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5
제18과지혜롭게 살자
약 3:17~18
읽을말씀 : 약 3:17~18 | 외울말씀 : 눅 6:45 ㅣ 잠 3:14~18, 11:30
교육목표 : 마음에 성결을 이루어 위로부터 난 지혜를 받아 어떤 어려움도 잘 헤쳐나가며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한다.
우리는 살면서 순간순간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혜가 있으면 어려운 일을 피해 갈 수 있고,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잘 극복하여 아름다운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같은 일을 해도 짧은 시간에 수월하게 열매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혜를 얻으면 부족할 것이 없고 만사형통한 것입니다.
1. 지혜의 귀중성
사전에는 지혜를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시비와 선악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뇌세포에 기억 장치를 만들어 주셔서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기억 장치에 아무런 지식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젖을 빨며 울지요. 그러다가 자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며 지식을 쌓아갑니다.
이러한 지식을 적절히 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혜롭다, 그렇지 못하다 말합니다. 지혜는 개인뿐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나아가 나라에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혜의 정도에 따라 사람이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하며, 한 나라가 흥하거나 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말씀합니다(잠 3:14~18).
2. 선한 지혜와 악한 지혜
지혜는 선한 지혜와 악한 지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한 지혜는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지혜를 쓰면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고, 가정이 흥하며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줍니다. 반대로 악한 지혜를 쓰면 당장에는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갑니다.
다윗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블레셋 전투에서 죽은 뒤 당장 다윗이 나라를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옹위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윗을 따르는 유다 지파는 그들과 7년 반 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바로 그 적장인 아브넬이 항복하려고 다윗에게 왔을 때 그를 융숭히 대접하여 보냅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아브넬을 다윗의 군장 요압이 사사로운 복수심에 불타 암살하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안 다윗은 진심으로 애통해하였습니다. 또 다윗에게 큰 상을 얻을까 하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암살한 사람들을 오히려 사형시켰습니다. 그것은 임금을 배신한 악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함은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들이 자진해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반면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은 어떻습니까?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의 편에 가담했습니다. 악하기 때문에 자기 유익을 좇아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에게 간 것입니다. 심지어 다윗을 죽일 수 있는 기막힌 지혜를 말해 줍니다. 이때 후새라는 사람이 다윗의 밀명을 받고 예루살렘에 들어가 먼저 압살롬이 자신을 의심하지 않도록 만듭니다. 그러고는 아히도벨의 악한 모략을 깨뜨리고 다윗 일행의 생명을 구합니다. 이에 대해 사무엘하 17장 14절에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하였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선이 악을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자기의 모략이 시행되지 않자 자결하고 맙니다. 즉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은 압살롬이 다윗에게 패할 것이고, 자신 역시 다윗을 배신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악한 지혜는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손자 르호보암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을 때 어리석게도 이스라엘 온 회중의 건의를 무시해 버립니다. 회중이 요청한 것은 솔로몬 왕 때 여러 가지 공사로 백성의 부담이 컸으니 그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좀 가볍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을 모셨던 노인들은 전후 사정과 백성의 마음을 잘 아는 고로 백성이 원하는 대로 하자고 건의하였지요.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친구들의 말만 듣고서 포학한 말로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겠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악하기 때문에 악한 지혜가 나왔고, 왕도 악하니 그들의 악한 말이 더 좋아 보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백성의 마음이 왕에게서 돌아서고 나라가 둘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의 지혜가 얼마나 좋은지 기생 라합을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모세가 죽은 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를 따라 가나안 땅을 향해 갑니다. 그 과정에 여호수아가 정탐꾼 두 사람을 여리고 성에 보내지요(수 2장). 여리고 성에 사는 라합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소문을 알고 있었습니다.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신 것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신 사건 등을 듣고 그들의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을 집에 숨겨 주었고, 왕이 그들을 잡으려고 사람을 보내자 지혜로운 말로 따돌려 위험에서 구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라합을 축복하여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에 그녀와 함께한 일가친척까지 구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선의 지혜를 좇으면 실패를 면하며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선한 지혜를 받으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선한 지혜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성결하면 모든 생각과 방법이 진리로 나옵니다. 누가복음 6장 45절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하신 말씀처럼 선한 마음에서는 선한 생각이 나오고 진리의 방법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지혜를 동원합니다. 하지만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지혜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악의 모양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었을 때에 선한 지혜가 나오지요. 물론 성결하다고 무조건 지혜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성결한 마음이 되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선합니다.
