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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분량
설교자 강사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롬 12:3 등록일자 2016.05.2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6년 지역장 조장 구역장 헌신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축복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정성을 다해 예배를 준비하신 헌신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는 여러 조직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조직은 구역입니다. 하나하나의 구역들이 든든하게 서 있어야 교회 전체가 든든히 설 수 있지요. 그런 만큼 오늘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사명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구역장은 한 구역의 영적인 가장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 집안을 책임지듯이, 구역장은 어린아이부터 장년까지 구역원들을 섬세하게 살피고 영육 간에 돌봐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 헌신자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참으로 많은 수고와 희생을 하십니다. 주의 종이나 레위족처럼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자기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심방하고 전도하며 충성하지요. 이렇게 밤낮 주님의 양 떼를 사랑으로 품고 수고하는 여러분께 하나님께서는 어떤 축복을 주기 원하실까요?

무엇보다 믿음이 성장하는 축복,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주기 원하십니다. 영혼이 잘되기만 하면 하늘의 영광 곧 새 예루살렘의 축복과 이 땅의 모든 축복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수많은 말씀들을 통해 영혼이 잘되는 길을 밝히 알려 드렸습니다.

또한 그 길로 갈 수 있는 능력과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지요. 어찌하든 더 큰 권능을 나타내 보임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보였고, 성결될 수 있는 길을 밝히 전했습니다. 제게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아버지와 주님의 사랑을 전했고, 영과 온 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행함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아무리 많이 보고 들어도 또 진리의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이것만으로는 지식적인 믿음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것으로 삼아 마음을 영으로 변화시켜야지만 영혼이 잘되고 천국을 침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름대로 진리를 알고 충성한다 하는데도 자신의 믿음을 잘 점검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신앙생활 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잘하고 있겠지’ 착각하거나 ‘지금처럼 신앙생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영으로 들어가겠지’ 하며 마음의 할례에 정진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마침내 아버지께서는 믿음의 분량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점검해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롬 12:3에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했습니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영에 속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측정하실 수가 있고 수치로 나타내실 수 있습니다. 이 분량은 측정은 여러분이 더 힘차게, 더 즐겁게 천국 길을 가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이르는 여정에서 ‘내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구나’ 혹은 ‘내 생각과 다르게 많이 부족했구나, 무엇을 더 잘해야 할까’ 점검할 수도 있고 ‘내가 어느 만큼 왔구나, 이제 어느 정도 더 가면 되겠구나’ 하는 지표를 체감하게 해 주시는 것이지요.

이 시간은 믿음의 분량을 이루는 요소들 중 구역장, 조장, 지역장 사명자들로서 점검해야 할 세 가지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믿음의 분량이 성장하려면 첫째, 내 마음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가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서 내 마음의 깊이란 곧 영적인 사랑과 덕, 온유함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 깊이를 어떻게 점검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선의 단계에 비추어 점검해 보시면 되지요.

1단계는 악으로 나오는 상대를 대할 때 악으로 갚지 않고 참는 단계입니다. 마음에 감정과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눌러 참는 것이지요. 세상에서는 이런 사람을 선하다 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선하지 않다 하십니다.

참된 선은 눌러 참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감정과 불편함이 없어야 하지요. 이것이 바로 선의 2단계입니다. 다음으로 선의 3단계는 오히려 악을 선으로 갚아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쫓아다닐 때도, 다윗은 항상 사울의 생명을 살려 주고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그러면 악한 사울도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지요.

4단계의 선은, 악으로 나오는 자에게 생명까지 줄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것은 죄 없이 십자가에 달리면서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인들을 용서해 달라고 중보기도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지요. 또 거역하는 백성들을 위해 자기 생명을 걸고 중보의 기도를 드린 모세나 사도 바울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여러분 자신이 이루어야 할 마음이기도 하지요.

이 깊이가 더해질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더 깊이 깨닫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인간 경작을 하시는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런 것들이 마음 중심에 깨달아지지요.

