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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24-05-24 제21과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마태복음 11:12
읽을말씀 : 마태복음 11:12  |  외울말씀 : 마태복음 11:12 | 참고 말씀: 마태복음 13:31~32
교육목표 : 믿음으로 천국을 침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우리가 침노해야 하는 천국은 과연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했습니다. 천국은 빛이신 하나님의 나라이므로 원수 마귀 사단이 근접할 수 없는 빛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감히 누가 천국을 침노하며 어떻게 천국을 빼앗는다는 말씀일까요?
   이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며 온전한 믿음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로 인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나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수 마귀 사단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도록 훼방합니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이라도 미혹하여 죄를 짓게 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요. 이러한 원수 마귀 사단과 싸워 이겨서 천국을 빼앗아야 하기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라고 한 것입니다.
   
   
   1.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악한 영들과 대적해 믿음으로 이길 때 더 좋은 천국을 취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이 침노를 당하는 것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라고 말씀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구세주의 사역을 이루시도록 그 길을 예비하며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명을 맡은 사람입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요, 믿음으로 구원받는 신약 시대를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는 율법 시대로서 율법의 행위로써 구원받았습니다. 율법을 지켜 행해야 했고 지키지 못해 범죄했을 때는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사함 받았지요. 반면 예수 그리스도 이후 신약 시대는 성령 시대, 혹은 은혜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율법대로 속죄의 제사를 드리지 않아도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보혈의 공로와 성령의 능력으로 죄 사함 받아 구원받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오해해 행위적으로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 구약 시대와는 달리 신약 시대에는 “믿습니다.” 고백하면 죄를 지어도 용서받고 구원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구약의 ‘행위적인 구원’이란 비록 마음에 악이 있어도 행위로만 범죄하지 않으면 ‘죄 있다’ 정죄 받지 않지만, 신약에서는 행위적으로 죄를 짓지 않아도 마음에 악을 품은 자체가 죄이며 형제를 미워하면 이미 살인자와도 같습니다. 하물며 행위적으로 범죄하면 더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육체의 일을 하는 자’ 곧 행함으로 범죄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갈 5:19~21). 그 밖에도 성경 곳곳에 행위적으로 범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고 경고하였지요. 구원받을 믿음이 있다면 행위적인 죄는 물론 마음의 악까지도 버려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면 구약 시대보다 신약 시대에 구원받기가 더 어려운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범죄하지 않고 율법을 지켜야 했지만 신약 시대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말씀한 것처럼 마음 중심에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율법을 지켜 행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 되심과 예수님께서 내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음을 믿는다면 당연히 죄를 버리고자 노력하게 되지요.
   우리가 들어서 지식으로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녕 십자가에 담긴 사랑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율법을 행하며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악을 행하던 사람이 선을 행합니다. 인격과 교양이 있어서 행위적으로만 범죄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죄성 자체를 버리고 성결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로 가능한 일이며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믿음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죄를 버리고자 노력해 나갈 때 성령의 능력이 임하여, 행위적인 죄는 물론 마음에 있는 죄성까지 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주님 닮은 깨끗한 마음으로 변하지요. 이처럼 신약 시대에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기에 믿음으로 구원받고 죄를 버리는 것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2. 여러 처소로 분류된 천국
   
   천국을 침노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도 여러 단계로 나뉘어 상대적으로 더 좋은 곳이 있으므로 사모하여 침노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천국이 눈에 보이는 하늘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은 보이지 않는 영의 하늘에 속해 있으며, 영의 하늘은 이 육의 하늘과 차원이 다른 영역으로 다시 여러 하늘로 나뉩니다(느 9:6 ; 왕상 8:27).
   고린도후서 12장 2절에는 사도 바울의 영이 ‘셋째 하늘’에 이끌려갔음을 말합니다. 셋째 하늘이 있으면 당연히 첫째, 둘째 하늘이 있고 그 이상의 하늘도 존재할 수 있지요. 여러 영의 하늘 중에서 바울이 말하는 셋째 하늘이 바로 천국이 있는 하늘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4절에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했습니다. 즉 셋째 하늘의 천국 중 사도 바울은 낙원을 보았지요.
   그러면 낙원은 어떤 곳일까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실 때 죽음 직전에 주님을 영접한 한 편 강도와 같이 간신히 구원받을 믿음을 가진 사람이 가는 처소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에 충성한 일도 없으니, 상급도 없으며 천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단계의 처소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는 사도 요한이 본 새 예루살렘 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두 보석이 기초석을 이루고 있는 거룩하고 영화로운 성으로 묘사되어 있지요. 이곳은 천국에서 가장 영화로운 처소로 하나님 보좌가 있는 곳이며,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지키며 마음에 이뤄 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거하는 곳입니다.
   이러한 새 예루살렘과 낙원 사이에는 다시 여러 단계로 구분된 처소 곧 1천층, 2천층, 3천층이 있습니다. 그중 어느 처소에 들어갈 것인지는 자신의 믿음에 따라 결정됩니다. 원수 마귀 사단을 물리치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 진리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만큼 더 좋은 처소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지요.
   