가령, 어떤 심한 잘못을 범한 사람이 찾아왔다고 합시다. 만일 마음에 악이 있다면 감정이 앞서 책망부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을 버린 선한 마음이라면 미운 감정이 앞서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한 당사자보다 더 애통해하며 그가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기 원합니다.
쥐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어려운 궁지에 몰린 사람이 악을 발동하지 않도록 선의 지혜를 베풀지요. 그가 선에 감동되어 더 이상 악을 발전시키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처럼 상대가 선 가운데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성결한 마음이 되면 성결한 방법론이 나오고 그에 필요한 지혜가 옵니다. 야고보서 3장 17~18절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선 속에서 행하시므로 우리가 죄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만큼 성령의 음성, 인도와 주관을 받게 해 주시고,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잠언 9장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말씀하신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셨으니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믿음의 선진들의 지혜를 배워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선진들이 겪었던 각 사건에 대한 선의 지혜를 배워 잘 양식을 삼으면 비슷한 일이 닥쳤을 때 성령께서 떠올려 주심으로 형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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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선한 지혜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 )해야 합니다. 마음이 성결하면 모든 생각과 방법이 진리로 나옵니다.
2. 아히도벨, 르호보암, 요압은 어떠한 인물인지 말해 보세요.
3. 누가복음 6:45을 써 보세요.
* 금주 과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책자 18~35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후새’는 누구일까요?
다윗의 친구이자 모사이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할 때 그에게 거짓 투항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물리쳐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의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같을 정도로 정확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군사 12,000명을 뽑아 다윗의 뒤를 바로 추격하여 그가 곤하고 약할 때 엄습하자고 한다. 반면 후새는 이미 다윗이 동굴 속에 숨었을 것이니 백성을 모아 직접 싸움터로 가자고 한다.
이때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보다 후새의 모략을 택한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결전의 날 다윗의 군대는 압살롬의 군대를 격파하고 압살롬은 도망하다가 상수리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요압 장군에 의해 죽게 된다.
교육목표 : 마음에 성결을 이루어 위로부터 난 지혜를 받아 어떤 어려움도 잘 헤쳐나가며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한다.
우리는 살면서 순간순간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혜가 있으면 어려운 일을 피해 갈 수 있고,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잘 극복하여 아름다운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같은 일을 해도 짧은 시간에 수월하게 열매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혜를 얻으면 부족할 것이 없고 만사형통한 것입니다.
1. 지혜의 귀중성
사전에는 지혜를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시비와 선악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뇌세포에 기억 장치를 만들어 주셔서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기억 장치에 아무런 지식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젖을 빨며 울지요. 그러다가 자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며 지식을 쌓아갑니다.
이러한 지식을 적절히 배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혜롭다, 그렇지 못하다 말합니다. 지혜는 개인뿐 아니라 가정이나 직장, 나아가 나라에도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혜의 정도에 따라 사람이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하며, 한 나라가 흥하거나 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말씀합니다(잠 3:14~18).
2. 선한 지혜와 악한 지혜
지혜는 선한 지혜와 악한 지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한 지혜는 선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지혜를 쓰면 나라가 태평성대를 누리고, 가정이 흥하며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줍니다. 반대로 악한 지혜를 쓰면 당장에는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갑니다.