여러분은 선의 4단계 중 어디에 해당하십니까? 내 생각에 맞지 않는 일을 만나면 곧장 불평하며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거나 조금이라도 내가 손해 보는 일이 있으면 참지 못하여 따져야 하는 일은 없으십니까? 혹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인정받지 못하고 뒤쳐진 것 같을 때 서운하여 힘이 빠지며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분은 없으신지요? 이런 모습이라면 선의 1단계에도 미달이요, 믿음 있는 자녀라 할 수가 없습니다.

구역장 이상의 직분자들이라면 최소한 선의 2단계 정도는 이루어야지요. 그래야 여러분이 맡은 영혼들을 원수 마귀 사단에게서 지켜 낼 능력이 있고 더 큰 믿음으로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믿음의 분량이 성장하려면 둘째, 내 마음의 넓이가 얼마나 되는가 곧 얼마나 많은 영혼을 사랑으로 품고 섬길 수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깊이가 있다 해도 너무 좁은 그릇에는 많은 것을 담을 수가 없지요. 사람들 중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결을 사모한다 하지만 마음 그릇이 너무 좁아서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름대로 예배와 기도에 충실하고 성가대 등 개인적인 사명은 꾸준히 감당하지만 주변 영혼들을 돌아보는 일이나 직접적으로 자기에게 책임이 없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오래 신앙생활을 했다 해도 자기를 발견하거나 변화되기가 어렵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나와 의견이 맞고, 내 안에 깃들여지는 영혼들을 대할 때는 감동할 만큼 희생적인 사랑으로 섬깁니다. 반면에 ‘저 사람은 나와 안 맞는다’ 싶으면 찬바람이 불 정도로 냉랭하지요. 마음이 넓다면 내게 맞는 사람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사람을 다 품을 수 있습니다.

비유를 들어 한 지역에서 대부분의 조장님들은 순종도 잘하고 지역장님과 마음이 맞는데 유독 한 조장님만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행사에서 어떤 일을 좀 맡아 달라 하면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드러나고 인정받는 일만 하려 하지요. “다른 지역장님은 분야분야 잘 섬겨 주시고 상담도 은혜롭게 해주시는데 우리 지역장님은 섬김도 부족하고 상담하기도 믿음직스럽지 않다”며 뒤에서 수군거리는 말도 들려오지요.

이럴 때 지역장님의 그릇이 넓지 못하면 이 조장님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회의나 모임을 할 때도 이분이 안 오기를 은근히 바라게 되지요. 심지어 ‘지역이 하나 되고 더 충만하기 위해 내년에는 그 조에 다른 조장님이 세워지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반면에 마음 그릇이 넓은 지역장이라면 이런 일꾼도, 저런 일꾼도 다 사랑스럽습니다. 순종 못하는 일꾼이라도 그 장점을 먼저 떠올리며 어찌하든 하나로 품어가려 하지요. 뒤에서 불평하고 수군거리는 말을 전해 들어도 어찌하면 그분의 마음에 더 맞춰 줄 수 있을까, 더 섬길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이런 넓은 마음을 가진 지역장님이라면 하나님께서 그 지역에 분명히 부흥의 열매를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손해 보는 분이 아니십니다. 내가 백 명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백 명의 머리로 세워 주시고 내가 천 명을 품을 그릇이라면 천 명이 내 안에 담기게 하시지요.

저는 개척 이후로 일꾼들이나 성도들 누구와도 불편하거나 걸려 본 적이 없습니다. 순종하지 못하거나 불평하는 일꾼이 있어도 그로 인해 제가 감정이 상한 적도 없고, ‘저분 때문에 목회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요. 오히려 어린아이가 투정하는 것처럼 사랑스럽게만 보였습니다.

