 못한 사람은 자신이 어둠에 젖어 있으므로 자신을 올바로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이 빛 가운데 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실은 어둠이 없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이 전혀 없는 것, 바로 빛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선함이 마음에 온전히 배어 있어서 어느 때든, 어떤 상황이든 선한 말과 행실이 나오는 것입니다.

창세기 18장에는 하나님께서 99세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자 사라가 속으로 웃으며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89세였기에 장막 안에서 이 말을 듣고 속으로 웃으며 혼잣말 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말씀합니다. 그 순간 사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하며 거짓말을 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말씀합니다. 만약 사라가 진실한 사람이었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믿기지 않아서 그만 내가 웃었나이다.”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라는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진실한 사람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얼마든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가리는데 급급하기 때문에, 정작 변화될 수 있는 기회는 잡지 못합니다.

나는 얼마나 진실한 사람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때때로 얼굴을 붉히고 언성을 높이고 나서 ‘나도 예수님처럼 의분을 내었을 뿐이다’ 말하곤 합니다. 이는 진실치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라에게 하신 것처럼, “그것은 의분이 아니다. 네 말에는 악이 배어 있다” 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진실할수록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령 지금은 악이 있다 해도, 진실한 사람은 그때마다 바로 깨달을 수 있으니 벗어버리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악의 모양이 있으면서도 ‘아니라’ 생각하며 그럴 듯한 이유로 덮어 버린다면, 악을 발견하는 것도, 그 악을 버리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열매의 분야에서도 자신이 얼마나 진실한가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수치적으로 부흥률이 높다면, 실제로 맺힌 열매도 진실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자신이 잃어버린 영혼을 다시 찾은 것을 부흥했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혹여, 부흥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금은 성전도 비좁고 하나님께서 부흥을 막으셨다고 하시니 부흥이 안 된 것이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사명을 감당한 분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주의 종이라면, 하나님 앞에 진실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양을 칠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자기 양을 잡아가면 생명을 걸고 쫓아가서 구해 왔다고 했습니다. 야곱은 양을 칠 때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최선을 다했다면, 결코 맡은 영혼을 잃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잘하지 못하여 맡은 양 떼를 잃고서도, 부흥하지 못한 이유를 달리 말하는 것은 진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서 부흥을 막으신 이유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는 주의 종은 물론 모든 성도들이 영적인 무장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앞으로 보내주실 무수한 영혼들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시간을 주신 것입니다. 어떤 영혼이 와도 포용할 수 있고, 선과 사랑 가운데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자신의 의와 틀로 영혼들을 힘들게 하거나 상처를 줘서도 안 됩니다. 지금은 주의 종들과 일꾼들, 성도들이 바로 이런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믿음이 성장하여 영에 속한 믿음인 믿음의 4단계 이상에 이르러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의와 틀을 온전히 깨트림으로 어떤 영혼에게든지 성결의 복음을 그 영혼에게 맞게 먹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성실하게 함으로, 하나님께 “진실하다” 인정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참된 선의 마음은 “희생”입니다

“희생”이란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의 재산이나, 명예나, 이익이나, 목숨을 바치거나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사랑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러한 희생을 하셨습니다. 죄인으로서 영원히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될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목숨을 내어 주는 큰 희생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큰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선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더구나 주의 종의 길을 걷고 있는 교역자라면, 이러한 희생의 마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어 주시되 목숨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종이라면, 섬김을 받으려 하거나 명예를 얻으려 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구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처럼 선한 목자로서 양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잘 먹지 못하고 심지어 주릴지라도 기꺼이 기쁘게 전부 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쓰고 남은 부분만 영혼들에게 돌리는 것은 참 희생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은 쓸 것이 없어진다 해도 전부를 영혼들에게 돌릴 수 있는 마음, 이것이 바로 참된 희생입니다.

이러한 물질의 분야뿐만 아니라, 명예 역시 영혼들을 위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철저히 낮아지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진 죄인의 자리까지 낮아지시고, 결국엔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종이라면, 영혼들을 위해 대신 낮아질 수도, 무릎을 꿇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저도 목자로서 주님의 마음과 행함을 닮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죄를 짓고 사망의 길로 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면 그 영혼을 살릴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제 자신을 낮추고 눈물로 간절히 회개기도를 합니다. 목자로서 영혼을 더 잘 돌보지 못함을 회개하고, 또한 범죄한 영혼의 죄를 대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살릴 수만 있다면,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렵겠습니까?

여러분은 대부분 크든 작든 한 조직의 머리입니다. 교구장은 교구의 머리이고, 지도교사는 선교회의 머리입니다. 이처럼 머리된 입장에서 여러분이 담당한 영혼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맡은 분야에서 어떤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불미스러운 일을 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머리로서 얼마나 책임을 느꼈으며, 얼마나 자신을 희생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선하면,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않습니다. 희생적인 마음,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머리로서 책임을 깊이 느끼며 그 일에 대한 책망도 달게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는 주의 종을 참으로 선하게 여기십니다.

3. 참된 선의 마음은 “순종”입니다

하나님 앞에, 주님 앞에, 목자 앞에 오로지 “네”와 “아멘”만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선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오로지 “네와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이 참으로 선한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명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오직 순종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참으로 선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약속의 씨인 이삭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삭을 통한 하나님의 약속을 변함없이 믿었고, 온전히 순종도 하고자 하니 새로운 차원의 믿음이 주어졌습니다. 바로 부활의 믿음이 주어진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9절에 “저가(곧,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보거나 들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선한 마음으로 순종하고자 하니, 온전한 부활의 믿음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순종하는 사람을 선하게 보십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모든 것이 선(善)임을 인정하는 행함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이론에는 맞지 않아도 오로지 “네”와 “아멘”으로 순종하면,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저는 이렇게 하나님을 믿었기에 어떠한 것을 명하셔도 오직 순종했습니다. 단 한 번도 불순종하고자 제 편에서 이유를 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믿고 순종하는 진실한 선에 감동을 받으시고 항상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라면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순순히 순종할 수 있는 마음, 바로 이런 마음이 참으로 선한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이 시간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선의 마음이 무엇인지 말씀드렸습니다. 첫째는 진실이요, 둘째는 희생이며, 셋째는 순종이라 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진실하고, 늘 희생하며, 네와 아멘으로 오직 순종만 한다면 능력을 받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참된 선에 감동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능력뿐만 아니라 권능도 주시며, 많은 사랑을 나타내 주실 것입니다.

2009-01-12 오후 10:44:58 Posted
2018-02-23 오후 4:30:0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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