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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4-12-26 제52과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삿 11:30~35
읽을말씀 : 삿 11:30~35  |  외울말씀 : 신 23:21 ㅣ 참고 말씀:민 30:2
교육목표 :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 서원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킴으로 하나님께 인정과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되게 한다.


   만약 여러분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내일 3시에 만납시다.”라고 약속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다음 날 대통령에게 “급한 볼일이 있으니 10분만 늦게 가겠습니다.”라고 한다든가, 아무 말도 없이 약속을 어길 분이 과연 계실까요?
   하물며 한 나라의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천지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바꾸거나 어기는 일은 심히 무례하고 악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입다를 통해 약속을 지키는 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입다의 서원과 전쟁에서의 승리
   
   입다는 이스라엘 길르앗 지방의 큰 용사로 아버지 길르앗이 기생에게서 얻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길르앗의 본부인을 통해 태어난 아들들이 입다를 미워하여 상속권을 주지 않으려고 그를 내쫓아 버리지요. 돕 땅으로 도망간 입다는 그곳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얻어 큰 세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비롯해 온갖 신들을 섬겼습니다. 이로 인해 18년간이나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에 의해 학대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신 우상을 숭배하니 지켜 주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심히 곤고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습니다(삿 10:10).
   그러한 상황에 암몬 자손이 쳐들어옵니다. 이스라엘은 싸우기 위해 미스바에 모여 진을 쳤지만 군대를 통솔할 장수가 없었습니다. 고심하던 길르앗 장로들은 결국 돕에 거하는 입다를 찾아가 자신들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지요. 이에 입다는 자기의 동족을 구하기 위해 추종 세력을 이끌고 돌아옵니다.
   입다는 먼저 암몬 왕과 협상을 해 보지만 암몬 왕은 듣지 않습니다. 결국 전쟁에 출전하게 된 입다는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라고 서원을 하지요(삿 11:30~31). 입다의 간절한 서원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게 하십니다.
   그런데 입다가 승리하여 집에 이르렀을 때 처음 맞이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사랑스런 무남독녀였습니다. 아버지의 승전이 너무 기뻐 춤추며 영접하였지요. 만일 여러분이 멀리 출장을 다녀오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이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반갑게 맞이해 주면 얼마나 사랑스럽겠습니까?
   사사기 11장 35절을 보면 입다는 옷을 찢으며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라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합니다. 아무리 사랑스런 무남독녀라 해도 한 번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변개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라고 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입다의 딸 역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며 순종하지요.
   
   
   
   2. 사랑스런 딸을 번제로 드리게 된 입다
   
   혹자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끔찍한 서원을 하게 하셨을까?’라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번제로 드리는 것을 결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입다에게 그런 서원을 하라고 요구하신 적도 없는데 입다가 급박한 상황에서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조급하게 서원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번제를 드리는 것이 오늘날의 예배처럼 하나님과 교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처럼, 구약의 사람들은 가장 귀한 것을 번제로 드려 향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렸지요.
   그러면 왜 입다는 자신을 처음으로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로 드린다고 했을까요? 처음 것은 그만큼 소중하고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출 23:19). 입다는 급하고 간절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응답받기 위해 특별한 의미를 가진 첫 번째 맞는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릴 때는, 하나님께서 미리 수양을 준비해 두셔서 이삭이 죽지 않도록 해 주셨는데, 왜 입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이는 하나님께 대한 입다의 진실한 모습이 성경에 기록되어 후세 사람들에게 하나님과의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교훈을 삼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지요.
   그러면 입다의 딸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맞는 죽음을 피하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이나 사도 바울도 중심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했기에 기쁨으로 순교하였지요.
   아브라함이나 입다의 입장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자녀를 번제로 드리는 것보다 차라리 자신이 대신 불 속으로 뛰어들기가 더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나 사랑하는 자녀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을 더 귀히 여겼기에 하나밖에 없는 자녀라도 번제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3. 올바른 서원과 이행의 중요성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할 때 급하다고 말을 함부로 내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잠 18:21). 꼭 서원이 아니어도 함부로 말을 내지 말고, 하나님께 약속했다면 크든 작든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명기 23장 21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말씀하시며 서원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요.
   민수기 30장 2절에는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약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 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입다는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도 번제 즉 짐승처럼 잡아 살은 살대로, 뼈는 뼈대로 가른 후 불에 태워 하나님께 제사를 올려드렸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런 입다의 중심을 아셨기에 그의 서원을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약속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합니다. 믿음의 형제나 세상 사람과의 약속, 혹은 자신에게 마음으로 한 약속까지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마음에 거짓과 간사함이 없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지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서원과 약속을 지켰을 때 따르는 축복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그대로 지켜 행할 때,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으로 역사해 주십니다. 설령 서원한 것이 지키기 어렵더라도 마음에 결심하고 신속히 지키는 사람은 반드시 축복을 받지요. 그런데 서원한 것을 더디 행하면 그만큼 축복도 더딥니다. 만일 서원해 놓고도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담이 되어 기도해도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예 서원이나 약속을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까요? 아니지요. 고린도후서 9장 6절에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했습니다. 믿음이 없어 아무것도 심지 않으면 거둘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정성껏 심으면 하나님께서는 30배, 60배, 100배로 넘치게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기도로, 봉사로, 물질로 심는 사람들은 놀라운 축복을 받아 마음껏 영광 돌리는 복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도 핑계 대지 않고 서원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마음 중심이 되면 하나님께서도 반드시 신실하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민 23:19),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좋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마음에 결심한 바, 서원한 바를 반드시 지켜 행함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마음껏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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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 및 적용하기
   
   1. 길르앗의 아들로, 암몬에게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① 돌라 ② 야일 ③ 입다 ④ 기드온
   
   2.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반갑게 맞이해 준 사람은 누구였나요? ( )
   
   3. 왜 입다는 자신을 처음 영접하는 사람을 번제로 드린다고 했을까요?
   ( )
   
   4.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할 때 급하다고 말을 함부로 내어서는 안 된다.
   ② 하나님께 약속했다면 크든 작든 반드시 지켜야 한다.
   ③ 하나님 앞에 서원이나 약속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④ 서원한 것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축복으로 역사해 주신다.
   
   
   
   ● 금주 과제
   
   한 해 동안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신속히 지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암몬 왕과 협상하는 입다’ (사사기 11장)
   암몬과의 전쟁을 앞둔 입다는 먼저 암몬 왕과 외교적인 협상을 한다. 암몬 왕은 전에 빼앗긴 땅을 돌려 달라고 했고 입다는 그럴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다른 민족을 침략한 적도 없고, 아모리 왕 시혼과도 전쟁을 원치 않았으나 먼저 공격했기 때문이다. 그때 취한 시혼 왕의 땅은 이스라엘 것이지 암몬 족속의 것이 아니며, 그 일은 오래되었는데 이제 와서 문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한다. 그러나 암몬 왕은 입다의 말을 듣지 않고 전쟁을 일으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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