   
   3. 더 좋은 천국을 침노하려면
   
   믿음이 커 가는 만큼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천국을 침노해 들어간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이처럼 침노해 들어가는 천국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하셨습니다(마 13:31~32).
   겨자씨는 흰 종이 위에 펜으로 점을 찍은 크기의 작은 씨앗입니다. 처음 구원받은 성도들의 믿음은 겨자씨만큼밖에 되지 않지만, 그 씨를 자신의 마음 밭에 심고 열심히 가꾸면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나무처럼 큰 믿음으로 자라게 되지요. 큰 나무에는 많은 새가 깃들이고 쉼을 얻는 것처럼 믿음이 큰 사람은 많은 영혼을 품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심어 주고 많은 영혼을 품는 크고 넓은 마음이 되면 천국에서 더 넓고 좋은 처소에 거하게 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좋은 것,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하며 행복한 것을 상상한다 해도 천국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습니다. 천국에서 가장 낮은 낙원이라 해도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1천층은 낙원과 비교할 수 없고, 2천층은 1천층과 비교할 수 없이 더 좋으며, 3천층과 2천층은 천지 차이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의 영광은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천국에 대해 밝히 알면 이 땅의 것이 참으로 헛된 줄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헛된 욕심과 정욕을 다 버리고 오직 말씀대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좋은 천국만을 침노하기 위해 달려가게 되지요. 우리가 장차 들어갈 천국의 처소는 우리의 경작이 마쳐지는 순간에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세월을 아껴 부지런히 더 큰 믿음을 이루며 가장 좋은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마태복음 11장 12절을 다 함께 외워 보세요.
   
   2. ( ) 안에 알맞은 답을 써 보세요.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란, ( )의 시대요 믿음으로 구원받는 ( ) 시대를 의미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는 말씀은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가며 ( ) 믿음에 이르는 과정을 뜻한다. 즉 원수 마귀 사단은 우리를 미혹해 죄를 짓게 하려고 하므로 이들과 싸워 ( )을 빼앗아야 하기에 ( )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한 것이다.
   
   
   ● 금주 과제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복습하기.
   
   
   ● 알고 넘어갑시다!
   
   ◈ ‘열두 기초석’에 담긴 영적인 의미
   
   벽옥(믿음)→ 남보석(곧음, 절개)→ 옥수(결백, 희생적인 사랑)→녹보석(의, 푸르름, 정의롭고 깨끗함)→ 홍마노(충성)→홍보석(열심)→ 황옥(자비)→ 녹옥(오래 참음)→ 담황옥(양선)→비취옥(절제)→ 청옥(청결함, 거룩함)→ 자정(온유)
지난 주 설교요약
2024-05-19 기도(4) - 이수진 목사 요한일서 5:14
오늘은 우리의 기도가 성령의 감동함으로 드려지는 힘 있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 점검해야 할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의 차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나아가 권능을 받기 위해서는 더더욱 많은 기도를 쌓아야 하지요. 기도를 통해 육을 깨뜨려 버릴 때만이 영의 사람이 될 수 있고, 이런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나갈 때 권능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육을 버리고 영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기도를 쌓은 것 같은데도 여전히 변화되지 않은 자기 모습으로 인해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때는 자신이 ‘영의 기도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혼의 기도를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혼의 기도
   
