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목표 :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음으로 변화된 증거들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무수히 나타나게 한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말씀했습니다. 곧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믿으면 죄 사함을 얻어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증거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거
성령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혀 다릅니다. 비록 똑같이 예배 자리에 앉아 있어도 성령을 받은 사람의 찬양과 기도, 예배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예배는 받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성령을 받은 증거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계명들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죄 사함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또한 죽었던 영이 살아났으니 영이신 하나님과 교통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깨우치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계명들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위하여 주신 것임을 알게 되지요.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을 받고 나면 성령의 감동함 가운데 듣고 보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 영적인 양식을 삼게 되지요. 요한일서 5장 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말씀했듯이, 성령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즐겁게 순종하고 싶어집니다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모든 죄를 대속해 주신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알수록 중심에서 감사하며 하나님 말씀에 즐겁게 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시켜 주셨습니다(롬 5:8).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즐겨 순종하게 되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순종을 기뻐 받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게 하십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았다 해도 믿음이 연약하여 순종하고자 하지만 불순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기 전에 만들어진 자신의 생각이나 이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려는 마음만은 기뻐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불같이 기도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이론을 깨뜨림으로 영적인 성장과 더불어 순종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3) 깨끗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성령을 받아 거듭난 사람은 성령이 마음 안에 거하시므로 죄를 싫어하고 악을 미워합니다. 선 가운데, 빛 가운데 거하려고 노력하지요. 그래서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죄가 없는 만큼 원수 마귀가 만지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그러면 죄란 무엇일까요? 요한일서 3장 4절에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라에도 법이 있듯이 하나님 나라에도 영계의 법이 있습니다. 바로 영원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게 행하면 이는 불법을 행한 것입니다. 이러한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실 수 없습니다.
죄는 크게 육신의 일과 육체의 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일이란 시기, 질투, 미움, 음욕 등 아직 죄를 직접 행하지는 않았지만 행함으로 유발될 수 있는 속성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육신의 일을 행함으로 나타낼 때 육체의 일이 됩니다(갈 5:19~21).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직접 행함으로 나타내는 육체의 일뿐 아니라, 잠재하고 있는 육신의 일도 모두 죄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 5:22)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성령의 주관을 받지 못하므로 육체의 소욕을 따라갑니다. 그러니 죄의 열매, 악의 열매를 맺게 되지요. 하지만 거듭난 사람들은 성령의 소욕을 좇으므로 불법을 행할 때, 성령의 탄식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진리를 행하기에 더욱 힘씀으로 성결된 깨끗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4) 신앙의 형제들을 깊이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을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께로서 난 사람들이 한 형제임을 알아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목자와 형제들을 사랑하며 섬기지요.
5)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얻고 날마다 성령으로 영을 낳아가게 됩니다. 그럴 때 영적인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며, 죄와 불법과 불의를 낳게 만드는 세상과 짝하지 않지요. 어찌하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갈까 더욱 궁구해 나갑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보면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했습니다.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진리로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살아갑니다.
6) 구원의 확신이 생깁니다
신앙생활을 아무리 오랫동안 해도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구원의 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초신자라 해도 성령을 받으면 구원의 확신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니 믿음이 생기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넘쳐 나지요. 주님이 함께하시는 증거들이 나타남을 보고 구원의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니 성령 받은 증거가 따르지요.
7)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요한일서 5장 15절을 보면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심을 알기 때문에, 자녀로서 당연히 아버지께 구하게 되고 응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 형제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지요. 구원의 확신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구합니다.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넘치도록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성령이 깨닫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8)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해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갑니다. 거짓말하던 사람이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으로,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이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또 화평치 못했던 사람이 화평한 사람으로, 어둠에서 빛 가운데로 나오지요. 어찌하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리의 도를 좇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변화되는 성령 받은 증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 평가 및 적용하기
1. 우리가 성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거를 써 보세요.
① 계명들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②
③
④
⑤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며 살아간다.
⑥
⑦
⑧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간다.
● 금주 과제
[신앙인의 기본] 책자 83~99페이지까지 읽고 밑줄 쳐오기.
● 알고 넘어 갑시다!
'순종'의 네 가지 유형
첫째, 징계가 두려워 명령에 억지로 순종하는 유형
둘째, 자기 육의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만 순종하는 유형
(자기 생각에 맞을 때만 순종한다.)
셋째, 무조건 순종하는 유형(자기 의사 없이 무조건 "아멘" 한다.)
넷째, 명령하는 의도를 마음으로 깨달아 기꺼이 순종하는 유형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도 온전히 순종한다.)