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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공과
2012-10-19 제42과성령의 열매(9) - 절제 갈 5:22~23
읽을말씀 : 갈 5:22~23  |  외울말씀 : 잠 25:28 l 참고 말씀:잠 16:32
교육목표 : 우리의 삶을 제어해 주며 온전케 하는 절제의 열매와 그 미덕에 대해 알아보고 성령의 열매를 온전히 맺게 한다.


   한 기자가 파산한 사람과 크게 성공한 사업가를 인터뷰했습니다. 먼저, 파산한 사람에게 "실패의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자 그는 "낭비였습니다. 사업이 잘될 때 돈을 물 쓰듯 펑펑 썼더니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라고 하였지요. 이어 성공한 기업가에게 그 비결을 묻자 그는 "절제였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물 한 방울, 종이 한 장도 낭비하지 않고 금(金)처럼 소중하게 아껴 썼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너무 지나치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이처럼 절제의 열매는 우리의 삶을 제어해 주고 온전케 하는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1. 성령의 열매를 온전케 하는 절제
   
   사전을 찾아보면 절제는 '정도에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함'이라고 정의합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어지럽게 하고 어려움을 자초합니다. 도박이나 향락에 빠진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하겠다."고 하지만, 절제하지 못하니 한 번이 두 번, 세 번이 되어 결국 패가망신하고 말지요.
   
   잠언 16장 32절에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말씀했습니다. 절제의 힘이 약하면 자신을 제어하기가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죄를 버리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면 이제는 육을 취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지만, 번번이 세상 유혹에 넘어가 버리지요. 그러나 절제를 잘하면 죄도 보다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에 속한 '절제'는 단순히 죄를 짓지 않도록 자기를 제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성령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조절해 줍니다. '사랑'으로 시작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마지막 '절제'로 끝난 이유가 바로 그런 까닭에서입니다. 절제는 다른 성령의 열매에 비해 두드러진 특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알맞게 조절함으로 안정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지요.
   
   절제의 미덕은 삶의 질을 높여 주고 빛나게 하지만, 무절제한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하나님 일을 한다면서 절제하지 못함으로 덕이 되지 않는 경우도 봅니다. 예컨대 저녁 모임이 정해진 시간에 끝나지 않는다면 다니엘철야 기도회 시간까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을 경과하여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하나님 일을 한다는 것으로 자신을 합리화시키지요.
   
   또 가정주부라면 가족들을 생각해야 하는데, 모임이 충만하고 은혜롭다고 하여 저녁 식사 때가 되었는데도 집에 가지 않습니다. 이처럼 자기를 제어하지 못하면 온 집에 충성도 할 수 없지요. 반면에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아무리 사명이 많아도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나중에 해야 할지, 앞으로 나가야 할지, 뒤로 물러서야 할지, 잠잠히 있어야 할지 분별할 줄 압니다.
   
   
   2.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의 미덕
   
   첫째, 항상 질서를 좇아 행합니다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자신이 나서야 할 때와 가만히 있어야 할 때, 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잘 분별하여 질서를 따릅니다. 그러니 누구와도 변론하거나 다투지 않고 오해 할 일이 없지요. 또한 격에 맞지 않는 일이나 분수에 지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절제하지 못하면 질서를 무너뜨리고 월권하는 데도 깨닫지 못합니다. 가령 선교회 회장이 총무에게 어떤 일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총무가 너무 열정이 넘친 나머지 임의로 일을 변경해 버렸습니다. 총무는 일을 더 크게 이루었다는 데에만 의의를 둘 뿐 정작 자신이 질서를 깨뜨렸다는 것은 깨닫지 못하지요.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요, 화평과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가정, 교회, 학교, 직장에서든 질서를 좇아 행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화평이 깨지는 곳에는 원수 마귀 사단이 역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진리를 행할 때도 대상과 시기, 장소 등을 고려할 줄 압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라 했다고 해서 아무 데서나 큰 소리로 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전도나 심방을 할 때도 믿음의 분량에 맞게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적인 깊은 말씀을 초신자나 전도자에게 무분별하게 전한다면 그 영혼을 실족시킬 수도 있고, 판단 정죄하게 만들지요.
   
   또한 바쁜 사람을 붙잡아 놓고 자신이 깨달은 말씀이나 은혜받은 체험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는 실례를 범하지 않기 위해 듣고는 있지만 초조하여 내용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지요. 그러므로 항상 상대의 상황을 잘 고려하고 지금 대화를 해도 좋을는지 다음에 해야 하는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시기에 맞지 않으면 은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셋째, 조급하지 않고 침착하며 일의 전후를 분별하여 대응합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급하고 경솔합니다. 서두르다 보면 분별력이 흐려져서 중요한 일들을 빠뜨리기도 하고 실수를 범하기 마련이지요. 또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고 자신의 생각 속에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립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이 급하기 때문에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합니다.
   
   그러나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을 뿐 아니라, 무슨 말을 듣고 쉽게 요동하지도 않습니다. 차분히 상대의 말을 듣고 성령의 역사 속에 진실을 분별할 수 있지요. 매사에 조급하지 않고 침착하면 남을 잘못 판단하지도 않을뿐더러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3. 절제의 열매를 맺으려면
   
   첫째, 변개함 없는 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즉 거짓이 없고 간사함이 없는 마음, 진실한 마음을 이루어야 하지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해야겠다'고 할 때 그대로 행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이런 마음을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훈련을 쌓아가야 하지요.
   
