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0
제10과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마 20:20~23
읽을말씀 : 마 20:20~23 | 외울말씀 : 막 11:24 ㅣ 참고 말씀: 약 1:6~8
교육목표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믿음으로 구하는 것마다 무엇이든지 응답과 축복을 받아 나가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여리고 마을에 구걸하는 한 거지가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었지요. 어느 날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그는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시지요.
예수님께서 그가 소경인 줄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서 믿음의 고백을 듣고자 하심이었지요. 이에 그가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자 예수님께서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응답받기 위해서는 믿음의 고백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1.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0장 20~21절을 보면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뇨”라고 물으시지요. 그러자 여인은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라고 간청합니다. 그만한 권한을 가진 분이라고 믿었기에 높은 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들은 예수님의 어떠한 면을 보았기에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놀라운 가르침과 진실한 행하심을 보았고 또한 예수님이 베푸신 기사와 표적들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었기에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으며(요 2장),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고(요 9장), 간질을 하며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 들린 아이를 고쳐 주셨습니다(막 9장). 또한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무덤 속에 장사된 나사로를 살리시기도 하셨습니다(요 11장).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기도 하시고 물 위를 걷기도 하셨습니다(마 14장).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기사와 표적을 행하신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사람에게 영생, 곧 영원한 나라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천국에 대해 듣고 배웠으며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의 권세가 천국에서 얼마나 큰지도 알았고 예수님께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받을 줄도 믿었습니다. 그래서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나아가 두 아들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약속을 받고자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답변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을 앉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아버지 뜻대로 행하여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무엇을 구하든지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의지합니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갈급하여 나오는가 하면 각종 질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료받고자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도를 받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므로 주님께서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시면 각자 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증거를 보여 주기를 구하는 사람도 있고 “질병을 치료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고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증거를 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사기 6장에 나오는 기드온이지요.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직 왕이 없을 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으로부터 약탈당하고 고통받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에 기드온은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증거를 구합니다. 즉 “양털 한 뭉치를 땅에다 두겠으니 밤새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주위 땅은 말라 있다면 믿을 수 있겠다”라며 그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과연 자고 일어나 보니 양털만 젖어 있었습니다. 양털에 이슬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했습니다. 그는 한 번 더 하나님께 증거를 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되게 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양털만 말라 있고 주변 땅은 이슬에 젖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상하게 기드온과 함께하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물들어갈 때 엘리야는 백성을 갈멜 산으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혈혈단신으로 수백 명의 이방 선지자와 대결합니다. 이방 선지자들은 자기가 믿는 우상에게, 엘리야는 하나님께 구하여 불로써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확정짓자 했지요.
이방 선지자들이 먼저 시작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뛰놀며 큰소리로 자기들이 섬기는 신을 불렀습니다.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며 피가 흐르기까지 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포기하고 물러난 뒤 엘리야가 기도하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다 핥아버렸습니다(왕상 18장).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 역사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의 고백만으로도 응답받습니다. 하인의 중풍을 고치러 예수님 앞에 나온 백부장의 경우입니다. 그는 “가서 고쳐 주리라”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다만 말씀으로 명하기만 해도 하인이 낫겠다는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마 8:8). 그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께서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하인이 곧바로 나았습니다.
2. 구하는 대로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는데도 응답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두 마음을 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했습니다.
따라서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면 믿지 못하고 의심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고 의심한 사람은 시험 환난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탄식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내보이지 못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에 순탄하게 들여보내셨다면 그들이 원망 불평했을까요? 홍해를 건넜을 때 미리암과 함께 여인들이 기뻐 춤을 춘 것처럼 기뻐하며 춤추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지만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은 그들의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심을 믿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충분한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에게 믿음을 내보일 것을 요구했을 때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 외에는 아무도 내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내보여야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기사와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아무리 많은 것을 보아도 마음에 악이 있으면 의심이 생겨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하니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신속히 응답이 주어지지 않으면 마음 안에 있던 악이 드러나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반대로 의심치 않고 믿는 사람은 어떠한 일을 만난다 해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니 자연히 응답이 옵니다. 따라서 응답받아야 할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는지,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내보이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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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기드온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신 것에 대해 표징으로 구한 것은 무엇일까요?
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는데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가 시행하리니> 책자 133~143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기드온의 3백 용사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이방 민족에게 침략을 받는다. 이스라엘 민족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기드온이라는 한 사람을 세우신다. 적군은 미디안과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연합하여 13만 5천명에 달했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은 3만 2천 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 중 두려워하는 자들을 돌려보내라 하시니 2만 2천 명이 돌아가고 1만 명만 남는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하신다. 곧 그들을 물가로 데려가 물을 마시게 할 때, 무릎을 꿇지 않고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사람 3백 명만 “여호와의 용사”로 뽑게 하신다.
기드온은 3백 용사와 함께 13만 5천 명의 이방 군대를 멋지게 파했으며 달아나는 패잔병까지 추적하여 진멸시켰다.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는 40년 동안 나라가 태평하였다(삿 8:28).
교육목표 :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믿음으로 구하는 것마다 무엇이든지 응답과 축복을 받아 나가는 복된 성도가 되게 한다.
