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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3-03-31 제13과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누가복음 18:1~8
읽을말씀 : 누가복음 18:1~8  |  외울말씀 : 갈라디아서 6:9 | 참고 말씀: 마가복음 11:24 ; 야고보서 5:7
교육목표 : 하나님 자녀로서 항상 기도하되 응답이 더딜 때 낙망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알아 응답을 끌어내리게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상 기도하되 응답이 더디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낙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제목에 따라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해 주시는 것도 있지만, 응답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는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 비유가 나오는데, 아무리 불의한 재판관이라 할지라도 과부처럼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간구하였을 때 응답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하물며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부르짖는 기도에 어찌 응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1. 과부의 기도에 응답해 준 불의한 재판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인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난한 과부가 그를 찾아와 자기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나 재판관은 부자가 돈을 싸 들고 와서 부탁하면 모를까 가난한 과부의 원한이니 안중에도 없었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사흘 늘 찾아와 자기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사정하는 것입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가 몇 번 저러다가 포기하겠지 했는데 끈질기게 찾아와 귀찮게 하니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그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합니다. 그리고 결국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지요.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불의한 재판관도 자기를 귀찮게 하는 과부의 원한을 들어 주는데,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어떠하시겠냐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8장 7~8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말씀하셨지요.
   혹여 여러분 중에 기도했는데도 응답이 없습니까? 아니면 응답이 더딥니까?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통해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2.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하는 이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마다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말씀하셨지요. 마가복음 11장 24절에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당부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왜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면 무엇보다 먼저 죄의 담을 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행함을 내보여야 합니다.
   요한일서 3장 21~22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려면 책망받을 일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무엇이든지 들어주고 싶듯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쁨으로 계명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결코 계명이 무겁다, 버겁다고 느끼지 않으며 설령 응답이 더뎌도 낙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반드시 응답해 주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응답이 더딘 이유는 기도의 양이 부족하거나 아직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기도의 양을 채우고 그때를 감사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경우는 믿음으로 구하지 못하고 의심해서 응답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1장 6~7절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명심해야 할 점은 응답에 대한 확실한 기대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과연 이루어질까?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실까?’라고 의심한다면 그것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기도의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반드시 응답해 주실 하나님을 믿어드리는 것이 응답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4장 6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한 것입니다.
   
   
   3.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했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뜻이니 항상 기도하되 낙심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러 거두게 됩니다. 만약 농부가 씨앗을 심어 놓고 왜 싹이 나지 않느냐고 수시로 땅을 파헤친다면 열매를 따기 어렵습니다. 기도 역시 응답받기까지 정성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조국의 장래를 이상 중에 보고 21일 동안 애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이상을 깨닫고자 좋은 떡이나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고 기름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겸비한 자세로 작정하여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첫날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 주셨지요. 그런데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들이 응답을 가지고 가는 천사를 방해하여 21일째가 되어서야 응답을 가져 올 수 있었습니다(단 10:1~14).
   이처럼 다니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여 마침내 응답받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울 자를 보내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 응답을 가져온 천사도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그 이상을 풀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니 하나님께서는 첫날 듣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악한 영들의 방해로 응답이 오기까지는 21일이 걸렸지요.
   많은 사람이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루, 이틀, 사흘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기도해 놓고 응답이 없으면 쉽게 포기하고 낙심해 버립니다. 이는 그만큼 믿음이 작다는 증거이지요.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응답해 주실지 모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듣고 분명히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에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분입니다. 예레미야 5장 24절에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한 대로이지요.
   다니엘은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인내하며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만일 응답이 없다고 낙망하고 포기한다면 믿음이 아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현실을 보지 않고 반드시 응답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대로, 행한 대로 갚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5장 7~8절에 “…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말씀한 대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간구함으로 항상 열매 맺고 응답받는 복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불의한 재판관이 왜 가난한 과부의 간청을 들어 주었을까요?
   
   2. 다음 성경 구절 중 다른 내용을 고르시오.
   ① 마가복음 11:24 ② 야고보서 1:6~7
   ③ 갈라디아서 6:9 ④ 요한복음 1:1
   
   3. 다니엘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을 때 며칠 만에 응답받았나요?
   
