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하나님의 자녀로서 빛이신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밝히 알아 이를 사모하며 권능으로 무수한 영혼을 구원하게 한다.
시편 62편 11절에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누군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권능을 행한다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께 속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권능의 빛이 임하면 원수 마귀 사단의 어두운 세력들이 떠날 수밖에 없으며 갖가지 인생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질병과 연약함이 치료되지요. 이러한 권능은 각 단계별로 빛이 다르고 역사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 권능의 차이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 권능을 동일하게 생각하지만 각각 의미가 다릅니다. 먼저, 능력이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는 믿음의 힘을 말합니다. 또한 권세란 하나님의 정하신 엄위 있고 영광스러운 힘을 나타냅니다. 영의 세계에서는 죄가 없는 것이 힘입니다. 따라서 성결한 하나님 자녀들에게는 영적 권세가 주어집니다.
그러면 권능이란 무엇일까요?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성결한 사람에게 입혀 주는 권세 있는 하나님 능력을 말합니다. 가령, 운전자가 차를 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교통 경찰관은 차를 세울 수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권세와 능력은 다르며 이 두 가지를 겸한 경우를 권능이라 말합니다.
2. 신유의 은사와 권능의 차이점
그렇다면 신유의 은사와 권능의 역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병 고치는 은사 곧 신유의 은사는 주로 균에 의해 생긴 질병을 치료합니다. 신체가 퇴화되었거나 신경 세포가 손상되어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치료할 수 없지요. 하지만 권능을 받으면 이 모든 것을 능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권능은 한번 받으면 항상 나타나지만 신유의 은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신유의 은사는 온전히 성결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영혼을 사랑하여 많은 기도를 쌓았거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하면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며 합당치 않게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거두시게 됩니다.
반면 권능은 성결을 이루고 불같은 기도를 쌓은 사람에게 주시기 때문에 한번 받으면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음에 악이 없으니 자기를 드러내거나 자기 유익을 좇아 사용하지 않지요. 성결을 이루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힘쓰며 주님의 마음을 더욱 닮아가기 때문에 큰 역사도 베푸는 것입니다.
3. 빛이신 하나님의 권능 4단계
1단계 : 성령의 불로 태우는 붉은 빛의 권능입니다.
성령의 불은 온갖 병균이나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생긴 갖가지 질병들을 태워서 치료합니다. 암, 폐병, 당뇨병, 백혈병, 신장병, 관절염, 심장병, 에이즈와 같은 질병을 치료하지요.
그러나 암 말기나 폐병 말기처럼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생명 선을 넘어버리면 권능의 1단계에서 나오는 성령의 불로는 치료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의 기능을 상실했을 경우는 새롭게 창조를 해야 하므로 더 큰 권능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이런 경우라 해도 환자가 얼마나 믿음을 내보이고 가족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믿음을 내보이느냐에 따라 하나님 역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단계 : 푸른 빛으로 어둠을 물리치는 역사가 나타나는 권능입니다.
권능의 2단계에서 나오는 푸른 빛을 통해서는 주로 귀신 들린 사람, 사단의 역사를 받는 사람에게서 어둠을 물리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어둠의 세력으로 인한 자폐증이나 정신이상, 노이로제, 신경쇠약 등 각종 신경성 질병이 치료되지요.
표적이 따르기도 하는데 이는 질병이나 약한 것이 귀신이나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비롯된 경우입니다. 약한 것이란 농아인이나 시각장애인과 같이 보지 못하고 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경우, 소아마비 등과 같이 신체 기능이 마비되거나 퇴화된 것을 말합니다. 마가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이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니 그 아이가 온전케 되었지요.
또한 죽은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 뜻 가운데 다시 불러오거나 반대로 산 사람의 영혼을 거두어 가는 것도 권능의 2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사도 바울이 죽은 유두고를 살리고, 베드로가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저주하자 혼이 떠나며, 엘리사가 저주하니 42명의 악한 아이들이 곰에게 죽임 당한 것도 여기에 속합니다(행 20장, 5장 ; 왕하 2장).
