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희락이 넘치는 삶의 비결을 알려 준다.
인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사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웃을 때 몸의 모든 근육이 활발히 움직여지고 엔도르핀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지요. 기뻐하는 것은 비단 육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항상 기뻐할 때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응답 또한 신속히 받을 수 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희락의 열매
'희락'의 사전적인 의미는 문자 그대로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희락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뻐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내 기쁨도 즐거움도 잃어버립니다. 겨우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성령의 열매인 희락이 마음에 맺히면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하셨지요. 따라서 희락은 자신이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매순간 즐겁고 행복하게 주님의 길을 가는 반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정작 기쁨과 감사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여 예배도 드리고, 기도도 하고, 사명도 감당하지만 그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듯이 무덤덤하게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나요? 그러다가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을 만나면 그나마 있던 평안함조차 잃어버리고 불안해하고 초조해하지는 않나요? 여러분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순간 마음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한번 비춰 보십시오. 그 모습이 바로 여러분에게 얼마큼 희락의 열매가 맺혀 있는지 보여 줄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구원받은 은혜 하나만 해도 항상 기뻐하기에 충분한 조건이 됩니다. 영원히 타는 지옥에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게 된 것만 생각해도 그 행복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2. 첫사랑의 기쁨이 사라지는 이유
처음 주님을 영접하여 첫사랑에 빠진 사람은 구원의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아무리 고된 일을 해도 찬양이 흘러넘치고 설령 주님의 이름으로 핍박을 받아도 감사가 넘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주님께 대한 첫사랑이 식어지고 구원의 은혜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나면 곤고해지고 불평불만이 나오지요.
그러면 주를 향한 첫사랑이 왜 식어지는 것일까요? 바로 마음에 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육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질'되는 것이지요. 즉 혈기, 미움, 시기, 질투, 판단과 같은 비진리가 있어서,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기뻐하다가도 어려운 일을 만나면 이내 근심 걱정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붙들려 매를 많이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혔을 때도 기쁨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미하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기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권면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빌 4:4).
혹여 벼랑 끝에 내몰린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해 계신 분이 있습니까? 그럴지라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을 믿고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의 행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입니다.
3. 희락의 열매를 맺으려면
1) 육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마음속에 '시기, 질투'라는 속성이 없는 사람은, 상대가 축복받고 칭찬받는 것을 볼 때 자신의 일처럼 기뻐합니다. 하지만 시기 질투가 있으면 상대가 잘되는 것을 보면 배가 아프고, 마음이 불편해지며 열등감에 싸여 낙심이 됩니다.
이처럼 육의 속성이 있으면 원수 마귀 사단은 죄성을 자극하여 죄를 짓게 만들고 기뻐하지 못하게 역사합니다. 또한 근심 걱정 속에 하나님을 의뢰하지 못하게 하니 영적인 믿음을 가질 수가 없지요. 참믿음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마음에 육이 없으면 사업할 때도 성령의 음성을 바로 듣고 나가기 때문에 범사에 형통하며 축복이 넘칩니다. 그런데 마음에 욕심과 조급함이 앞서고 정도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불통할 수밖에 없지요. 우리 안에 육을 벗을수록 영적인 기쁨과 감사가 임하고 범사에 형통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범사에 성령의 소욕을 좇아야 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기쁨은 세상의 기쁨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곧 성령으로 말미암는 기쁨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이 기뻐하실 때라야 희락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중심으로 예배하고 기도하며 찬양할 때,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기쁨이 샘솟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세상의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매순간 성령의 소욕을 좇아 나가면 성령이 기뻐하시므로 우리 안에 기쁨을 가득 채워 주십니다.
가령, 내 유익을 구하는 마음과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서로 싸울 때 그 갈등이 계속되면 충만함이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육을 좇아 자기 유익을 구하면 당장은 좋아 보이는 것을 가질 수 있지만, 영적인 기쁨은 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이 답답하고 뭔가 꺼림칙하지요.
반면에 마음을 정하여 상대의 유익을 구하면 당장은 내가 손해 본 것처럼 보여도 성령이 기뻐하시므로 위로부터 기쁨이 임합니다. 이런 기쁨은 누려 본 사람만이 알지요. 세상 누구도 줄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행복입니다.
이처럼 당장의 불이익 때문에 육체의 소욕대로 좇으면 매번 불편하고 다툼이 생기지만, 성령의 소욕을 좇아 중심에서 섬길 때에는 마음에 참 평안과 기쁨이 임합니다. 자기 기준에 맞춰 상대를 판단하던 사람이 마음을 바꿔서 선으로 이해해 나가면 그만큼 평안해집니다. 혹여 성격이나 의견이 잘 안 맞는 사람을 만나면 모른 척하거나 피하십니까? 아니면 웃으면서 따뜻하게 인사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싫은 사람에게 억지로 친절하게 대하는 것보다 피하고 외면하는 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범사에 성령의 소욕을 좇는 사람은 섬기는 마음으로 웃어 줍니다. 그러니 참 평안과 기쁨이 임하지요. '누군가와 성격이 안 맞다'거나 '상대가 싫다'는 느낌조차 아예 없으면 항상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이런 사람은 날이 갈수록 희락의 열매가 실하게 영글고 얼굴에서는 영적인 빛이 흘러넘치지요.
3) 기쁨과 감사의 '씨'를 부지런히 심어야 합니다.
농부가 열매를 거두려면 씨를 심고 가꾸는 수고가 따릅니다. 이처럼 희락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도 기쁨과 감사의 조건을 찾아 하나님께 올려야 합니다. 믿음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기뻐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구원의 기쁨이 있습니다. 또 좋으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나를 지키시고 구하는 것마다 응답해 주십니다. 주일 성수와 십일조만 온전히 해도 일 년 내내 사고나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하시지요. 범죄하지 않고 계명을 지키며 충성하는 사람은 축복이 항상 넘쳐납니다.
설령 어떤 어려움에 처한다 해도 문제 해결의 방법이 성경 66권 하나님 말씀 안에 있으니 감사하지요. 만일 나의 잘못으로 어려움이 왔다면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음에 감사하고, 책망할 것이 없다면 그것 또한 기뻐하고 감사하면 되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당연하다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감사의 조건을 찾아 기뻐할 때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감사의 조건들을 주십니다. 그러면 점점 더 감사와 기쁨이 커지고 마침내는 희락의 열매를 온전히 맺히게 되지요. 따라서 여러분은 신속히 희락의 열매를 맺어 항상 기쁨과 감사, 행복이 넘치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희락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방법으로 맞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육을 벗어 버려야 한다.
②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는 것은 마땅하다.
③ 범사에 성령의 소욕을 좇아야 한다.
④ 기쁨과 감사의 씨를 부지런히 심어야 한다.
2. 희락의 영적인 의미를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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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과제
매주 주보에 나오는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로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의 단계
믿음의 1단계나 2단계 초입은 누군가 모함했을 때 당사자를 찾아가 시시비비를 따진다. 믿음의 2단계 중반에서는 악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크게 혈기 내거나 악을 발하는 것은 웬만큼 절제할 수 있다.
믿음의 3단계 믿음의 반석에 서기 전에는 감정이 요동하기도 하며 진리를 알기 때문에 참지만 중심에서는 감사가 나오지는 않는다. 나아가 믿음의 반석에 서면 불평하기보다는 더 기뻐하고 감사하며 순간 "힘들다"는 생각이 스쳐도 이내 바꾼다.
믿음의 4단계는 전혀 요동함이 없고 온전히 기뻐하며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