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3
제27과아버지 하나님의 섭리 (맥추절)
요한복음 4:24
읽을말씀 : 요한복음 4:24 | 외울말씀 : 이사야 55:9 l 참고 말씀: 고린도전서 1:25
교육목표 :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나의 생각보다 높으신 분임을 믿고 순종함으로 형통한 삶을 누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밀이나 보리를 거두어 첫 열매를 드리며 감사하던 절기입니다. 전반기 동안에도 영육 간에 열매를 맺게 하시고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더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다윗의 일생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
첫째,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 선과 사랑 자체이심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일생 동안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듯이 하나님께서도 늘 자녀들에게 마음에 가득한 선과 사랑을 표현해 주십니다.
여러분 안에 넘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간증들이 바로 그 증거이지요. 물론 믿음이 어릴 때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축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연단이 닥쳐올 때 그러하지요.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헤아리는 사람은 그럴 때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던 소년 시절에 장차 왕이 될 사람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 후 다윗은 승승장구만 했을까요? 그 과정에서 다윗이 가장 먼저 직면한 현실은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타국과 광야를 떠도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미친 척하기도 했고, 함께하는 무리를 위해 양식을 구하다가 나발 같은 무례한 이에게 심한 모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주었던 그일라 거민들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동고동락하던 부하들이 돌을 들어 자신을 쳐 죽이려 하는 기막힌 일도 당합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오히려 연단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수천 년이 지나도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찬송 시들을 남겼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라는 시편 23편도 그중 하나이지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이처럼 감사하며 찬송하는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변 나라들까지 조아리는 큰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기 원하시는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혼이 잘되는 축복입니다. 이 과정에는 연단이 따를 수도 있지만 이는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는 축복입니다. 그러니 치료받고 축복받고 형통할 때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을 때, 마음의 소원이 더디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때도,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선과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들을 허락하셨을까?’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중심의 감사를 올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이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믿음의 행함입니다.
그럴 때 결국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것처럼, 지난 만민의 역사 속에 늘 그러하셨듯이, 가뭄 끝에 비를 내려 주시고 큰비 끝에 맑은 하늘을 보여 주십니다. 죽은 나사로와 같이 전혀 가망 없어 보이는 사람도 살려 주시고 고쳐 주시며, 가난하여 텅 빈 가루통과 기름병도 풍성하게 채워 주십니다. 또한 죄악을 속히 벗어 버려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습니다.
이사야 55장 9절에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5절에는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혜로우심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일을 이룰 때 육의 한계를 가진 사람은 A라는 한 길밖에 보지 못하지만,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A보다 탁월한 B, C, D라는 길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이나 뜻과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신다 해도 감사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이 길이 더 좋은데, 이 방법론이 더 맞는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왜 아니라고 하시지?’ 하며 힘들어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달랐습니다. 다윗이 군인으로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시대가 성전을 짓기에 가장 좋은 때임을 알려 주셨지요. 이에 다윗은 서운해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성전을 봉헌할 수는 없었지만 성전에 필요한 재료를 정성껏 준비하고, 찬양대와 성전 봉사자 등의 조직과 제도를 미리 마련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였습니다. 전쟁을 치를 때도 전술에 능한 다윗이었지만 세세한 분야까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지중에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을 때는 깨우치는 대로 겸손하게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즉시 돌이켰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고 나라가 부강해져 큰 영광을 누리게 된 후에도 겸비한 마음이 변하지 않아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시 25:5).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영육 간에 낮은 자리에 있을 때에는 대부분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쉽게 인정합니다. 그런데 연륜이 쌓일수록, 점점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마음이 높아지고, 특히 가르치는 사람이나 지도자가 될수록 영적으로 어른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처럼 늘 하나님의 뜻을 여쭙기보다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 안다.’고 하며 자신의 뜻을 앞세우기 쉽습니다.
이 제단은 사람의 뜻과 지혜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졌지요. 하나님께서 저를 주의 종으로 부르시고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사람의 생각과 뜻에 맞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고 항상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성령의 음성을 들어 나가야 범사에 감사하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하나님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그 뜻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다윗과 솔로몬의 때에 이스라엘이 전성기를 이루게 하셨을까요? 바로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 15:5)라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죽게 한 죄를 철저히 회개한 후,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죄성까지 벗어 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 땅에서 이름난 왕으로 세워 주셨을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세세무궁토록 영광을 누리는 존귀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순종의 열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순종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응답과 축복이 임하고, 형통함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하신 말씀대로입니다(사 1:19).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아버지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만 주시는 선하고 사랑이 많은 분, 다윗을 향해 많은 생각과 큰 뜻을 품으시고 친히 인도하시는 지혜롭고 위대한 분이셨습니다. 늘 그분의 뜻대로 순종할 수밖에 없을 만큼 다윗이 너무나 사랑하는 분이셨지요.
그렇다면 다윗은 하나님께 어떤 존재였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을 통해 섭리를 이루셨으며 항상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에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오히려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릴 만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찬양 시로 남긴 그 구구절절한 감사의 고백들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① 하나님께서 가장 ( )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다.
② 하나님의 ( )이 나의 ( )보다 높으심을 믿는다.
③ 하나님의 ( )에 순종한다.
2.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 금주 과제
상반기 동안에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영육 간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는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 알고 넘어갑시다!
‘영적인 어린아이’란
① 단순하다
-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순종한다.
② 순수하다.
- 마음에 악한 것, 더러운 것 등 불순물이 없고, 선악 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③ 교만하지 않다.
- 하나님 앞에서는 물론 소자 앞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섬긴다.
교육목표 :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나의 생각보다 높으신 분임을 믿고 순종함으로 형통한 삶을 누리는 성도가 되게 한다.
