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7
제49과성령의 열매를 맺자
갈라디아서 5:16~26
읽을말씀 : 갈라디아서 5:16~26 | 외울말씀 : 갈라디아서 5:22~23 ㅣ 참고 말씀: 히브리서 12:14
교육목표 :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알아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열매란 밭에 씨를 심어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운 후 맺는 결과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의 마음 밭에 성령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영을 낳으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영적 성장을 통해 맺어가는 아홉 가지 열매를 말합니다.
1. 사랑의 열매
사랑에는 육적인 사랑과 영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언젠가는 변질되는 사랑입니다. 반면 영적인 사랑은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이지요.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사랑은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보다 차원이 높습니다. 예수님처럼 자기 생명까지 줄 수 있는 희생이 포함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열매를 맺으면 나를 미워하는 원수를 위해 생명까지도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2. 희락의 열매
‘희락’은 문자 그대로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희락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인 희락이 마음에 맺히면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한 대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영적인 희락입니다.
영원히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주님의 보혈로 구원받아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 항상 희락이 넘칠 수 있습니다.
3. 화평의 열매
화평이란 내가 옳아도 상대에게 맞춰 주고, 믿음이 작은 사람의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진리 안에서 이것도 저것도 가한 융통성 있고, 모든 사람의 유익을 좇으며 편벽되이 치우치지 않는 마음입니다.
부부간에, 형제간에, 부모 자녀 간에, 이웃 간에는 물론 그 외 모든 사람과도 화평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애매히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들과도 화평을 이뤄야 하지요. 화평이 깨지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없고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송사거리만 내줄 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아무리 충성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 해도 화평이 깨지면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결되어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4. 오래 참음의 열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기는 하지만 육적인 인내를 합니다. 감정 상할 일이 생기면 참느라고 이를 악물고 부들부들 떨기도 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끙끙 앓다가 노이로제나 우울증 같은 병을 얻기도 하지요. 그러나 영적인 참음은 악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참는 것입니다. 선으로 참을 때는 힘든 일도 소망 중에 감사함으로 이겨 내며 어떤 일을 당해도 요동하지 않고, 애매히 비난을 받아도 “오해가 있나 보다.” 하며 어찌하든 상대의 마음을 풀어 주고자 하지요.
영적인 오래 참음에는 먼저 ‘마음을 개조하기 위한 오래 참음’이 있습니다. 마음에 악이 많을수록 오래 참기가 어렵고, 성결을 이루는 만큼 더 쉬어집니다. 다음으로, ‘사람 사이의 오래 참음’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가 내 생각, 성격에 맞지 않더라도 항상 선으로 이해하고 참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대한 오래 참음’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 응답받기까지의 오래 참는 것을 말합니다.
5. 자비의 열매
자비의 영적인 의미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또 사람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용서하는 마음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자비의 마음으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자비는 진정한 용서, 곧 원수까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마치 어머니가 젖먹이 아이를 대하듯 모든 사람을 넉넉하게 품고 포용할 수 있습니다. 설령 어떤 사람에게 큰 허물이 있다 해도, 혹은 중한 죄를 지은 것이 드러났다 해도 판단 정죄하기보다 긍휼의 마음이 앞섭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해 주며 그를 살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6. 양선의 열매
양선은 영적으로는 성령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선을 추구하는 마음만 간절하다고 양선의 열매를 맺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선을 간절히 사모하는 그 마음이 행함으로 드러나야 ‘열매’가 맺혔다 할 수 있지요.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하신 것처럼 진정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선이 배어 나옵니다(마 12:35). 향수를 뿌린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듯이 양선한 사람에게서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7. 충성의 열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충성과는 차이가 납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 해서 그 행위만으로 충성이 될 수는 없지요. 또 어떤 특정한 분야에만 생명 다하기까지 열정을 쏟는다 해서 온전한 충성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영적인 충성이라야 하지요.
