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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2-09-21 제38과성령의 열매(5) - 자비 갈 5:22~23
읽을말씀 : 갈 5:22~23  |  외울말씀 : 눅 6:32 ㅣ 참고 말씀:약 2장
교육목표 : 자비의 영적인 의미와 자비의 특징에 대해 밝히 알아보고 자비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한다.


   어느 날 출장 중인 아버지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습니다. 아들이 상급생에게 폭행을 당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들을 죽인 상급생이 너무 밉고 원통하여 어떻게 하면 복수할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나타나시고 '용서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니 아들을 죽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자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1. 자비의 열매란?
   
   자비(慈悲)는 사전에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영적인 의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지 않고 공의로만 심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시기 때문에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으로 품어 주시지요. 나아가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은 생명까지 주심으로 우리에게 대한 사랑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고 해도 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거나 "아무리 용서하려고 해도 저 사람만은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은 그만큼 자비의 마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면 자비와 사랑이 어떻게 다를까요? 사랑이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상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이라면, 자비는 용서와 포용의 성격이 강합니다. 자비는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오해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감싸 줄 수 있는 마음이지요.
   
   자비의 열매가 맺히면 상대의 큰 허물이 보여도 정죄하기보다 긍휼의 마음이 앞섭니다. 상대를 이해해 주며 어찌하든 그를 살리고자 힘씁니다. 선과 사랑으로 포용하기 때문에 싫거나 걸리거나 밉고 불편한 사람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예수님의 자비하신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왔습니다. 그 당시 간음죄는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었지요. 이들은 여인을 불쌍히 여기거나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십니다. 정죄하지 않는다는 것은 죄를 용서한다는 의미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죄임에도 예수님은 용서함으로써 여인에게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비의 마음입니다.
   
   
   2. 영적인 자비의 특성
   
   1) 편견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부유하고 명예 있는 사람을 대할 때와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지요. 하나님의 자녀들은 상대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거나 마음 자세가 달라지는 자체가 없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나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라 해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하지요.
   
   야고보서 2장 1~4절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말씀했습니다.
   
   자비의 열매가 맺히면 상대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직 재판관은 한 분 하나님이시며 누구도 형제를 정죄할 권한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징계받는 이를 볼 때 긍휼히 여기며 '저가 힘을 내어 잘 통과하기를' 바라고 기도해 주게 되지요.
   
   2)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며 즐겨 구제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에게 말로만 "힘내세요!" 하는 것은 긍휼히 여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실질적으로 힘이 되도록 돕습니다. 야고보서 2장 15~17절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말씀했습니다.
   
   진실한 구제는 상대가 굶고 있는데 '나도 한 끼 먹을 양식뿐이니 어쩔 수 없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어려워도 같이 나누는 것입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하지요. 더구나 주님을 믿지 않으므로 지옥에 갈 영혼들을 본다면 어찌하든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이 곧 자비의 마음입니다.
   
   3) 상대를 함부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자비의 마음이 있으면 내 의분에 못 이겨 쉽게 상대를 책망하거나 지적하지 않습니다. 한마디 지적을 해도 기도하는 심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하지요. 잠언 12장 18절에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말씀했습니다.
   
   어떤 일꾼은 자기 의와 틀 속에서 쉽게 지적을 합니다. 그 말이 아무리 맞는 말이라 하여도 사랑이 없이 지적할 때는 생명이 되지 않습니다. 지적을 받은 상대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날카로운 칼에 찔린 것처럼 마음에 상처를 받고 낙심하여 힘을 잃을 수 있지요.
   
   어린 소자를 대할 때도 찌르거나 허물을 들춰내어 상처를 주거나 실족시키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꼭 필요해서 권면을 한다 해도 상대의 입장에서 그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으로 할 수 있어야 생명과 능력이 되어 변화될 수 있지요.
   
   4) 모든 사람에게 관대합니다
   
   세상의 악한 사람도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며 자기 것을 내어줍니다. 누가복음 6장 32절에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자비의 마음은 악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사랑합니다. 대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이 상대를 위해 나를 내어줄 때 자비의 열매가 맺히지요.
   
   스데반 집사는 악한 자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했습니다.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미워하거나 원수를 갚아 달라고 하지 않았고 사랑의 기도를 올렸지요.
   
   혹여 아직도 내 마음에 싫고 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만큼 마음이 좁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성격과 의견이 맞지 않아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며 이해하게 되지요. 만일 상대에 대한 좋지 않은 느낌이 있다면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5) 상대에게 공적을 돌립니다
   
   자비의 열매가 맺히면 잘한 일이 있으면 상대의 공으로 돌리고, 반대로 잘못된 일이 있으면 자신의 허물로 돌립니다. 함께 일해서 열매를 냈는데 상대만 칭찬을 받아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지요. '내가 더 수고했는데 왜 저 사람만 칭찬하시지?' 하며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를 생각하며 더 기뻐하지요.
   