상한 갈대나 꺼져가는 심지 같은 이들도 당신은 이러니까 안 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결같이 새 예루살렘으로 들이기 위해 마음 다해 가르치고 인내하며 사랑으로 이끌었지요. 이에 세월이 지날수록 영혼들이 변화되고 교회는 날이 갈수록 부흥해 온 것을 여러분도 직접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당회장님은 그러셨다’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도 반드시 이렇게 마음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더 많은 영혼들을 품을 수 있고, 믿음의 분량도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셋째로 믿음의 분량이 성장하려면 그 분량을 담을 만한 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이 도구는 곧 행함이라 할 수 있지요. 곧 크고 깊은 마음을 이루었을 때 이를 얼마나 행함으로 나타내 보이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어떤 사명을 감당하며 어떻게 진리를 행해 나가는가에 따라 각자 가진 믿음의 가치가 달라지지요. 두 사람이 똑같이 백만 원을 갖고 있는데 한 사람은 그 돈을 금고에 숨겨 두었고, 한 사람은 그 돈으로 장사하여 수익도 얻고 주변에 구제도 합니다. 그러면 두 사람이 가진 돈의 가치가 다르겠지요?

믿음도 그러합니다. 요 15:2에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또 요 13:32에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하셨지요.

성결의 열매든, 충성의 열매든 더 열심히 행하여 열매를 맺어가는 만큼, 그래서 아버지께 영광 돌린 만큼 아버지께서도 더 은혜를 주실 수가 있습니다. 비유를 들어 두 구역장님이 있습니다. 한 분은 아직 내가 영의 사람은 아니지만 어찌하든 아버지 나라에 힘이 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사명을 더 힘써 감당했습니다. 열심히 심방하고 전도한 결과 부흥도 했고, 몇 년 후에는 조장이 되었지요.

반면에 다른 한분은 “제가 능력이 부족하니 영으로 들어간 뒤에 감당하겠습니다.” 하면서 사명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때 두 분의 마음이 넓이나 깊이가 같다 해도 믿음의 분량은 서로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무엇보다 이들의 충성하는 행함을 통해 아버지께서 받으신 영광이 다르고, 그만큼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와 능력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헌신자 여러분도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다 보면 더 큰 믿음을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어찌하든 구역식구들을 더 충만하게 하고 응답과 축복 받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능력이 있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입니다.
빌립 집사나 스데반 집사는 집사이지만 사도들 못지않은 권능을 행했습니다. 여러분도 손수건으로 기도해 줄 때 내 양 떼들이 질병을 치료받고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면 사명 감당할 때 얼마나 신이 납니까? 성령의 음성대로 상담해 주니 문제가 해결되고 영혼들이 변화될 때는 또 얼마나 행복한지요.

지금도 이런 분들이 계시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구역장, 조장, 지역장님들이 큰 믿음의 분량을 담는 귀한 도구가 되어 권세와 능력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여 이런 말씀을 들으시면서 ‘나는 구역장 사명도 없고, 그렇다고 기관장이나 어떤 사명이 없으니 나는 믿음이 성장하기 어렵겠구나’ 실망하시는 분이 계신지요? 어찌하든 더 주변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나라에 힘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 행해 나가시면 됩니다.

구역과 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지켜 주고 모이기에 힘쓰는 것, 간증과 전도와 심방, 구제와 봉사는 물론이고 안나 선지자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중심 다해 기도하고 금식하는 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하면 되지요. 이렇게 주변에 빛과 소금이 되면서 깊고 넓은 그릇을 만들어 나가면 아버지께서 준비된 그릇에 따라 믿음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헌신자 여러분, 성도 여러분, 엡 3:18-19에 보면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했습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 지음 받은 목적은 단지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해 여러분을 지으셨지요. 여러분의 마음을 넓고 깊게 하며, 힘써 사명을 감당하여 열매를 맺어나가므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마침내는 온전한 믿음을 이루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여러분의 삶이 가득 채워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6-05-24 오전 2:17:03 Posted
2016-08-12 오후 9:12:39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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