여리고 마을에 구걸하는 한 거지가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소경이었지요. 어느 날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그는 큰소리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시지요.
예수님께서 그가 소경인 줄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서 믿음의 고백을 듣고자 하심이었지요. 이에 그가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자 예수님께서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응답받기 위해서는 믿음의 고백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1.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0장 20~21절을 보면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두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뇨”라고 물으시지요. 그러자 여인은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라고 간청합니다. 그만한 권한을 가진 분이라고 믿었기에 높은 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면 이들은 예수님의 어떠한 면을 보았기에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의 놀라운 가르침과 진실한 행하심을 보았고 또한 예수님이 베푸신 기사와 표적들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었기에 믿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으며(요 2장), 태어날 때부터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고(요 9장), 간질을 하며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 들린 아이를 고쳐 주셨습니다(막 9장). 또한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무덤 속에 장사된 나사로를 살리시기도 하셨습니다(요 11장).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기도 하시고 물 위를 걷기도 하셨습니다(마 14장).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기사와 표적을 행하신 진정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사람에게 영생, 곧 영원한 나라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천국에 대해 듣고 배웠으며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의 권세가 천국에서 얼마나 큰지도 알았고 예수님께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받을 줄도 믿었습니다. 그래서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나아가 두 아들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약속을 받고자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답변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을 앉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아버지 뜻대로 행하여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야 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무엇을 구하든지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의지합니다.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갈급하여 나오는가 하면 각종 질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료받고자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도를 받고 단순한 호기심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므로 주님께서 “무엇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시면 각자 구하는 것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증거를 보여 주기를 구하는 사람도 있고 “질병을 치료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고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증거를 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사기 6장에 나오는 기드온이지요.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직 왕이 없을 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으로부터 약탈당하고 고통받자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에 기드온은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는 증거를 구합니다. 즉 “양털 한 뭉치를 땅에다 두겠으니 밤새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주위 땅은 말라 있다면 믿을 수 있겠다”라며 그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과연 자고 일어나 보니 양털만 젖어 있었습니다. 양털에 이슬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했습니다. 그는 한 번 더 하나님께 증거를 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되게 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양털만 말라 있고 주변 땅은 이슬에 젖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상하게 기드온과 함께하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물들어갈 때 엘리야는 백성을 갈멜 산으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혈혈단신으로 수백 명의 이방 선지자와 대결합니다. 이방 선지자들은 자기가 믿는 우상에게, 엘리야는 하나님께 구하여 불로써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확정짓자 했지요.
이방 선지자들이 먼저 시작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뛰놀며 큰소리로 자기들이 섬기는 신을 불렀습니다.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며 피가 흐르기까지 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포기하고 물러난 뒤 엘리야가 기도하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까지 다 핥아버렸습니다(왕상 18장).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 역사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의 고백만으로도 응답받습니다. 하인의 중풍을 고치러 예수님 앞에 나온 백부장의 경우입니다. 그는 “가서 고쳐 주리라”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다만 말씀으로 명하기만 해도 하인이 낫겠다는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마 8:8). 그의 믿음을 보신 예수님께서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하인이 곧바로 나았습니다.
2. 구하는 대로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는데도 응답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온전히 믿지 못하고 의심하며 두 마음을 품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장 6~8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했습니다.
따라서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면 믿지 못하고 의심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고 의심한 사람은 시험 환난이 오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탄식하면서 끝까지 믿음을 내보이지 못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나안 땅에 순탄하게 들여보내셨다면 그들이 원망 불평했을까요? 홍해를 건넜을 때 미리암과 함께 여인들이 기뻐 춤을 춘 것처럼 기뻐하며 춤추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지만 약속의 땅 가나안 정복은 그들의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심을 믿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충분한 증거를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들에게 믿음을 내보일 것을 요구했을 때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 외에는 아무도 내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내보여야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기사와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요. 아무리 많은 것을 보아도 마음에 악이 있으면 의심이 생겨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하니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신속히 응답이 주어지지 않으면 마음 안에 있던 악이 드러나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반대로 의심치 않고 믿는 사람은 어떠한 일을 만난다 해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니 자연히 응답이 옵니다. 따라서 응답받아야 할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는지, 그리고 끝까지 믿음을 내보이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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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기드온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신 것에 대해 표징으로 구한 것은 무엇일까요?
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왔는데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금주 과제
<내가 시행하리니> 책자 133~143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기드온의 3백 용사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이방 민족에게 침략을 받는다. 이스라엘 민족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기드온이라는 한 사람을 세우신다. 적군은 미디안과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연합하여 13만 5천명에 달했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은 3만 2천 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 중 두려워하는 자들을 돌려보내라 하시니 2만 2천 명이 돌아가고 1만 명만 남는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하신다. 곧 그들을 물가로 데려가 물을 마시게 할 때, 무릎을 꿇지 않고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사람 3백 명만 “여호와의 용사”로 뽑게 하신다.
기드온은 3백 용사와 함께 13만 5천 명의 이방 군대를 멋지게 파했으며 달아나는 패잔병까지 추적하여 진멸시켰다.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는 40년 동안 나라가 태평하였다(삿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