   4. 여러분은 하나님께 응답받을 기도 제목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 응답받을 수 있는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미가엘’ 천사장
   
   영의 세계에서 이 땅의 장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천사를 천사장이라고 한다. 특별히 천사장 중에서 몇은 그 이름까지 성경에 기록돼 있다.
   바로 가브리엘 천사장과 미가엘 천사장이다.
   가브리엘 천사장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주로 감당한다. 이와 달리 미가엘 천사장은 하늘의 군대 장관으로서 악한 영의 세계가 만들어진 후 악한 영들과의 싸움을 지휘하며 때로는 직접 나서서 어둠의 진을 깨뜨린다.
지난 주 설교요약
2023-03-26 지옥 (8) - 이재록 목사 누가복음 16:22~26
오늘은 아랫음부에서 따로 분류되어 별도의 형벌을 받는 어린아이들, 곧 사춘기 이전에 죽은 아이들의 형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랫음부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이 불과 유황의 지옥에 들어가기 전까지 대기하는 곳입니다. 그 누구를 막론하고 죽으면 정확한 공의에 따라 천국 또는 지옥에 가지요. 아직 젖도 떼지 않은 갓난아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사춘기 이전에 죽은 아이들은 아랫음부에서 따로 분류되어 별도의 형벌을 받게 되는데, 나이에 따라 구분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갓난아이와 6개월 이후의 태아들이 받는 형벌
   
   구원받지 못한 갓난아이들, 곧 말도 못하고 걸음마조차 못하는 연령대의 아이들은 따로 분류되어 커다란 장소에 갇힙니다. 이들의 영혼은 이 땅에서 죽은 당시와 같이 어린아이의 형상과 의식이 있어서 무엇을 지각할 수도 없고 스스로 걸어서 돌아다닐 수도 없습니다. 엄마 아빠의 존재도 알지 못하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본성을 따라 배고픔에 울어댑니다.
   그러면 지옥 사자들이 다가와 송곳과 같은 뾰족한 도구로 아이들의 배, 팔다리, 눈, 손톱, 발톱 등을 찔러대지요. 그러면 아이들은 더 자지러지게 울어 그곳이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됩니다. 지옥 사자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재미있어하고, 심심하면 조그만 아기 하나를 집어 들고 그 몸에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아기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면 공 굴리듯 굴리면서 가지고 놀지요.
   
   태아 상태로 죽은 영혼도 예외가 아닙니다. 5개월까지는 태아에 영혼이 없기 때문에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6개월부터는 영혼이 주어지므로 구원받지 못하고 죽으면 아랫음부에 떨어집니다.
   물론 태아 때 죽은 영혼들은 대부분 구원받고, 구원받지 못하는 영혼은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더러 구원받지 못하는 태아가 있는데 이는 부모로부터 너무 악한 기를 물려받았기 때문이지요. 조상이나 부모가 심히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을 행하면 이처럼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들은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으므로 자범죄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인일 때 죽은 영혼들과 달리 잔혹한 고문을 당하지는 않지요. 갓난아이 때 죽은 영혼과 마찬가지로 아랫음부의 특정 장소에 방치됩니다. 어머니 배속의 따스함과 안락함을 빼앗긴 채 버려져 있는 것이 바로 이들이 받는 형벌이지요.
   