   혼의 기도란 생각 속에서 자기 임의대로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이러한 혼의 기도를 하게 되면 성령 충만함도 없고 성령께서 전혀 주관해 주시지 않으니 기도하려고 해도 생각이 잘 안 나므로 결국 억지로 하는 힘든 기도가 되고 말지요.
   기도하려고 하는데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또 생각이 안 나서 못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도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함 속에 해야 합니다. 성령과 함께 기도하면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도 성령께서 떠올려주시니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도해 줄 때도 그가 말해 주지 않아도 성령께서 주관하심으로 그 마음을 읽어 기도할 수 있고, 그에게 필요한 것을 기도해 줄 수 있지요.
   자신의 변화를 위해 기도할 때도 내 중심을 볼 수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함 속에 영의 기도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마음이 불편할 때 “상대가 저를 불편케 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섬겨야 하는데 섬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상대를 불편해하고 있습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성령의 주관을 받으면 그 사람이 나를 불편케 한 것 같아도 성령께서 화평할 수 있는 길을 깨우쳐 주시고, 기도하면서 나를 변화시켜 화평할 수 있도록 영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실을 보고 생각을 동원해 기도하면 육의 기도로 멈추니 변화도 더디고, 이런 기도를 하게 되면 무슨 기도를 해야 할지 몰라서 기도 시간이 길고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면 쉽게 잡념이 틈타고 피곤함이나 졸음이 밀려오지요. 그래서 오랜 시간을 기도할 수도 없고, 기도해도 중언부언하게 되며, 기도하고 난 후에는 자신이 무슨 기도를 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혼의 기도는 마음 중심의 기도가 아니라 마지못해하는 형식적인 기도이기에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고 자신을 발견하거나 변화될 수도 없습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설교 말씀이 내 마음에 담겨 요약 정리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지 않으면 설교를 분명히 들었음에도 무슨 말씀을 들었는지 정리해 말할 수 없지요. 가령 설교 후 합심기도 할 때 들은 말씀을 요약해 짧게 기도할 수 있는지, 아니면 설교자의 기도만 듣고 있는지 점검해 보며 이러한 부분도 고치시면 좋겠습니다.
   집중하여 예배하고 기도하되 성령과 함께 예배하고 기도한다면 그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서 한 주간의 삶 속에 떠오르고 살아 역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2. 영의 기도
   