다윗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사울 왕이 블레셋 전투에서 죽은 뒤 당장 다윗이 나라를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옹위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다윗을 따르는 유다 지파는 그들과 7년 반 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바로 그 적장인 아브넬이 항복하려고 다윗에게 왔을 때 그를 융숭히 대접하여 보냅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아브넬을 다윗의 군장 요압이 사사로운 복수심에 불타 암살하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안 다윗은 진심으로 애통해하였습니다. 또 다윗에게 큰 상을 얻을까 하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암살한 사람들을 오히려 사형시켰습니다. 그것은 임금을 배신한 악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함은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들이 자진해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반면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은 어떻습니까?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의 편에 가담했습니다. 악하기 때문에 자기 유익을 좇아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에게 간 것입니다. 심지어 다윗을 죽일 수 있는 기막힌 지혜를 말해 줍니다. 이때 후새라는 사람이 다윗의 밀명을 받고 예루살렘에 들어가 먼저 압살롬이 자신을 의심하지 않도록 만듭니다. 그러고는 아히도벨의 악한 모략을 깨뜨리고 다윗 일행의 생명을 구합니다. 이에 대해 사무엘하 17장 14절에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하였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선이 악을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자기의 모략이 시행되지 않자 자결하고 맙니다. 즉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은 압살롬이 다윗에게 패할 것이고, 자신 역시 다윗을 배신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악한 지혜는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손자 르호보암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을 때 어리석게도 이스라엘 온 회중의 건의를 무시해 버립니다. 회중이 요청한 것은 솔로몬 왕 때 여러 가지 공사로 백성의 부담이 컸으니 그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좀 가볍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을 모셨던 노인들은 전후 사정과 백성의 마음을 잘 아는 고로 백성이 원하는 대로 하자고 건의하였지요.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친구들의 말만 듣고서 포학한 말로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겠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악하기 때문에 악한 지혜가 나왔고, 왕도 악하니 그들의 악한 말이 더 좋아 보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백성의 마음이 왕에게서 돌아서고 나라가 둘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의 지혜가 얼마나 좋은지 기생 라합을 통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모세가 죽은 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를 따라 가나안 땅을 향해 갑니다. 그 과정에 여호수아가 정탐꾼 두 사람을 여리고 성에 보내지요(수 2장). 여리고 성에 사는 라합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소문을 알고 있었습니다.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신 것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신 사건 등을 듣고 그들의 하나님이 참 신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라합은 이스라엘 정탐꾼을 집에 숨겨 주었고, 왕이 그들을 잡으려고 사람을 보내자 지혜로운 말로 따돌려 위험에서 구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라합을 축복하여 여리고 성이 멸망할 때에 그녀와 함께한 일가친척까지 구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선의 지혜를 좇으면 실패를 면하며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선한 지혜를 받으려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선한 지혜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성결하면 모든 생각과 방법이 진리로 나옵니다. 누가복음 6장 45절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하신 말씀처럼 선한 마음에서는 선한 생각이 나오고 진리의 방법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지혜를 동원합니다. 하지만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지혜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악의 모양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었을 때에 선한 지혜가 나오지요. 물론 성결하다고 무조건 지혜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성결한 마음이 되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선합니다.
가령, 어떤 심한 잘못을 범한 사람이 찾아왔다고 합시다. 만일 마음에 악이 있다면 감정이 앞서 책망부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을 버린 선한 마음이라면 미운 감정이 앞서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한 당사자보다 더 애통해하며 그가 잘못을 깨닫고 돌이키기 원합니다.
쥐가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어려운 궁지에 몰린 사람이 악을 발동하지 않도록 선의 지혜를 베풀지요. 그가 선에 감동되어 더 이상 악을 발전시키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처럼 상대가 선 가운데 돌이켜 회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아야 합니다.
성결한 마음이 되면 성결한 방법론이 나오고 그에 필요한 지혜가 옵니다. 야고보서 3장 17~18절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선 속에서 행하시므로 우리가 죄악을 버리고 성결을 이루는 만큼 성령의 음성, 인도와 주관을 받게 해 주시고,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잠언 9장 10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말씀하신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셨으니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믿음의 선진들의 지혜를 배워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선진들이 겪었던 각 사건에 대한 선의 지혜를 배워 잘 양식을 삼으면 비슷한 일이 닥쳤을 때 성령께서 떠올려 주심으로 형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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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및 적용하기
1. 선한 지혜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 )해야 합니다. 마음이 성결하면 모든 생각과 방법이 진리로 나옵니다.
2. 아히도벨, 르호보암, 요압은 어떠한 인물인지 말해 보세요.
3. 누가복음 6:45을 써 보세요.
* 금주 과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책자 18~35 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후새’는 누구일까요?
다윗의 친구이자 모사이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할 때 그에게 거짓 투항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물리쳐 승리로 이끈 장본인이다. 압살롬의 모사 아히도벨의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같을 정도로 정확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군사 12,000명을 뽑아 다윗의 뒤를 바로 추격하여 그가 곤하고 약할 때 엄습하자고 한다. 반면 후새는 이미 다윗이 동굴 속에 숨었을 것이니 백성을 모아 직접 싸움터로 가자고 한다.
이때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보다 후새의 모략을 택한다.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고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결전의 날 다윗의 군대는 압살롬의 군대를 격파하고 압살롬은 도망하다가 상수리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요압 장군에 의해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