   
   2. 갓난아이에서 조금 더 성장한 아이들이 받는 형벌
   
   갓난아이에서 조금 더 성장한 아이들, 곧 걸음마하고 말도 몇 마디씩 하는 단계에 죽은 영혼들이 받는 형벌입니다.
   이들도 나이에 따라 분류되어 한곳에 수용되는데, 그곳에는 이 연령대의 영혼들이 아주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이들 역시 아직은 지적 능력이 크게 발달한 상태가 아닙니다. 어떤 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등 혼의 작용을 제대로 할 나이가 아니므로 그저 본능에 의해 고통을 느끼고 반응하지요.
   자기가 죽었는지, 지옥에 왔는지, 왜 이런 곳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엄마, 아빠에 대한 기억은 있어서 엄마 아빠를 찾으며 울부짖지요. ‘내가 왜 여기 있지? 여기가 어디지? 엄마, 아빠는 어디 있지? 집에 가고 싶다!’ 하고 울며 엄마를 부르는 것입니다.
   너무나 무서운 아랫음부에 있는데 자신을 보호해 줄 부모가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두렵고 불안하겠습니까? 아이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공포이지요. 전에는 넘어져서 무릎이 좀 다치기만 해도 금세 엄마가 와서 안아주곤 했는데, 이제는 피투성이가 된 채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어도 엄마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거기다 수많은 아이의 울음과 비명, 지옥 사자들의 위협 소리와 기괴한 웃음소리가 뒤엉켜서 들리므로 어찌할 바를 모르지요.
   이런 와중에 지옥 사자들이 다가와서 채찍을 휘둘러 등을 때리고 온몸을 짓밟으니 아이들은 무서움과 아픔에 움츠립니다. 혹은 잘 걷지도 못하는 다리로 휘청휘청 달아나려고 애쓰지요. 하지만 수많은 아이의 영혼이 빽빽하게 들어찬 곳에서 달아날 길은 없습니다. 눈물, 콧물이 범벅된 얼굴로 헤매다가 서로 엉켜서 밟고 밟히니 온몸에 상처가 나고 혈관이 터져서 피멍이 듭니다. 이렇게 비참한 곳에서 엄마 아빠에 대한 그리움, 배고픔과 공포로 울부짖는 곳이 바로 어린아이들의 지옥입니다.
   
   
   3. 약 3~5세 정도의 아이들이 받는 형벌
   
   뛸 수도 있고, 말도 곧잘 하는 어린아이, 곧 약 세 살에서 다섯 살 정도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받는 형벌입니다. 출생 후부터 약 다섯 살까지는 부모, 특히 어머니의 신앙에 따라 구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물론 어린아이들에게는 양심 심판이라는 길이 있긴 하지만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아랫음부에 떨어지지요.
   이들도 나이에 따라 분류되어 컴컴하고 넓은 장소에 수용되는데, 그곳에서 아이들은 정신없이 도망칩니다. 바로 뒤에서 삼지창을 들고 쫓아오는 지옥 사자들을 피하려는 것이지요. 지옥 사자들은 마치 사냥감을 모는 사냥꾼처럼 창으로 등을 찌르며 어린 영혼들을 몰아갑니다.
   아직 걷는 것도 능숙하지 않은 작은 몸으로 힘겹게 달려서 다다르는 곳은 막다른 절벽 위입니다. 절벽 밑을 내려다보면 부글부글 끓는 물이 고여 있어서 처음에는 선뜻 뛰어내리지를 못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뒤에서 창으로 찔러대는 지옥 사자를 피하고자 할 수 없이 뛰어내리지요. 이렇게 뛰어내리면 창에 찔리는 고통은 잠시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펄펄 끓는 뜨거운 물 속에서 고통받아야 합니다. 코와 입으로 끓는 물을 마구 들이키며 얼굴만이라도 물 밖으로 내밀려고 허우적거리지요.
   지옥 사자들은 이것을 내려다보면서 서로 “재미있다, 통쾌하다.” 하고 아이들을 놀려댑니다. “저 아이를 누가 지옥으로 보냈느냐, 그 부모가 누구냐, 그 어미와 아비도 어찌하든 이곳에 오게 해서 저를 보게 하자.” 하고 부모까지 조롱하지요. 이렇게 끓는 물에서 고통받던 아이들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큰 망으로 건져져 맨 처음 도망치기 시작한 장소에 던져집니다. 그러면 모든 과정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지요. 이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4. 6세~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이 받는 형벌
   