영적인 충성이란 꾸준히 ‘마음의 할례’를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끊임없이 마음의 두루마기를 빠는 일로, 즉 비진리, 악, 불의, 불법, 어둠 등 모든 죄를 버리고 성결되어 가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의 목숨을 다하기까지 열심히 일하고 충성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 말씀을 생명 다해 이뤄 드린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을 하려면 반드시 마음의 죄악을 벗어 버리는 영적인 충성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8. 온유의 열매
영적인 온유함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덕(德)이 겸한 것을 말합니다. 덕이 있으면 항상 유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반듯하게 치리해야 할 때는 위엄을 가지고 치리할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의 마음은 솜털같이 포근합니다. 푹신한 솜털에 돌을 던지거나 바늘로 찔러도, 솜털은 소리 없이 감싸 버리지요.
이처럼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대한다 해도 온유한 사람의 마음에는 걸림이 없습니다. 곧 상대로 인해 혈기를 내지 않으며 서운해하지도 않습니다. 또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않으며 그를 이해하고 감싸 줍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깃들이며 그에게서 쉼을 얻는 것입니다.
이처럼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마 5:5). 이 세상이 아닌 천국에서의 넓은 땅을 받지요. 이 땅에서 자기 안에 깃들였던 모든 영혼들을 초청하여 함께할 만큼 큰 처소를 상급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9. 절제의 열매
절제는 다른 성령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의 시작은 사랑이지만 마지막은 절제입니다. 절제는 다른 열매에 비해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안정되게 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지요. 절제의 열매가 있어야 모든 열매들이 온전해지기에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신 것입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다.
2. ( )은 성령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이다.
3. ( )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말한다.
4. ( )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덕이 겸한 것을 말한다.
* 금주 과제
<엿새 동안의 만나(하)> 책자 167~175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절제의 열매’가 맺힐 때 나타나는 증거
1. 항상 질서를 좇아 행한다.
2. 진리를 행할 때 대상과 시기, 장소를 고려할 줄 안다.
3. 조급해하지 않고 침착하며 일의 전후를 분별하여 대응한다.
교육목표 :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성령을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알아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열매란 밭에 씨를 심어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운 후 맺는 결과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의 마음 밭에 성령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영을 낳으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영적 성장을 통해 맺어가는 아홉 가지 열매를 말합니다.
1. 사랑의 열매
사랑에는 육적인 사랑과 영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육적인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고 언젠가는 변질되는 사랑입니다. 반면 영적인 사랑은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이지요.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사랑은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보다 차원이 높습니다. 예수님처럼 자기 생명까지 줄 수 있는 희생이 포함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열매를 맺으면 나를 미워하는 원수를 위해 생명까지도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2. 희락의 열매
‘희락’은 문자 그대로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희락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인 희락이 마음에 맺히면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한 대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영적인 희락입니다.
영원히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주님의 보혈로 구원받아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으니 항상 희락이 넘칠 수 있습니다.
3. 화평의 열매
화평이란 내가 옳아도 상대에게 맞춰 주고, 믿음이 작은 사람의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진리 안에서 이것도 저것도 가한 융통성 있고, 모든 사람의 유익을 좇으며 편벽되이 치우치지 않는 마음입니다.
부부간에, 형제간에, 부모 자녀 간에, 이웃 간에는 물론 그 외 모든 사람과도 화평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애매히 나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사람들과도 화평을 이뤄야 하지요. 화평이 깨지는 곳에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없고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송사거리만 내줄 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아무리 충성하고 좋은 결과를 냈다 해도 화평이 깨지면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결되어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4. 오래 참음의 열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기는 하지만 육적인 인내를 합니다. 감정 상할 일이 생기면 참느라고 이를 악물고 부들부들 떨기도 하고, 식음을 전폐하며 끙끙 앓다가 노이로제나 우울증 같은 병을 얻기도 하지요. 그러나 영적인 참음은 악으로 참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참는 것입니다. 선으로 참을 때는 힘든 일도 소망 중에 감사함으로 이겨 내며 어떤 일을 당해도 요동하지 않고, 애매히 비난을 받아도 “오해가 있나 보다.” 하며 어찌하든 상대의 마음을 풀어 주고자 하지요.
