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하나님께서 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라고 하셨는지와 영적으로 배부름의 복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마태복음 5장 6절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말씀했습니다. 사전에 보면 '의'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또는 옳은 행위'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나가는 것 곧 선과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성결되기까지 거쳐야 할 모든 과정을 의미합니다.
1.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옛말에 '사흘 굶어 도둑질하지 않을 사람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굶주림이 얼마나 참기 어려운가를 잘 나타내 주지요. 옛날 어르신들은 너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자 나무껍질이나 풀뿌리로 죽을 끓여 먹으며 겨우 목숨을 연명했습니다. 성경에는 너무 배가 고프니까 자식까지 잡아먹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왕하 6:28~29). 그런데 배고픈 것 못지않게 목마른 것도 견디기 힘듭니다. 찜통 같은 무더위에 타는 듯한 갈증을 느낄 때 한 모금의 물만 마셔도 살 것 같지요.
하나님께서는 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음식과 물을 갈급히 구하는 것처럼 사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행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지요. 성결되기 위해, 진리 안에 거하기 위해, 주님의 마음을 닮아 신의 성품에 들어가기 위해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얼마나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시는지요?
혹여 '난 교회 열심히 다니며 말씀 들으니까 배부르고 만족스럽다.' 하십니까? 말씀을 알아도 행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진리가 내 것이 되지 않으니 하나님의 뜻이 나의 의가 될 수 없지요. 그런 사람은 항상 먹지 못하여 배고픈 사람과 같고, 물이 있어도 마시지 않아 목말라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더 깊이 알기 위해 간절히 사모하고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영적으로 배부르고 목마름을 시원케 하려면
요한복음 6장 53절에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또 요한복음 6장 55절에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하셨지요.
이 말씀은 인자 곧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를 배부르게 하는 영적 양식이요, 목마름을 시원케 하는 영적 음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약 2천 년 전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어디서 구하며, 설령 구해와도 식인종같이 어떻게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을까요? 여기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는 것은 영적인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영적으로 예수님의 살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했고, 요한복음 1장 14절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말씀했습니다. 즉 예수님은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육신, 예수님의 살은 말씀이시지요.
그리고 이것을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듣고 양식 삼는 것을 말합니다. 시편 1편 2절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했고, 시편 119편 147~148절에는 "내가 새벽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하며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양식 삼는다 고백하지요.
여러분도 성경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들은 설교 말씀을 늘 되새기며 소화해서 자신의 것으로 양식 삼고 계신지요? 양식 삼는다는 것은 단지 머리에 지식으로만 담아 두는 것이 아닙니다. 듣고 배운 말씀을 붙잡고 불같이 기도하여 자신을 돌아보며 변화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피를 마신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듣고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도 수분과 함께 섭취하지 않으면 소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지만 진리대로 지켜 행하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가 없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으면, 순종하여 악을 버리고 빛 가운데 행할 때, 말씀이 소화되어 내 것이 되고,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며칠 굶은 사람 앞에 진수성찬을 차려 놓으면 체면 불구하고 허겁지겁 먹듯이, 영적인 양식과 음료를 찾은 우리는 생명이 되는 말씀을 양식 삼고 행하기 위해 더 간절히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과 위배된 자신의 행동과 마음, 생각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지요. 또한 어찌하면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기쁘시게 할까, 어찌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 드릴까 궁구하며,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처럼 갈급하게 의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지요. 그런 사람은 말씀을 듣는 대로 열심히 순종하여 죄를 버리고 진리를 행해 나갑니다.
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임하는 축복
마태복음 5장 6절에 보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말씀했습니다. 의를 이루기를 사모하는 사람은 성경에 '버리라' 하신 것을 마음과 생각, 행함에서 버리고, '하지 말라' 하신 대로 하지 않으며, '지키라. 하라' 하신 말씀대로 지켜 행합니다.
그렇게 계속하여 의에 주리고 갈급한 심정으로 말씀을 양식 삼고 진리대로 행해 나가면 비진리가 전혀 없는 성결한 영의 마음을 이루게 됩니다. 곧 영의 사람이 되지요. 이것이 곧 배부름의 복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온전히 이루면 하나님을 쏙 빼닮은 온 영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닮은 만큼 그분이 가지신 권세와 능력, 권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2장 13절에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말씀합니다. 이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지켜 행하는 아비의 믿음으로, 이것 역시 영적으로 배부름을 받는 자의 복된 모습입니다. 아비와 같은 큰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영의 양식을 배부르게 먹고, 믿음이 쑥쑥 자라야 합니다. 육적으로도 아이가 태어나 젖을 먹고 밥을 먹으면서 쑥쑥 자라면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어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힘이 됩니다.
이렇듯 우리도 하나님의 의를 행해 나가면 믿음이 성장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순종하는 차원에 이르지요. 즉 아비의 믿음이 되어 배부름을 받은 복된 사람이 됩니다. 아비들의 신앙이 되면 만사가 형통하고 축복이 임하며, 원수 마귀 사단을 능히 이기고 지배하며 다스립니다. 또한 신령한 차원에 들어감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마음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지, 그 뜻이 무엇인지 잘 알아 순종하지요.
로마서 8장 14절에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신 대로 신령한 차원에 들어가면 하나님과 밝히 교통하여 범사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형통함을 받습니다. 이렇게 성령의 감동 감화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배부름을 받는 복입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시험 환난을 당할 걱정이 없습니다. 앞길에 장애물이 있다 해도 피해 가게 하시고, 어려움을 만나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 삼아 행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만 진리의 말씀을 듣고 배부를 것이 아니라, 아직도 굶주리고 헐벗어 있는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으로 배불리 먹여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 주시며 항상 풍성하고 배부른 삶을 누리게 해 주실 것입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에 대해 말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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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적으로 배부르고 목마름을 시원케 하려면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셔야 합니다. 여기서 주님의 살과 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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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과제
매주 주보에 나오는 『지난주 설교 요약, 구역공과』 읽고 밑줄 쳐 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믿음의 분량'(요한일서 2:12~14)
◆ 자녀들의 믿음(믿음의 1단계)- 성령을 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
◆ 아이들의 믿음(믿음의 2단계)-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믿음
◆ 청년들의 믿음(믿음의 3단계)-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
◆ 아비들의 믿음(믿음의 4, 5단계)-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기쁘시게 하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