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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기도제목(3)
설교자 이수진 목사 설교본문 사 60:1-3 등록일자 2019.01.06
신년 기도제목 세 번째 ‘영광스런 성전’은 하나님께서 주신 대성전 건축의 사명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은 전 성도가 장차 세계를 이루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인간 경작을 승리로 이끄신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릴 대성전 건축을 위해 어떠한 기도를 쌓아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겠습니다.

1982년 교회 개척 이후, 하나님께서는 대성전에 관한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17명의 성도들에게 성전 지붕과 96개의 대리석 기둥, 성전 내부와 뒷문 등을 나눠 보여 주셨지요. 이것을 취합해서 대성전의 조감도를 만들고, 주보의 표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하신 대로 전 성도는 대성전 조감도를 바라보며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지요.
교회 개척 후 3년째 되던 1985년 5월, 당시 다른 지역에 살던 타 교회 성도가 질병으로 고통받던 중에 우리 교회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교회 주보를 보더니 깜짝 놀라며 자신이 보았던 환상에 대해 간증해 주었지요. 예전에 기도를 많이 할 때 하나님께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주 큰 교회를 보여 주셔서 ‘이런 교회가 도대체 어디 있을까?’ 했는데 바로 만민교회 주보에 실린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대성전 건축 기도제목을 전혀 모르는 외부인으로부터 이런 간증을 들으니 얼마나 감동이 되었던지요.
대성전 건축은 우리 사람 편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먼저 계획해 명하신 것이고, 지금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고 계십니다. 그 과정이나 방법은 사람의 생각과 기대와는 다를 수 있지만, 어떤 과정을 거치든지 하나님의 섭리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사 55:8~11).
이처럼 하나님께서 약속을 하셨다 해도 저절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에스겔 36장 37절에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하신 것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끝까지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성전을 위해 어떠한 기도를 쌓아야 할까요?


첫째, 각자 진리로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땅에 대성전이 지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경작하는 목적을 이루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참 자녀가 많이 나왔다는 증거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합당한 자격을 갖춘 참 자녀의 수가 채워져야 대성전이 건축된다는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 건축 당시에는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의 외형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왕과 백성들의 삶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서 떠났지요. 성전 건물은 결국 이방인들의 침략을 받아 훼파되고 말았습니다.
비록 성전 건물은 파괴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크게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나라를 잃고 포로로 잡혀가서 겪은 신기한 사건들을 잘 아실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 불 속에 던져졌지만 조금도 해를 받지 않고 살아 나왔습니다. 이렇게 신기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왕과 백성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영광을 돌렸지요. 그런데 이 사건들의 배경은 이스라엘이 아닌 바벨론과 바사와 같은 이방 나라들입니다.

다니엘은 남유다 왕국이 멸망할 무렵에 태어나 소년 시절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지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율법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았습니다. 그 마음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다니엘에게는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우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마침내 3년 후, 그 지혜를 펼칠 때가 왔지요. 어느 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기이한 꿈을 꾸었는데 아무도 그 꿈을 해몽하지 못했습니다. 꿈 내용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다니엘이 꿈의 내용과 해석까지 정확하게 풀어 주자 느부갓네살왕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여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단 2:47)라고 고백합니다.
그 후 10여 년이 지나,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우상에 절하지 않으므로 세 친구들은 평소보다 일곱 배나 뜨거운 풀무 불 속으로 던져졌지만, 머리카락 하나 그을리지 않고 살아납니다. 다시 한번 크신 하나님의 역사를 본 느부갓네살왕은 이번에는 제국 전체에 조서를 내립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방언하는 자가 무릇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설만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고 했지요(단 3:28~29).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크게 영광을 받으시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높임을 받았습니다.

당시 바벨론에는 포로로 잡혀온 유다 백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나라는 망했고, 타국에 끌려와 멸시받으며 강제 노역에 시달리는 처지였지요. ‘우리가 믿던 하나님은 과연 살아 계신가? 성전도 없는데 이제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지?’라고 고민하며 낙심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 왕이 전국에 조서를 내려 자기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후에도 다니엘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앞일을 예언하고, 아무도 해석 못했던 글자를 해석하며, 사자 굴에서도 살아났지요. 이 일들을 통해 유다 사람은 물론 이방인들도 하나님을 인정하며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 성전 건축에 대한 기도제목을 설명하면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건축해야 할 성전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포로 소년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게 영광 받으시는지를 깨달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로 변화된 여러분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은 다르구나.” 하고 이방인들의 입으로 고백하게 될 때, 바로 우리가 영광스런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광스런 성전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진리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그럴 때라야 눈에 보이는 대성전 또한 하나님께서 이루실 수 있습니다.


둘째, 성도들이 하나로 연합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교회’라고 하면 유형의 교회, 곧 교회의 건물을 떠올리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교회도 있습니다. 사도신경에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사오며”라고 했는데, 바로 성도들의 모임이 보이지 않는 무형의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의 떡을 떼는 가운데 믿음으로 승리할 힘을 얻으며 간증이 넘쳐 나지요.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금식하고 기도해 주며 구제나 봉사로 도와줍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야 하는 이유는 말씀을 듣고 예배하며 기도할 뿐 아니라 이러한 성도의 교제를 나누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의 모임이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서로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2장 22절에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셨습니다. 성도 개개인도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지만, 온전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연합하여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하나 되고 연합하라”는 말은 상대방을 자신에게 맞추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맞추려 하고 서로 희생하며 낮아져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자기 생각이 옳고, 방법이 좋은데 “왜 나를 안 따라 주나?” 하고 상대를 비방하거나 상대를 따돌리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저 사람은 자기 방법만 고집하니 나는 사명을 내려놓고 빠져야겠다.”라고 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방법이 아니지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소자라도 섬겨야 한다” 이런 말씀들은 그동안 단에서 수없이 들으셨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이 집을 비우시거나 집안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어린 자녀들도 더 빨리 철이 들고 하나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보면, 고난으로 인해 가족 간의 사랑이 더 깊어진 것을 알게 되지요. 우리도 2019년 새해에는 모든 성도들이 더욱 사랑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몸 된 지체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쁨과 행복만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대성전 건물의 건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신약 시대에는 성령이 내주하시는 성도들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물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지요. 성도들이 날마다 모여 떡을 떼며, 언제든지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구별된 장소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대성전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나타내는 상징물이라 했습니다. 이사야 60장 1~3절의 말씀대로, 대성전 안에서 항상 선포되는 성결의 말씀과 끊임없이 나타나는 성령의 권능으로, 온 세상에 영광의 빛을 비출 것입니다. 그 빛을 향해 열방과 열왕이 대성전을 향해 나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36년을 기도해 왔습니다. 대성전이 눈앞에 드러나기까지의 과정은 사람의 생각과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기도했으니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 드리면 됩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머무르는 성전에 관해서도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가면 되지요.
예레미야 33장 2~3절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성전에 관한 크고 비밀한 섭리를 과연 어떻게 이뤄 가실지, 어떤 영광을 받으실지 기대하며 소망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의 흐름 속에 선한 열매, 좋은 열매를 맺어가는 행함은 결국 대성전의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가는 영적인 행함입니다. 영광스런 성전 건축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자 변화되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진리의 마음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한 영광스런 성전이 실체로 드러나기 위해 더욱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셔서 영광의 주인공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9-01-07 오후 11:12:00 Posted
2019-01-18 오전 10:18:01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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