영적인 오래 참음에는 먼저 ‘마음을 개조하기 위한 오래 참음’이 있습니다. 마음에 악이 많을수록 오래 참기가 어렵고, 성결을 이루는 만큼 더 쉬어집니다. 다음으로, ‘사람 사이의 오래 참음’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가 내 생각, 성격에 맞지 않더라도 항상 선으로 이해하고 참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대한 오래 참음’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 응답받기까지의 오래 참는 것을 말합니다.
5. 자비의 열매
자비의 영적인 의미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또 사람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용서하는 마음이지요.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자비의 마음으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자비는 진정한 용서, 곧 원수까지라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마치 어머니가 젖먹이 아이를 대하듯 모든 사람을 넉넉하게 품고 포용할 수 있습니다. 설령 어떤 사람에게 큰 허물이 있다 해도, 혹은 중한 죄를 지은 것이 드러났다 해도 판단 정죄하기보다 긍휼의 마음이 앞섭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상대를 이해해 주며 그를 살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6. 양선의 열매
양선은 영적으로는 성령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선을 추구하는 마음만 간절하다고 양선의 열매를 맺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선을 간절히 사모하는 그 마음이 행함으로 드러나야 ‘열매’가 맺혔다 할 수 있지요.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하신 것처럼 진정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선이 배어 나옵니다(마 12:35). 향수를 뿌린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듯이 양선한 사람에게서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7. 충성의 열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충성과는 차이가 납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 해서 그 행위만으로 충성이 될 수는 없지요. 또 어떤 특정한 분야에만 생명 다하기까지 열정을 쏟는다 해서 온전한 충성이라 하지도 않습니다. 바로 영적인 충성이라야 하지요.
영적인 충성이란 꾸준히 ‘마음의 할례’를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끊임없이 마음의 두루마기를 빠는 일로, 즉 비진리, 악, 불의, 불법, 어둠 등 모든 죄를 버리고 성결되어 가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죽도록 충성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의 목숨을 다하기까지 열심히 일하고 충성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 말씀을 생명 다해 이뤄 드린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충성을 하려면 반드시 마음의 죄악을 벗어 버리는 영적인 충성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8. 온유의 열매
영적인 온유함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덕(德)이 겸한 것을 말합니다. 덕이 있으면 항상 유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반듯하게 치리해야 할 때는 위엄을 가지고 치리할 수 있습니다. 온유한 사람의 마음은 솜털같이 포근합니다. 푹신한 솜털에 돌을 던지거나 바늘로 찔러도, 솜털은 소리 없이 감싸 버리지요.
이처럼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대한다 해도 온유한 사람의 마음에는 걸림이 없습니다. 곧 상대로 인해 혈기를 내지 않으며 서운해하지도 않습니다. 또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않으며 그를 이해하고 감싸 줍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깃들이며 그에게서 쉼을 얻는 것입니다.
이처럼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마 5:5). 이 세상이 아닌 천국에서의 넓은 땅을 받지요. 이 땅에서 자기 안에 깃들였던 모든 영혼들을 초청하여 함께할 만큼 큰 처소를 상급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9. 절제의 열매
절제는 다른 성령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의 시작은 사랑이지만 마지막은 절제입니다. 절제는 다른 열매에 비해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조절하여 안정되게 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지요. 절제의 열매가 있어야 모든 열매들이 온전해지기에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신 것입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 )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진리 안에서 능히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다.
2. ( )은 성령 안에서 선을 추구하는 마음, 곧 진리 안에서 선을 좇아 행하는 마음이다.
3. ( )은 단순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항상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말한다.
4. ( )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덕이 겸한 것을 말한다.
* 금주 과제
<엿새 동안의 만나(하)> 책자 167~175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갑시다!
‘절제의 열매’가 맺힐 때 나타나는 증거
1. 항상 질서를 좇아 행한다.
2. 진리를 행할 때 대상과 시기, 장소를 고려할 줄 안다.
3. 조급해하지 않고 침착하며 일의 전후를 분별하여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