   여섯 살부터 사춘기 이전, 곧 열두 살 정도까지의 아이들이 받는 형벌입니다. 이 연령대에 죽은 영혼들이 형벌 받는 곳에는 강이 하나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강에 가득한 것은 물이 아니라 피입니다. 바로 아랫음부에서 형벌 받는 영혼들이 흘리는 핏물이 고여 이룬 강이지요.
   고문으로 몸 곳곳이 찢기고 잘리면 피가 솟구칩니다. 그러다 이내 원래대로 회복되고, 그러면 또 잘리고 찢겨 많은 피가 흐르지요. 이런 고문이 무수히 반복되고, 또 지금까지 아랫음부에 간 영혼도 무수히 많으니 흘린 피가 강을 이룰 법합니다. 이 땅에서도 전쟁이나 큰 학살이 있는 현장에는 사람들이 흘린 피가 고여 웅덩이나 작은 시내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지독한 피비린내와 썩는 냄새가 주변에 진동하지요. 여름에는 그 악취에 온갖 벌레들이 꾀어 득실거리고 일대에 전염병이 돌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랫음부에는 이 피가 작은 웅덩이나 시내 정도가 아니라 헤엄쳐 건널 수 있을 만한 큰 강을 이룹니다. 6세에서 12세까지의 아이들은 이 악취 나는 피의 강 주변 땅속에 꼿꼿이 일자로 세워져 파묻혀 있습니다. 죄악이 클수록 강물과 더 가까운 땅에, 더 깊이 묻힙니다.
   강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영혼들은 그나마 몸이 땅에 묻혀 있진 않습니다. 허기진 창백한 얼굴로 먹을 것을 찾으려고 맨손으로 땅을 계속 파헤치지요. 그러나 단단한 땅이 파이지 않을뿐더러 먹을 것도 얻지 못하고 손만 상합니다. 손톱이 빠지고 손끝이 닳아 피가 흐르지요.
   강물 쪽으로 좀 더 가까이 가 보면 몸이 절반쯤 땅에 묻힌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묻혀 있으면서도 먹을 것을 찾다가 서로 물어뜯으며 싸우지요. 이보다 더 악한 아이들은 강물에 가장 인접한 강가에 목까지 파묻힌 채 얼굴만 내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의 강에서 나는 끔찍한 악취로 괴로워합니다. 또 파리나 모기 비슷한 갖가지 독한 벌레들이 강에서 올라와 얼굴을 물어뜯고 쏘아대지만, 몸이 땅에 묻혀 있으니 벌레를 쫓을 수도 없습니다. 달려드는 벌레에게 꼼짝없이 물어뜯기면 온 얼굴에 독이 올라서 울퉁불퉁하게 부어오르지요. 원래의 얼굴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지옥 사자들은 이 피의 강가에 나와 쉬면서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곤 합니다. 이때 웃음소리가 어찌나 쩌렁쩌렁하게 울리는지 아이들의 고막이 터질 정도이지요. 또 날카로운 흉기가 박혀 있는 옷을 입은 채 아이들을 깔고 앉고, 흉기가 박혀 있는 신발을 신고 아이들을 발로 밟아 짓이깁니다. 그 흉기들은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을 입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뭉텅뭉텅 뽑혀 나가고 머리 가죽이 벗겨지며 얼굴이 찢어집니다.
   ‘기껏해야 초등학생에 불과한 어린아이들이 악을 행해봤자 얼마나 행했다고 이렇게 잔인한 형벌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에게도 원죄가 있고 연령에 따라서는 자범죄도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영계의 법칙은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요. 또한 큰 악을 행한 만큼, 또 많이 행한 만큼 공의에 따라 중한 형벌을 받습니다.
   열왕기하 2장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여리고에서 벧엘로 가는데 성에서 아이들이 나와 엘리사를 조롱합니다. 이 조롱을 견디다 못해 엘리사가 저주하자 돌연 두 마리의 암곰이 나타나 아이 중 42명이나 찢어 죽이지요.
   이때 죽은 아이들의 영혼도 바로 이 피의 강가에 있는데 강물 가장 가까이에 목까지 파묻혀 있습니다. 철없는 아이들이 몇 마디 조롱했다고 엘리사가 즉시 저주했을 리는 없지요. 이들은 꽤 오랜 시간 엘리사를 조롱하며 따라왔고 그것도 말로만 괴롭힌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나이 많은 어른을 괴롭히고, 더구나 하나님의 권능을 행하는 선지자를 조롱한 아이들입니다. 엘리사가 저주하자 저주가 그대로 응할 정도였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악했는지 짐작할 수 있지요.
   6세에서 12세까지의 아이들은 간혹 양심 심판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이 아이들은 결국 자신이 행한 악의 보응으로 아랫음부의 끔찍한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여 늘 말씀을 대하고 기도하면 자녀들도 그런 자녀가 됩니다. 부부간에 섬기고 또 자녀를 섬기면 자녀들도 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자녀로 자라지요. 물론 부모가 진심으로 이렇게 할 때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참믿음으로 하나님께 자녀를 맡길 때 하나님께서 빗나가지 않도록 지켜 주시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녀들이 되도록 사랑과 인내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 험한 세상에서 자녀들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과 헌신으로 부모의 책임을 다하여 장차 “주님의 귀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했나이다.” 고백하고 큰 상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3-03-26 욥기강해(40) -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 - 이수진 목사 욥기 16:7-9
오늘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모든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욥
   