   가령, 부모의 도움으로 자녀가 큰 상을 받았다면 "왜 나에게는 상을 주지 않느냐?"고 불편해하는 부모가 있을까요? 어찌하든 자녀에게 모든 공을 돌리기 원할 것입니다. 자비의 마음 또한 그렇습니다. 진리 안에서 어떤 사람이라도 이해하고 용서하는 자비의 마음을 이루어야 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을 채워 보세요.
   ( )는 사전에 '남을 깊이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에 더하여 영적인 의미는 "도저히 ( )할 수 없고 ( )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다.
   
   2. 자비의 마음을 이룬 사람의 특징으로 맞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① 상대에게 공적을 돌린다.
   ② 모든 사람에게 관대하다.
   ③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며 즐겨 구제한다.
   ④ 무조건 상대를 따끔하게 지적한다.
   
   
   ● 금주 과제
   
   매주 주보에 나오는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인물' 알고 넘어 갑시다!
   
   '스데반' 집사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이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으로 뽑혔으며,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많이 행하고 회당에서 복음을 전파하기도 하였다. 그러자 유대 지도자들은 거짓 증인을 내세워 스데반을 모함하고 고소하였다. 이에 스데반이 설교를 통해 그들의 죄를 지적하며 회개할 수 있도록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하자 유대 지도자들은 오히려 큰 소리를 지르며 스데반에게 달려 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쳐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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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12-09-16 2012년 9월 셋째주 교회 공지

● 당회장님의 저서 「등불」 영어판이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지옥」 일어판이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과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경향신문」, 「한국경제신문」, 「코리아헤럴드」, 「시사뉴스」 등에 매주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다음 주일 저녁예배는 「2012년도 임직예배」로 드립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님들께서는 당일 교회 주차장을 외부 손님들을 위해 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 9월 셋째 주 만민뉴스 550호와 영어 신문 303호, 중국어 번체 신문 37호, 인도 힌디어 신문 36호가 발행되었고, 중국어 간체 신문 187호, 몽골어 신문 26호, 필리핀 따갈로그어 신문 70호, 불어 신문 60호, 인도네시아어 신문 48호, 태국어 신문 22호, 파키스탄 우르두어 신문 3호가 PDF로 발행되었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9월 성령충만기도회가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50분 2성전에서 있습니다.
※ 인도: 조혁희 목사(1대교구장), 특송: 이효정 권사

● GCN 방송/ 「2012 코이콤(스페인어권 기독 방송인 협회) 총회 및 박람회」 참가차 9월 17일(월)부터 25일(화)까지 출장합니다.
※ 출장자: 김진홍 국장 외 1명, 장소: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 나고야 만민교회 창립 18주년 기념 및 권사 취임 예배와 손수건 집회를 위해 9월 21일(금)부터 26일(수)까지 출장합니다.
※ 강사: 이희선 목사, 공연: 권능팀

● 금빛합창단 신입단원 오디션이 9월 26일(수) 수요예배 후 닛시오케스트라연습실에서 있습니다.
※ 대상: 50세 이하 여성도, 곡: 자유곡

● 서점/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늘부터 9월 30일(주일)까지 할인판매합니다.

● 당회장님 저서가 (주보 39페이지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 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국내 거래 서점과 우림북 온라인 서점(urimbook.net)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어 주요 온라인 서점 및 스마트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제주만민교회(담임 김충만 목사) 창립 6주년 기념 예배 및 손수건 집회/ 9월 18일(화) 오후 7시
※ 설교: 이희선 목사, 특송: 권능팀
✽ 지교회 행사에 참석을 원하시는 성도님들은 차량 배차 관계로 기획실로 미리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02) 818-7234

● WCDN 본부 / 창조과학선교회 창조론 토론 모임/ 9월 19일(수) 수요예배 후 새교우환영실

● 만민성서아카데미 / 2012년도 2학기 개강예배/ 9월 17일(월) 오후 8시 새교우환영실 (설교: 이중원 목사)

● 안영길 성도(27교구, 3-3남)/ 「제1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유공 표창 수상

● 차태문 형제(3대학, 29교구 차영안 성도·조미애 집사 아들)/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제35회 전국태권도대회 겸 품세대회」 겨루기 -58kg 은메달 수상

주간 성경구절
2024-09-22
[주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11:1]
2024-09-23
[월요일]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
2024-09-24
[화요일]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 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15:26]
2024-09-25
[수요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2024-09-26
[목요일]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사 59:1]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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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사 59:2]
2024-09-28
[토요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