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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년 기도제목(3)
설교자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설교본문 사 60:4 등록일자 2011.01.02
2011년 신년기도제목 중 세 번째는 ‘아버지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 성전’입니다. 이는 직접적으로는 가나안성전을 뜻합니다. 가나안성전은 대성전의 소성전 개념으로 대성전 건축의 시작점이 됩니다. 이 시간에는 가나안성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고, 어떤 기도를 올려야 할지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음을 성결케 해야 합니다

가나안성전은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건축하는 성전이기에 건물의 구조와 모양, 재료와 빛깔 등 외형적으로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는 것은, 단순히 외형적인 것만이 아니라 내면적인 의미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성전을 이루는 성도들의 마음에 아버지의 아름다움이 깃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기쁨이 되는 성도들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이뤄 드릴 때라야 하나님의 영광과 영화로움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성전은 영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에 건축된 하나님의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심히 범죄하므로 결국 훼파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지으실 성전은 단지 눈에 보이는 성전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하는 자녀들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세운 성전입니다. 이 성전을 통해 마지막 때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본 교회를 세우시고 성결 복음과 함께 대성전 건축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마음의 성결을 이룬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1982년 교회 개척 이후, 우리 성도님들은 끊임없이 대성전을 위해 기도하면서 항상 마음의 할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성결의 과정 속에서도 특별히 지난 2010년은 두고두고 기억될 만한 한 해였습니다. 그동안 성결의 말씀을 무수히 듣고 기도하며 충성한다 하면서도 여전히 죄악 가운데 거하던 많은 분들이 결단하여 죄의 길에서 돌이키는 은혜의 시간이었지요. 현저한 육체의 일은 물론, 과거의 죄와 허물까지도 하나님 앞에 철저히 토설하며 자신의 죄의 근본까지 돌아보는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여러분의 성결은 물론 성전 건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해마다 전 성도에게 성전에 대한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성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성결해야 한다는 것을 수없이 말씀해 주셨지요. 2010년 후반기에는 하나님께서 실제로 성전 정화 작업을 크게 일으키셨습니다. 정녕 추하고 더러운 모든 죄악들을 영적으로 성전인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서 몰아내신 것입니다. 이 정결케 하는 작업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가나안성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가신 것이지요.

그러나 이것으로 다 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지난날의 죄와 허물을 토설하고 죄의 담을 헐었다 해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회개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시 범죄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불같은 기도로 죄의 근본 뿌리까지 뽑아야 합니다. 빛의 열매, 성령의 열매, 선과 사랑의 열매를 맺어 마음의 성결을 이뤄내야 만이 성전 건축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통해 철저히 회개한 분들이라면 이제 성결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도 잘할 수 있다.” “나도 곧 영으로 이룰 수 있겠다.” 하고 자신감과 확신이 임했다고 고백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능히 성결에 이를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크게 더해 주고 계십니다.

새해에는 성결된 영의 사람의 수가 세계를 이루고, 대성전을 이루기에 충분하리만치 풍성하게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 수 안에 들어가리라 다짐하고, 뜨겁게 사모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하나 되어야 합니다

먼저는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주님과 하나 되어야 하며 또한 목자와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꾼들과 성도들 서로 간에도 하나 되어야 하지요.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과 하나 된다는 것은 성결을 이루며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목자와 하나 된다는 것은 믿음으로 순종하며 성령의 역사 속에 열매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목자를 신뢰한다, 백 프로 순종하겠다.” 고백해도 성령의 역사를 받지 못하면 참된 순종이 나올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순종한다 하지만 결국 육신의 생각 속에서 엉뚱한 열매를 맺기 때문이지요.

다음으로 일꾼들과 성도 간에 사랑과 섬김, 겸비함으로 서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일을 할 때 성결이 중요한 줄은 잘 알지만, 서로 하나 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전을 이룸에 있어 몸 된 지체들이 하나 되는 것은 너무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에베소서 2장 20~22절에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했습니다.