   영의 기도란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하는 기도로서 여러분 안에 있는 영이 성령의 주관을 따라 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언을 영의 기도라고 하는데, 방언은 나의 영이 내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할 때 스스로는 그 내용을 알 수 없고, 다만 방언 통역의 은사를 받은 분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모른다고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내 영혼에 가장 필요한 것을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의식주와 같은 육의 문제가 아닌 변화와 성결을 위한 기도이지요.
   그렇다고 방언 기도를 많이 할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시간이 우리말로 하는 마음의 기도여야 합니다. 마음의 기도는 마음과 뜻,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성령의 감동함 속에 무엇을 기도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고 기도한 내용을 내 삶 속에서 떠올려 또 다른 기도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 가운데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은 상태에서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게 없어서, 피곤하니까 쉽게 기도하려고 하거나 다른 생각 하며 방언으로 기도한다면 내 영의 기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잡다한 생각을 떠올리면서 입으로만 방언을 한다면 이 역시 혼의 기도라는 것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마음의 기도 가운데 성령 충만함을 입어 방언으로 기도할 때 깊은 영의 기도를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주관을 받는 영의 기도를 하게 되면 일일이 기도할 내용을 생각해 내지 않아도 기도할 내용이 척척 떠오르며 막힘이 없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기 모습이나 깊은 마음속에 있는 것까지 발견하게 되고, 때로는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까지 주관 받아 기도하게 되지요.
   그런데 자신을 변화시키려면 궁구해야 합니다. 그냥 툭 하고 뱉은 말에 가시가 있었다면 내 마음 깊은 곳에는 너무나 많은 악의 모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듣기에 좋은 말을 했더라도 불편하고 싫은 마음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지요. 이것을 찾아 붙들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야 마음의 할례를 하고 성결 될 수 있는데, 겉에 있는 악의 모양만 발견해 뿌리째 뽑아내지 않으니 어느 정도 변화된 것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기도가 식어져 멈추게 됩니다. 악의 모양을 찾았으면 계속해서 기도할 때 속 깊은 것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깊이 자리 잡은 죄악을 찾아내려면 말씀으로 한 번 깨우쳤다고, 다짐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의 깊은 기도를 할 때 성령께서 내 안에 있는 깊은 것, 나아가 내 부모 형제의 모습까지 떠오르면서 가족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도록 하시지요. 바로 궁구할 수 있는 영의 깊은 기도가 성결의 힘과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도는 자신이 하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성령이 하나가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므로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깨닫게 하시고, 때에 따라서는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서도 미리 기도로 준비시켜 주십니다.
   성령과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 되어 기도한다면 얼마나 기쁘고 충만하겠습니까?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너무나 잘 아시는데, 이러한 성령과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기도를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하는 여러분에게도 기쁨이 임하고 성령이 충만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도 신속히 옵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에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말씀한 대로 성령과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기 때문에 구하는 것마다 응답으로 축복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과 여러분이 하나 되면 될수록 점차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차원을 넘어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는 차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는 완전히 성령에 사로잡혀서 기도하게 되므로 몸은 마치 구름 위에 있는 것처럼,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성령께서 입술을 완전히 주관해 가십니다. 대부분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고, 내 생각이 전혀 없는 무(無)의 상태가 되지요.
   이처럼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어 기도할 때 기도하는 것마다 신속히 응답되고 성령의 불로 본성 속의 죄까지 태워지므로 영으로도 빠르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권능을 받기 위해서도 이러한 기도를 쌓아가야 하는데, 권능 받기 위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시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권능을 받으려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열심히 권능을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릇 준비가 된 사람에게 권능을 놓고 불같이 기도하도록 강하게 주관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점차 기도의 양도 늘려야겠다는 주관이 오고, 권능 받기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실 때 거기에 순종만 하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기도할 때마다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어 기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기도가 쌓이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무조건 권능을 놓고 기도한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권능이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주관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뜻대로 기도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만큼 마음을 영으로 일군 사람에게 권능을 놓고 기도하도록 주관해 주시며, 이에 순종하여 기도할 때 권능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능을 받기 위해서든, 권능 받기 위한 그릇을 준비하기 위해서든 마음에 주관 받아 기도하시는 분들은 항상 성령의 충만함, 더 나아가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어 영의 기도를 쉬지 않고 쌓아가야 합니다.
   
   혹여 영의 기도에 대해 말씀드리니 실망하고 낙심되는 분이 계십니까? ‘나는 오랜 시간 기도했는데 지금까지 혼의 기도를 해 왔구나!’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낙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생각 속에서 혼의 기도를 한다고 할지라도 열심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부르짖어 기도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 행함을 보시고 불같이 기도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누구에게는 영의 기도하게 하시고 누구에게는 도와주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혼의 기도가 습관 돼 자꾸 잡념으로 빠진다면, 생각을 다스려 집중해서 마음의 기도, 중심의 기도를 올리도록 매 순간 점검해야 합니다. 찬양도 곡조 있는 기도이니 찬양할 때 마음을 다해 중심의 찬양을 올리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지요.
   자기 삶에 얼마나 예배와 기도가 흐트러져 있는지 점검하면 ‘나는 영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왜 안 됐을까?’ 하는 답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한 영의 기도를 할 줄 모른다고, 당장 응답이 없다고 해서 기도를 쉬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기도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점차 영의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예전에 혼의 기도를 했던 것까지도 분별해 응답해 주시므로 결코 낙심할 것이 아니라 항상 기도에 힘써 나가야 합니다.
   자신의 기도 모습을 돌아보며 영의 기도를 하기 위해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더욱 마음을 다하고자 힘쓰면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면 영의 기도의 맛을 체험할 수 있고, 이제 더 깊은 기도를 드리고자 애쓰면 그 기도 줄을 놓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를 올리면 기도가 힘들지 않고, 찬양과 기도를 하면 쉽게 성령의 감동을 입기에 영의 기도를 항상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입어 성령과 하나 되어 기도하는 분들이 많이 나와지므로 큰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금주 예배 안내
주일 대예배 (2024년 5월 19일 주일) 성령강림주일
* 사회: 조혁희 목사
개회찬송 32장 1절
성시교독 63번
찬송 175장
기도 김진홍 장로
성경봉독 요한복음 14:16
찬양 찬양하라
임마누엘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성령이 도우시는 신앙
당회장 이수진 목사
찬송 만민 찬양 81장
주일 저녁예배 (2024년 5월 19일 주일 오후 3시)
* 사회: 박광현 목사
대표기도 최성숙 전도사
성경봉독 마태복음 3:11~12
특송 이정아 권사
설교 성령과 불세례
당회장 이수진 목사
수요 예배 (5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 사회: 김영석 목사
대표기도 성기용 전도사
성경봉독 마가복음 3:32~35
설교 믿음 안에 한 사랑
이미경 목사
금요 철야예배 (5월 24일 금요일 오후 11시)
* 사회: 장성식 목사
대표기도 김요한 목사
성경봉독 창세기 1:1
찬양 샬롬성가대 · 닛시오케스트라
설교 창세기 강해(14) - 영적인 존재들③
이재록 원로목사
새벽 예배
인도 권영남 전도사
시간 매일 오전 5시(토요일은 제외)
장소 3층 성전
온라인헌금 안내(예금주 : 만민중앙교회)
우리은행 1005-501-353157
국민은행 547801-04-030598
신한은행 140-008-226641
농협 064-01-184095
기업은행 318-039172-04-031
SC제일은행 353-20-488363
하나은행 118-890064-10004
※ 입금 시 송금자명에 반드시
이름+동명번호+헌금의종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예 : 홍길동1감사, 홍길동1십일조)
알려드리는 말씀
2024-05-19 2024년 5월 셋째주 교회 공지
본 교회에 새로 나오셔서 등록해 주신 분들과 인터넷으로 등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당회장님 동정

