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하나님 말씀에 오직 '예'와 '아멘'으로 순종하여 믿음의 증거를 보임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성도가 되게 한다.
하나님 말씀에 오직 '예'와 '아멘'으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끌어내리는 지름길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에도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오직 하나님 뜻에 따라 순종하셨습니다. 구세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어떠한 순종으로 나오셨을까요?
1.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으로 열린 인간구원의 길
아담은 죄인이 되기 전에 에덴동산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는 죄를 범하므로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공의에 따라 사망에 이르렀고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불순종할 것을 이미 아셨기에 만세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 가운데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구세주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이미 예언하셨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원수 마귀 사단은 예수님을 죽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악한 사람들을 사주하여 예수님을 핍박하고 결국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것입니다. 원수 마귀 사단은 구세주가 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없애 버리기만 하면 죄인 된 인류를 자기가 주관하다 지옥으로 끌고 갈 줄 알았지요.
예수님은 원죄도 없고 자범죄도 없기 때문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공의의 법칙에 의해 죽임을 당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원수 마귀는 공의의 법칙을 어기고 예수님을 죽였지요. 결국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만세 전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이지요(고전 2:7).
예수님은 '나는 아무 죄도 없는데 왜 죄인들을 대신해서 죽어야 하나?' 생각한 적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계획한 섭리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이 있었기에 모든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2. 첫째 하늘의 공의에 순종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과 근본이 하나이신데도 피조물인 사람과 똑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첫째 하늘의 공의에 합당하게 사셨기 때문에 배고픔과 피곤함, 고통과 슬픔, 외로움을 다 느끼셔야 했지요.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앞두고 40일 금식을 하셨습니다. 천하 만물의 주인이면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금식하며 애써 부르짖어 기도하신 것입니다. 40일 금식 중에 원수 마귀에게 세 차례 시험을 받았지만 조금도 미혹되지 않고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언제든지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을 베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물로 포도주를 만들거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시는 등 필요한 순간에만 권능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 이들도 얼마든지 멸할 수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하지만 잠잠히 핍박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쏟으며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모든 고통을 당하셨지요. 그래서 히브리서 5장 8~9절에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철저한 순종으로 공의의 법칙을 온전히 이루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주님을 영접하여 진리대로 살면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사망을 향해 가지 않고 의의 종이 되어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롬 6:16).
3. 순종의 행함은 믿음의 증거
마가복음 9장 23절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믿음만 있으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능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 질병이 떠나고 믿음으로 명하면 귀신이 나가며 시험 환난과 모든 재앙이 물러갑니다. 이처럼 공의의 법칙에 따라 믿음대로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순종의 행함입니다.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마지막 양식을 가져오라 할 때 과부가 "당신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믿습니다." 해놓고 순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믿음의 증거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르밧 과부가 순종했기에 그 행함이 믿음의 증거가 되어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공의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꿈과 비전을 주실 때 얼마나 명심하여 끝까지 믿고 순종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믿었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며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했습니다. 13년 동안 종살이와 감옥살이를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정반대의 길을 가는 것처럼 보여도 요셉은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계명대로 순종하며 정도를 걸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셉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꿈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불과 30살에 강대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왕 다음가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4.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려면
첫째, 성경 66권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 뜻을 알고 순종하되 먼저 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고 배우는 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곧 무엇을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하는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칙이므로 순종하여 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죄를 회개하고 통회자복을 하라"는 것은 회개하여 죄의 담을 헐어야 하나님께 응답받을 수 있다는 법칙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또한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것은 아담이 죄를 범한 이후 우리가 땀 흘려야 소산을 먹는다는 법칙에 따라 응답받는 기도의 방법을 알려 주지요(눅 22:44). 하나님을 만나고 응답받기 위해서는 죄를 회개하고 구할 바를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을 헐고 구할 바를 구하되 정성과 믿음을 내보여야 하지요.
둘째,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의 종의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개척 때 어떤 분이 암에 걸려 들것에 실려 와서 누운 채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래서 당회장님이 "앉아서 예배드리세요." 하시자 가족이 등 뒤를 받쳐서 비스듬히 앉아 예배를 드렸지요. 그분이 일어나 앉기조차 힘든 것을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그분은 성령의 주관을 받아 명하신 당회장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결국 치료의 역사를 체험했지요. 이처럼 자신의 믿음으로는 할 수 없지만 권능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의 역사에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주관이 오면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공의의 법칙에 따라 응답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예배가 끝나고 기도를 하라'는 주관을 받으면 그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순종하면 회개의 영이 임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이 헐리거나 방언의 은사를 받는 등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기도하는 동안 응답의 축복이 오는 경우도 있지요.
누구든지 공의의 법칙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려면 순종으로 믿음의 행함을 보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가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순종만 하면 하나님 역사가 창대하게 펼쳐집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오직 "예"와 "아멘"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친히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다음 순종에 관한 성경 구절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
① 사무엘상 15:22 ② 히브리서 5:8~9 ③ 고린도후서 1:19 ④ 갈라디아서 5:24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던 인물과 거리가 먼 것을 고르시오.
① 베드로, 바울 ② 아브라함, 요셉 ③ 사울, 발람 ④ 사무엘, 다윗
● 금주 과제
[근본의 소리를 발하라] 책자 123~137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순종의 네 가지 유형'
첫 번째 유형 : 징계가 두려워 명령에 억지로 순종한다.
두 번째 유형 : 자기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순종한다.
지시나 명령이 자기 생각에 맞을 때만 순종한다.
세 번째 유형 : 무조건 순종한다. 자신이 할 수 있나 없나, 자기 생각에 맞나틀리나를 따지지 않는다. 자기 의사 없이 무조건 아멘 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명하시니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무조건 떠난 순종이다.
네 번째 유형 : 명령하시는 의도를 마음으로 깨달아 기꺼이 순종한다.
순종할 때 이루어질 일의 결과도 대략 마음에 그려진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도 온전히 순종한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려주실 것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