많은 벽돌을 늘어놓기만 한다고 성전 건물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벽돌이 견고하게 연결되어 건물을 만들고, 이것들이 조화롭게 연결되어야 하나의 성전이 아름답게 이뤄집니다. 이렇게 하나 되려면 서로 존중하여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야 합니다.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처럼 형제를 사랑하며 진심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회개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꾼들에게는 조직 정비를, 성도들에게는 초대교회와 같은 사랑을 특별히 당부하셨습니다. 사실 조직을 정비한다는 것도 결국은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꾼들이라면 상대의 탓을 하거나 자기 공로를 인정받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열심히 일한 공로가 상대에게 돌아간다 해도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에 변함없이 마음을 쓰고 돌아볼 수 있는 것이 아버지께서 일꾼들에게 원하시는 마음입니다.

어떤 일에 실수가 나도 이 부서의 실수인지, 저 부서의 실수인지, 머리가 책임져야 하는지, 혹은 실무를 담당한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지, 그런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내 육의 형제가 감당한 것처럼, 혹은 내 자녀가 감당한 것처럼, 아버지의 큰일을 이루기 위해 다른 부서나 일꾼의 업무도 마음 써 주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또 내가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문제가 생겼다면 비록 직접적인 담당자는 아니라 해도 자신의 잘못으로 여기고 애통할 수 있는지 여러분의 마음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마음이 되면 마치 손과 발과 모든 지체가 한뜻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모든 일꾼들이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영광’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교회 역량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초대교회와 같은 사랑을 당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잘하면 함께 기뻐하듯이 주 안에서의 형제가 잘하면 더욱 기뻐하고, 혹 어려움을 당하면 내 일처럼 마음을 쓰고 돌봐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상대를 사랑한다면 자기 유익을 위해 상대에게 손해를 입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누가 더 많이 수고하고 더 적게 수고했는지,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 이런 것을 따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힘들게 하지는 않지요.

그러므로 마태복음 25장 40절 후반절에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신 말씀처럼 주 안에서의 형제 자매 모두와 하나 되어 사랑으로 섬겨 주고 서로 희생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3. 믿음과 사랑의 기도를 쌓아야 합니다

가나안성전 건축도, 대성전 건축도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이며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의에 합당한 값을 치러야 한다 했습니다. 다니엘의 21일 기도에 대해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기도하던 첫날에 이미 응답을 주셨지만, 다니엘에게 임할 때까지는 21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공의에 맞게 기도의 양이 채워졌을 때 응답이란 열매를 손에 쥐었던 것입니다. “이루리라 하였어도 구하여야 하리라” 말씀하신 대로 끝까지 하나님 앞에 믿음의 간구를 올려야 했지요.

가나안성전을 위한 축복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다만 세계정세와 국내 정세에 맞춰 복합적인 상황들에 따라 가장 좋은 시점에 나타낸다 하셨지요. 무수한 권능의 역사들을 본 여러분은 “이미 주셨다”는 말씀도 믿으실 것입니다. 이후로도 그 어떠한 조금의 의심이나 부정적인 말로써 하나님을 서운하시게 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공격해야 할 때 참으로 사람 생각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성안에는 적군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날마다 그 성 주위를 돌라고 한 것입니다. 이는 너무나 위험한 일입니다. 더구나 그렇게 해서 전쟁에 이길 것이라고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인데도 백성들은 잠잠히 돌았습니다. 여호수아 6장 10절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했지요.

하나님의 섭리가 이뤄지는 순간까지 어떤 믿음 없는 말도, 의심의 말도, 합당치 않은 비진리의 말도 내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선한 믿음의 고백과 부르짖는 기도만 하나님 앞에 올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기도의 향이 여러분에게는 영혼이 잘되며 범사에 잘되는 축복으로 또 천국의 상급으로 쌓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나안성전은 세상 사람들조차도 흠모할 만한 성전입니다. 그 안에 아버지의 영광과 영화로움이 있고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는 성전입니다. 상상 못할 권능이 있으며 축복의 중심지가 되는 성전입니다. 열방이 이 성전을 향해 나올 것이며, 이를 토대로 궁극적으로는 대성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속히 성결한 마음을 이루고, 아버지와 주님과 목자와 하나 될 뿐만 아니라 일꾼과 성도와도 하나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성전 건축의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끊임없는 불같은 기도를 부탁드리며, 만민의 이름으로 동참한 여러분 모두에게 큰 축복과 천국의 상급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1-01-03 오후 10:19:57 Posted
2018-07-28 오전 12:58:33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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