● 지난주 당회장님 초청으로 겟세마네 기도처 행사가 있었습니다.
※ 5월 16일(목) ~ 17일(금): 본교회 및 지교회 주의 종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기독선교신문」, 「서울뉴스통신」 등에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교회 소식

● 원로목사님의 저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은」 포르투갈어(814번째), 「권능」 태국어 (815번째), 「학습세례문답서」(816번째)가 콩고 국가의 공용어인 링갈라어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 제5회 정기 원로회가 오늘 저녁예배 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5월 은사집회」가 5월 31일 금요 철야예배 시 당회장님 인도로 있습니다. 환자접수는 오늘까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해 만민라디오 「좋으신 하나님」 9회가 만민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녁예배 후 업로드 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청취 바랍니다.
※ 9회 라디오 진행자: 임학영 목사

● 원로목사님의 저서를(주보 맨 뒷장 참고)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스리브로,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하여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도 판매합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교회 소식

마산만민교회(담임 이성칠 목사) 창립 43주년 기념예배
※ 일시: 5월 19일(주일) 오후 3시, 강사: 이미경 목사

익산만민교회(담임 김창숙 목사) 창립 24주년 기념예배 및 성령충만기도회
※ 일시: 5월 26일(주일) 오후 3시 30분, 강사: 박형렬 목사

진주문만민교회(담임 김상휘 목사) 창립 26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취임
※ 일시: 5월 26일(주일) 오후 3시 30분, 강사: 이미경 목사


● 교구 소식

여구역장 월례회/ 5월 23일(목) 오전 11시 3층 성전(강사: 이미영 목사)


● 기관 소식

여선교회총연합회
기관장단 월례회/ 5월 25일(토) 오후 2시 3층 성전(강사: 이미영 목사)

학생주일학교
학생토요찬양모임/ 5월 25일(토) 오후 3시 사택예배실


●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박인철3(1가나안)/ 8교구, 3-1남 박진무 명예장로?3-1여 김학범 은퇴전도사의 자녀
※ 5월 25일(토) 오전 10시 20분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239 「소풍 컨벤션 웨딩홀 7층 베일리홀」


● 감사드립니다.

강단헌화/ 해외 지교회 (꽃꽂이 봉사: 예배국 꽃꽂이부, 시설관리국)
주간 성경구절
2024-05-19
[주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 1:6]
2024-05-20
[월요일]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2024-05-21
[화요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 16:16]
2024-05-22
[수요일]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롬 16:19]
2024-05-23
[목요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고후 4:8]
2024-05-24
[금요일]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 4:9]
2024-05-25
[토요일]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후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