맥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밀이나 보리를 거두어 첫 열매를 드리며 감사하던 절기입니다. 전반기 동안에도 영육 간에 열매를 맺게 하시고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는 더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다윗의 일생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
첫째,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 선과 사랑 자체이심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일생 동안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듯이 하나님께서도 늘 자녀들에게 마음에 가득한 선과 사랑을 표현해 주십니다.
여러분 안에 넘치는 크고 작은 다양한 간증들이 바로 그 증거이지요. 물론 믿음이 어릴 때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축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연단이 닥쳐올 때 그러하지요.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헤아리는 사람은 그럴 때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던 소년 시절에 장차 왕이 될 사람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그 후 다윗은 승승장구만 했을까요? 그 과정에서 다윗이 가장 먼저 직면한 현실은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고 타국과 광야를 떠도는 것이었습니다.
죽음의 위기 앞에서 미친 척하기도 했고, 함께하는 무리를 위해 양식을 구하다가 나발 같은 무례한 이에게 심한 모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주었던 그일라 거민들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동고동락하던 부하들이 돌을 들어 자신을 쳐 죽이려 하는 기막힌 일도 당합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오히려 연단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수천 년이 지나도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찬송 시들을 남겼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라는 시편 23편도 그중 하나이지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이처럼 감사하며 찬송하는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변 나라들까지 조아리는 큰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기 원하시는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혼이 잘되는 축복입니다. 이 과정에는 연단이 따를 수도 있지만 이는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는 축복입니다. 그러니 치료받고 축복받고 형통할 때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을 때, 마음의 소원이 더디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때도, 결국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선과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들을 허락하셨을까?’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중심의 감사를 올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이신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믿음의 행함입니다.
그럴 때 결국 다윗에게 승리를 주신 것처럼, 지난 만민의 역사 속에 늘 그러하셨듯이, 가뭄 끝에 비를 내려 주시고 큰비 끝에 맑은 하늘을 보여 주십니다. 죽은 나사로와 같이 전혀 가망 없어 보이는 사람도 살려 주시고 고쳐 주시며, 가난하여 텅 빈 가루통과 기름병도 풍성하게 채워 주십니다. 또한 죄악을 속히 벗어 버려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습니다.
이사야 55장 9절에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5절에는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지혜로우심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일을 이룰 때 육의 한계를 가진 사람은 A라는 한 길밖에 보지 못하지만,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A보다 탁월한 B, C, D라는 길까지 꿰뚫어 보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이나 뜻과 다른 방향으로 인도하신다 해도 감사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이 길이 더 좋은데, 이 방법론이 더 맞는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왜 아니라고 하시지?’ 하며 힘들어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어 드리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달랐습니다. 다윗이 군인으로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 많은 피를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시대가 성전을 짓기에 가장 좋은 때임을 알려 주셨지요. 이에 다윗은 서운해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성전을 봉헌할 수는 없었지만 성전에 필요한 재료를 정성껏 준비하고, 찬양대와 성전 봉사자 등의 조직과 제도를 미리 마련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영적으로 어린아이였습니다. 전쟁을 치를 때도 전술에 능한 다윗이었지만 세세한 분야까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지중에 하나님의 뜻을 거슬렀을 때는 깨우치는 대로 겸손하게 회개하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즉시 돌이켰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고 나라가 부강해져 큰 영광을 누리게 된 후에도 겸비한 마음이 변하지 않아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시 25:5).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영육 간에 낮은 자리에 있을 때에는 대부분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쉽게 인정합니다. 그런데 연륜이 쌓일수록, 점점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마음이 높아지고, 특히 가르치는 사람이나 지도자가 될수록 영적으로 어른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처럼 늘 하나님의 뜻을 여쭙기보다는 ‘내가 하나님의 뜻을 어느 정도 안다.’고 하며 자신의 뜻을 앞세우기 쉽습니다.
이 제단은 사람의 뜻과 지혜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졌지요. 하나님께서 저를 주의 종으로 부르시고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사람의 생각과 뜻에 맞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고 항상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성령의 음성을 들어 나가야 범사에 감사하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하나님의 생각이 자신의 생각보다 높으심을 믿기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그 뜻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다윗과 솔로몬의 때에 이스라엘이 전성기를 이루게 하셨을까요? 바로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 15:5)라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죽게 한 죄를 철저히 회개한 후,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죄성까지 벗어 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 땅에서 이름난 왕으로 세워 주셨을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세세무궁토록 영광을 누리는 존귀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순종의 열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순종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응답과 축복이 임하고, 형통함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하신 말씀대로입니다(사 1:19).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아버지 하나님은 언제나 가장 좋은 것만 주시는 선하고 사랑이 많은 분, 다윗을 향해 많은 생각과 큰 뜻을 품으시고 친히 인도하시는 지혜롭고 위대한 분이셨습니다. 늘 그분의 뜻대로 순종할 수밖에 없을 만큼 다윗이 너무나 사랑하는 분이셨지요.
그렇다면 다윗은 하나님께 어떤 존재였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다윗을 통해 섭리를 이루셨으며 항상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에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오히려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릴 만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찬양 시로 남긴 그 구구절절한 감사의 고백들이 여러분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① 하나님께서 가장 ( )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다.
② 하나님의 ( )이 나의 ( )보다 높으심을 믿는다.
③ 하나님의 ( )에 순종한다.
2. 다윗의 일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 금주 과제
상반기 동안에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영육 간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는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 알고 넘어갑시다!
‘영적인 어린아이’란
① 단순하다
-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대로 순종한다.
② 순수하다.
- 마음에 악한 것, 더러운 것 등 불순물이 없고, 선악 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③ 교만하지 않다.
- 하나님 앞에서는 물론 소자 앞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