   작은 약속도 어기지 않고 지킬 때라야 큰 약속도 이행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지킬 때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변개함이 없는 마음이 되지요. 한 번 마음을 정했다면 자기 유익을 좇아 변개하지 말고 지켜 나가야 합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 결국 정한 마음이 되고 절제의 능력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둘째, 범사에 앞서지 말고 성령의 소욕에 귀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에 있는 비진리를 부지런히 버리고 말씀을 양식 삼아 나갈 때 성령의 음성을 밝히 들을 수 있습니다. 당장 내가 보기에 급한 것, 내가 보기에 좋은 것, 이런 것보다 먼저 성령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 나가야 하지요. 그래서 들은 성령의 음성과 주관대로 순종해서 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늘 성령의 소욕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해 나가는 훈련을 할수록 점점 더 세미한 것까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훈련이 될 때 진리대로 내가 그렇게 지켜야겠다 마음먹으면 지킬 수 있는 힘이 오지요. 기도도 내가 1시간 해야겠다면 1시간 하게 되고, 2시간 해야겠다면 2시간 하게 됩니다. 말씀 한 절 암송해야겠다, 한 장 이상 읽어야겠다고 하면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행할 때 늘 질서 가운데 조화롭게 행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중 절제는 두드러진 특성이 없지만 약방에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즉 모든 약의 성질을 조화롭게 하여 약효를 잘 발휘하게 하는 감초처럼,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의 열매를 조절하여 온전케 해 주는 것이 바로 절제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들을 맺으면 하나님께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범사에 형통하고 보장받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둔 세상에서 빛 된 권세와 능력을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지요. 여러분은 성령의 열매들을 맺기에 더욱 힘쓰심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탐스럽고 아름다운 최상품의 열매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의 미덕으로 맞지 않는 것을 고르시오.
   ① 조급하지 않고 침착하며 일의 전후를 분별하여 대응한다.
   ② 진리를 행할 때도 대상과 시기, 장소 등을 고려한다.
   ③ 항상 질서를 좇아 행한다.
   ④ 주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무조건 넘치는 것이 좋다.
   
   
   2. ( ) 안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 )는 단순히 죄를 짓지 않도록 자기를 제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 )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 )해 주는 역할을 한다.
   
   
   ● 금주 과제
   
   매주 주보에 나오는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절제를 의미하는 '비취옥'
   
   새 예루살렘 성곽의 열 번째 기초석인 비취옥은 반투명의 청록색 빛이 난다. 옛날 우리나라 여인들이 귀하게 여기던 보석으로 정숙함과 정결을 상징한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풍성하면 좋겠지만 질서를 따라 아름답게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절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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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리는 말씀
2012-10-14 2012년 10월 둘째주 교회 공지

● 본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관련 기사가 「크리스챤신문」, 「교회연합신문」, 「기독선교신문」, 「복음신문」, 「크리스챤월드모니터」, 「케이씨앤뉴스」 등 교계신문과 「서울신문」, 「경인일보」, 「시사뉴스」 등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 당회장님의 신앙칼럼이 「크리스챤신문」과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서울신문」, 「문화일보」, 「경향신문」, 「한국경제신문」, 「코리아헤럴드」, 「시사뉴스」 등에 매주 정기 게재되고 있습니다.

● 지난주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예배 및 축하행사」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참석해 주신 국내외 인사, 해외 선교사, 지교회 교역자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공연, 영접, 안내 및 봉사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정기 원로회가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1유아실에서 있습니다.

● 10월 둘째주 만민뉴스 553호, 중국어 간체 신문 190호, 중국어 번체 신문 40호가 발행되었고, 스페인어 신문 128호, 러시아어 신문 93호, 포르투갈어 신문 39호, 아랍어 신문 18호, 우크라이나어 신문 5호가 PDF로 발행되었습니다.

● 새교우를 위한 10월 성령충만기도회가 다음 주일 2부 대예배 후 오후 1시 50분 2성전에서 있습니다.

● 만민기도원/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가 10월 22일(월)부터 12월 2일(주일)까지 이복님 원장님의 인도로 진행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주제: 축복은 나의 것!

● 추수감사절(11월 18일)을 맞이하여 학습·세례문답을 실시합니다. 문답 내용을 숙지하시고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답 책자는 교회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10월 14일(주일), 21일(주일), 28일(주일) 오후 2시
※ 장소: 학습문답(2유아실), 세례문답(3성전 단앞쪽)

● 파키스탄, 스리랑카 목회자 세미나 및 손수건 집회 인도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을 위해 10월 16일(화)부터 26일(금)까지 출장합니다. ※ 출장자: 길태식 목사(강사)외 1명

● 임마누엘성가대 남성파트 신입대원 오디션이 다음 주일 저녁예배 후 중창단실에서 있습니다. ※ 대상: 청년, 대학, 가나안, 바울 회원 중 세례교인(자유곡 1곡)

● 2013년도 아동·학생주일학교 주교사를 모집합니다.
※ 문의: 010-8100-3380(아동), 010-8526-9576(학생)

● 기도제물연합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할 2013년도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 대상: 남.녀 장년 55세 이하(집사 직분 이상), 접수: 10월 28일(주일)까지 ☏ 02) 864-7454

● 당회장님 저서가 (주보 39페이지 참조)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북스 리브로,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국내 거래 서점과 우림북 온라인 서점(urimbook.net)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어 주요 온라인 서점 및 스마트폰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신앙 성장과 전도 및 문서 선교를 위해 널리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성경구절
2024-10-20
[주일]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전 3:18]
2024-10-21
[월요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2024-10-22
[화요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7]
2024-10-23
[수요일]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사 55:11]
2024-10-24
[목요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2024-10-25
[금요일]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 3:20]
2024-10-26
[토요일]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