   “이제 주께서 나를 곤고케 하시고 나의 무리를 패괴케 하셨나이다”(욥 16:7)
   욥은 자신이 곤고하게 된 것도, 친구들이 패괴케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 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곤고하다’의 사전적인 뜻은 ‘형편이나 처지 따위가 딱하고 어렵다’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곤고함이란, 마음의 힘을 잃어버린 상태이지요. 이때 회개하고 회복하지 않으면 더 심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 의욕이 상실된 상태까지 이릅니다.
   성도들 중에도 시험 환란이 왔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보다가 결국 해결되지 않으면 힘을 잃고 곤고해집니다. 충성의 의욕, 전도의 의욕, 기도의 의욕도 사라지고 점점 근심, 초조,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되지요. 이 상태에서 곤고함이 더 심해지면 살고 싶은 의욕조차 사라지게 됩니다.
   사도 바울도 죄와의 싸움으로 가장 고통스러울 때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고백했지요. 이처럼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상태를 곤고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패괴’의 사전적인 의미는 ‘부서지고 무너지는 것’을 말하는데, 영적으로는 ‘마음이 부패되어 사람의 도리에 어긋난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진리의 도에 어긋난 것을 뜻하지요.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셨으므로 힘을 잃고 무기력해졌을 뿐 아니라, 친구들이 도리를 벗어나 괴상한 말과 행동으로 자기를 사정없이 친 원인도 다 하나님께 있다고 말합니다. 친구들이 격동케 된 것은 근본적으로 자신들의 악이 원인이지만, 그 악을 발동시켜서 드러낸 것은 바로 욥이 광풍같이 쏟아낸 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욥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께서 친구들을 패괴케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세상 사람들 중에는 신을 믿지도 않으면서 어려움을 만나면 하늘을 향해 원망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어, 농사를 짓는데 비가 오지 않아 농작물이 어려움을 겪으면 ‘하늘도 무심하시다’ 하며 믿지도 않던 신을 향해 원망 불평합니다.
   무신론자나 믿음이 적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는 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셔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에 빠지도록 하셨느냐” “하나님께서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면서 왜 무서운 지옥을 만드셨느냐” 묻고 따지기도 하지요.
   자신이 죄악 가운데 행하니 혹여 있을 내세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나쁜 하나님으로 매도합니다. 더 악할 때는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면 잘못되었다. 거짓이라 핍박하지요. 하나님의 역사가 거짓이어야 내세가 없는 것이요, 그래야 본인이 맘대로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 진리를 잘 알지 못하거나 순종하지 않는 성도들 중에도 하나님을 오해하며 문제의 원인을 엉뚱한 데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에 있을 때는 죄를 지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들으며 죄에 대해 지적을 받으니 “신앙생활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어렵다” 말합니다. 내가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죄를 짓고 있으니 힘든 것인데 엉뚱하게 교회 탓을 하는 것입니다.
   또 충성하다가 일꾼 사이에 불화하거나 사람으로 인해 시험 들었을 때 상대 탓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내가 화평하지 못한 이유요.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지 않았기에 충성을 멈춘 것이지요.
   