3단계 : 흰빛(무색)으로 창조의 역사가 따르는 권능입니다.
권능의 3단계에서 나오는 흰빛을 통해서는 모든 종류의 표적과 함께 창조의 역사가 따릅니다. 여기서 표적이란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하며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며, 소아마비나 뇌성마비가 온전해지는 등의 역사를 말합니다.
이 외에도 나면서부터 기형이나 불구가 된 신체나 완전히 퇴화된 부분이 온전케 되는 것, 그리고 부스러진 뼈가 붙어서 정상이 되거나 없던 뼈가 생겨나고 끊어진 힘줄이 붙는 것 등도 권능의 3단계에서 일어나는 역사입니다.
따라서 권능의 3단계에서는 표적과 창조의 역사가 나타나기 때문에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며, 썩었거나 완전히 기능을 잃었던 오장육부가 새롭게 창조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4단계 : 황금빛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역사가 따르는 권능의 완성입니다.
권능의 4단계에서 나오는 황금빛으로는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기에 천기를 움직이는 기사가 나타납니다. 무생물도 명하는 대로 순종하는 단계이므로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케 되었습니다. 바람과 바다와 같은 자연이나 무생물이라 해도 예수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였지요(마 8장).
또한 권능의 4단계에서는 시공을 초월하는 역사가 따릅니다.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기를 간청하였습니다. 여인이 집에 돌아가 보니 이미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갔지요.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것도 만물이 예수님 권세 아래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권능의 4단계 역사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기도할 때 순식간에 멎고 연탄 가스에 중독된 사람도 연탄 가스가 물러가 후유증 없이 온전케 되었습니다. 전신 3도 화상도 "화기야, 물러가라." 명하니 즉시 물러갔지요. 파키스탄에 있는 신시아는 셀리악 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시공을 초월하여 당회장님께 사진기도를 받고 살아났습니다.
4. 창조의 최상의 권능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일들은 권능의 4단계보다 더 윗단계로 곧 창조주가 가지고 계신 창조의 최상의 권능입니다. 피조물로서 하나님께 받은 권능의 차원이 아닌, 태초에 하나님께서 홀로 계실 때 발하던 근본의 빛으로부터 나오는 권능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신 경우이지요(요 11장).
우리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하나님 마음을 닮은 온 영으로서 무한한 영의 지식들을 채우면 권능의 4단계를 넘어선, 신의 차원에서 베풀어지는 권능 곧 창조의 최상의 권능의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온전히 이루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와 같이 놀라운 창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일어나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어나라." 명하면 그 즉시 일어나 걷고 뛰며, 이미 썩어서 냄새나는 상처 부위도 순간에 새롭게 소생하지요. 이는 태초에 홀로 계시던 하나님의 빛과 소리로 역사되기 때문입니다. 빛 안에 담긴 무한한 창조의 능력을 소리로 발하는 순간에, 이미 생명선을 넘어 버린 경우나 권능의 4단계 빛으로 치료받지 못한 경우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 안에 알맞은 권능의 단계를 써넣으세요.
① 황금빛으로 역사되며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천기를 움직인다.
( )
② 흰빛(무색)으로 역사되며 모든 표적과 창조의 역사가 따른다.( )
③ 성령의 불로 역사하며 병균, 바이러스에 생긴 질병을 치료한다.( )
④ 푸른 빛으로 역사하며 어둠의 세력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한다.( )
2. 창조의 최상의 권능이란 무엇인지 설명해 보세요.
( )
● 금주 과제
[권능] 책자 123~133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사도 바울'
신약 시대 예수님 다음으로 큰 권능을 행했다. 따르는 기사와 표적으로 참 신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 구세주이심을 증거했다. 사도행전 14장을 보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향해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고 명하자 곧 그가 뛰고 걸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가리켜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내려오셨다고 할 정도였다. 멜리데라는 섬에서는 독사에 물려도 아무 이상이 없자 원주민들이 사도 바울을 신으로 여겼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성결된 사도 바울이 온전한 선과 사랑을 이루게 되자 사람들이 신이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권능을 행하며 무수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