   어떤 성도는 “하나님을 믿으면 축복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왜 나에게는 축복이 오지 않습니까?” 묻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지요. 신명기 28장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며 모든 복이 임하게 해 주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삼서 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말씀했습니다. 영혼이 잘되는 만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다는 말씀은 역으로 표현하면, 영혼이 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형통하지 못하고 강건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또 갈라디아서 6:7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말씀했으니 심지 않고는 거둘 수 없습니다. 기도로 심으면 영혼이 잘되고, 물질로 심으면 물질의 축복을 받습니다. 봉사로 심으면 건강해지는 등 무엇이나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에 축복을 받으려면 믿음으로 열심히 심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네 믿음대로 되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영적인 믿음이냐 육적인 믿음이냐, 영적인 믿음이 얼마나 크고 작으냐에 따라서 열매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구해도 응답받지 못했다면, 내가 진리 말씀 안에 살지 않고 마음과 생각을 세상에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모든 원인은 바로 나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신 말씀과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민 23:19).
   
   
   3. 진리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야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양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나의 죄를 증거하나이다”(욥 16:8)
   꽃을 꺾으면 그 꽃은 이미 생명의 근본인 뿌리에서 떠났기에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욥은 자신의 생명의 근원이 되었던 재물과 가족과 건강과 자녀 등을 하나님이 쳐 버리셨기에 자신은 그 과정 속에서 곤고함을 이기지 못하고 시들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욥은 왜 이런 시험과 환란이 자기에게 임했는지 원인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친구들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으니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진리 말씀으로 비추어 보면 반드시 내게 무엇이 문제였는지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혹여 발견되지 않는다면 기도와 금식을 해서라도 깨닫고자 노력할 때 반드시 성령께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깨달은 후에는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서 매사에 내 감정에 치우치거나 내 생각에 맞추지 말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은 문제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바로 자기 탓으로 돌릴 때 해결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영적으로 파리하다는 것은 다 허물어져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나무에서 줄기가 끊어져 버린 상태 또는 해가 구름에 가려진 상태처럼 생명의 근원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지요.
   욥은 부유함도 건강도 가족도 없어졌고 친구들마저 대적이 되어 버렸으니 “내가 이처럼 시들고 파리해진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치신 증거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나의 파리한 모습을 보고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벌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 자신은 의인임에도 이렇게 엄청난 시험 환란이 온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거라며, 모든 탓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에 있는 서운함, 불평, 원망, 짜증을 아주 당당하게 마음껏 발설하고 있지요.
   세상에서도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일이 잘되면 자기가 잘해서라고 하고, 잘못되면 남의 탓, 환경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자신이 볼 때는 옳은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으로 비추어 보면 반드시 진리에서 벗어난 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므로 사기당하는 일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는 경우는 대부분 물질의 욕심이나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 때문입니다(약 1:15, 딤전 6:10).
   보증을 서 주었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곳곳에 보증서는 것을 금하고 계십니다(잠 6:1-2, 잠 22:26, 잠 11:15). 당장은 보증 서 주지 않고 담보 잡혀 주지 않으면 형제나 친구를 위험 속에서 건져주지 않는 것 같고, 모른 척 배신하는 것 같다 해도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면 가족을 구하는 길이고 친구를 더 이상 망하지 않게 하는 길이므로 하나님께서는 보증이나 담보를 서지 않는 것이 선이라 말씀하십니다.
   돈 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마서 13:8에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상대에게 보증을 서 달라거나 돈 거래를 부탁하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군박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대적이 되어 뾰족한 눈으로 나를 보시고”(욥 16:9)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자기를 찢고 있다고 말한 것은 욥이 지금 악창이 합창되었다가 터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군박의 사전적 의미는 ‘적에게 공격당하여 괴로움을 당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영적인 뜻은 하나님께서 욥의 죄를 계속 지적하며 소송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욥을 구박하며 박해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를 향해 이를 갈고 계속 반격해 오고 있으며, 뾰족한 눈으로 욥을 날카롭게 쳐다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욥을 표적으로 삼아 계속 괴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욥은 병의 증세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광대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더구나 사랑과 선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어찌 피조물 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 이를 갈며 공격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난다 해도 결코 욥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악한 말을 쏟아내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나면 내 안에 깊이 묻어두었던 악이 드러나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악독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연단의 시간입니다. 이때 ‘나는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하며 환경과 다른 사람 핑계를 대지 말아야 합니다. 나도 알지 못했던 악한 나의 모습을 이제 발견하였으니 기필코 버리고 변화되리라 다짐하며 노력하면 됩니다. 그럴 때 깊은 악의 모양도, 본성 속의 죄성도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혹여 내 안에는 남의 탓을 하는 마음이나, 진실하지 못한 마음은 없는지 항상 하나님 말씀으로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시 119:105). 그리하여 어떤 어려움과 문제 앞에서도 진리의 빛으로 인도받아 형통한 복을 누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3년 3월 26일 주일)
* 사회: 조수열 목사
개회찬송 52장 1절
성시교독 27번
찬송 431장
기도 이성숙 목사
성경봉독 누가복음 16:22~26
찬양 주님 앞에 설 때에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지옥(9)
당회장님
찬송 만민 찬양 161장
주일 저녁예배 (2023년 3월 26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이석규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욥기 16:10~13
특송 이현미 권사
설교 욥기 강해(41)-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자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3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정규원 목사
대표기도 나혜숙 권사
성경봉독 로마서 8:18
설교 비교할 수 없는 영광(2)
임학영 목사
금요 철야예배 (3월 31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서진범 목사없음
대표기도 장성식 목사
성경봉독 요한계시록 20:7~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요한계시록 강해(70)
당회장님
새벽 예배
인도 류순주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3-03-26 2023년 3월 넷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교회 소식

● 당회장님의 저서 「권능」이 슬로베니아어와 인도 심테어 전자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당회장님의 저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가 중국어 오디오북으로 발간되어 구글플레이북스 등 전세계 오디오북 판매처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 만민뉴스 포르투갈어(126호), 말레이시아어(21호), 우르두어(103호) 신문을 온라인으로 발행하였습니다. (만민뉴스 홈페이지 www.manminnews.com)

● 만민뉴스 989호가 디지털 신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당회장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시사뉴스」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3월 은사집회」에 치료하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은사집회를 인도해 주신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은사집회를 통해 치료받거나 응답받으신 성도님들은 해당 교구장, 지도교사 또는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간증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3년 7가지 기도제목, 은사집회를 위한 작정 다니엘 철야를 인도해 주신 만민기도원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작정 다니엘 철야 마지막 날로 만민기도원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준비찬양은 오후 8시 40분부터입니다.

● 부활주일(4월 9일)을 맞이하여 4월 2일(주일) 오후 2시 3층 성전에서 학습식을 실시합니다.

● 「부활절 기념 달걀 꾸미기 콘테스트」를 여선교회 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합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오늘까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상: 국내 및 해외 지교회 성도(개인, 단체 가능)
※ 작품접수: 4월 6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교회 1층 회의실)
※ 작품전시: 4월 9일(주일)
※ 시상: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참가상
※ 문의: 여선교회 총연합회 (이옥주 권사 ☎ 010-5395-1762)

● 2023년 부활절 행사가 4월 9일(주일)에 있습니다.
※ 대예배 및 성찬예식: 오전 11시 30분
설교 및 성찬예식 집례: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 부활절 기념예배 및 부활절 공연: 오후 3시
설교: 이미경 목사(교역자회 회장)

● 2023년 4월 추천도서는 「천국(하)」 입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레위 직원 조회가 3월 27일(월) 오전 9시 30분에 3층 성전에서 있습니다.
조회 후 성전 대청소가 있습니다.

● 당회장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속초만민교회(담임 박종대 목사) 창립 19주년 기념예배/ 3월 26일(주일) 오후 3시
※ 강사: 정철수 목사(중부지방회 회장)

● 교구 소식

여지역장 월례회/ 3월 27일(월) 오전 11시 3층 성전(강사: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

● 성도 소식

전진수3 형제(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청년)/ 제 41회 회장기 대한 레슬링협회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대학부 자유형 70kg급에서 금메달 획득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김남민 협동장로(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3-31
[주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5]
2024-04-01
[월요일]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6]
2024-04-02
[화요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롬 6:5]
2024-04-03
[수요일]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고전 15:21]
2024-04-04
[목요일]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고전 15:42]
2024-04-05
[금요일]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2024-04-06
[토요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계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